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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2006) Solace 평점 8.2/10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포스터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2006) Solace 평점 8.2/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11.30 개봉
11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변승욱
주연
(주연) 한석규, 김지수
누적관객
사랑이 둘만 좋다고 되는거야?

속 마음은 감추고...
사랑할때 이야기 하는 것들

착해서 사랑을 못하는 남자, 사랑이 사치인 여자
친절한 동네 약사 ‘인구(한석규)’는 형만 빼면 직업도 좋고 성격도 좋은 괜찮은 남자다.
그러나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형 때문에 결혼은 언제나 뒷전이다.
그런 인구의 동네에 명품을 카피하는 짝퉁 디자이너 ‘혜란(김지수)’이 이사 온다. 얼굴도 예쁘고 스타일도 좋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5억 빚을 갚기 위해 억척스럽게 살다 보니 연애는 고사하고 성격마저 까칠해졌다.

수면제 좀 주시면 안돼요?
잠이 안 오시면 술을 한잔 하시던가.

옛 여자친구의 결혼소식에 마음이 착잡해져 맥주를 마시던 인구. 그런 그의 약국에 혜란이 수면제를 사기 위해 찾아온다. 수면제 대신 맥주 한 캔을 내미는 인구. 두 사람은 맥주를 나눠 마시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 호감은 점점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발전해 두 번 다시 하지 못할 것만 같았던 연애라는 걸 시작하게 된다.

...여기까지만 하죠, 우리
영화도 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함께 웃을 일이 생긴 두 사람. 그러나 사랑의 마음이 커질수록 현실의 짐도 커져만 간다. 그러다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형을 혼자 책임지게 된 인구와, 임신한 여동생이 애를 지우고 결혼을 포기하려는 상황에 처한 혜란은 어렵게 시작한 사랑을 그만 포기하려 하는데...

사연은 많고 연애는 쉽지 않은 그들, 과연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 About Movie 】

1.
멜로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두 배우, 한석규•김지수
2006년 가을을 사로잡는다!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오랜만에 멜로 연기로 돌아온 부드러운 남자 한석규와 <여자, 정혜>를 통해 성공적으로 스크린 데뷔를 마친 아름다운 여자 김지수의 만남이 돋보이는 멜로 영화. 이름 석자 만으로도 스크린에 힘을 불어넣는 한석규는 8년 만에 멜로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로 돌아와 동네 약사 ‘인구’역을 통해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멜로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김지수 또한 동대문 짝퉁 디자이너 ‘혜란’역으로 분해 스크린에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김지수는 기존에 쌓아온 청순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까칠한 성격을 지닌 당찬 캐릭터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해 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2006년 가을, 한석규와 김지수가 그려 나가는 사랑 이야기에 모두가 주목하게 될 것이다.

2.
사랑이 쉽지 않았던 우리... 이제 진짜 사랑이 하고 싶습니다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두 번째 사랑이야기’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착해서 사랑을 못하는 남자와 사랑이 사치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순탄치 않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공감 멜로. 열병 같은 첫사랑 뒤에 다시 찾아온 두 번째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두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로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조감독을 맡으며 실력을 쌓아온 신인 변승욱 감독이 5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한 시나리오는 영화에 섬세함을 더한다. 첫사랑처럼 마냥 들뜨지는 않지만 기분 좋은 설레임과 따뜻한 배려가 숨어있는 이들의 두 번째 사랑. 첫사랑에 실패한 상처를 지녔지만 또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저마다 자신이 경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상처를 다독이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영화 전편에 흐르는 따뜻한 희망의 선율
올 가을,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음악 선물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던 사랑에 대한 아련함과 망설임, 아픔을 따뜻하고 사실적인 화면과 영상으로 그려낸다. 장면장면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건 영화 전편에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의 몫이 크다.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감정에 빠지는 모습, 현실의 짐이 무거워 서로를 외면하려 하는 모습 뒤엔 항상 따뜻하고도 가슴 저릿한 음조의 선율이 흐른다. 그로 인해 두 남녀의 사랑은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오랜 시간 광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아름답고도 실험적인 음악을 만들어온 김시환 음악감독은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을 모든 이들의 가슴을 적시는 따뜻한 멜로로 탄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도는 따뜻한 곡조는 잊혀졌던 추억의 한 부분을 상기시키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4.
모퉁이에 자리한 자그마한 동네 약국
공간 속에 그 남자, 그 여자의 삶과 사랑을 투영하다

동네의 자그마한 약국은 인구와 혜란이 처음으로 만나고 다투며 사랑하게 되는 특별한 공간이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그 누구라도 반갑게 맞이할 듯한 편안하고 소박한 약국이 필요했다. 중요한 장소인 만큼 서울 전 지역과 일부 지방을 2년간 모니터하며 밑그림에 맞는 약국을 찾아 다녀야만 했다. 결국 서울 충신동에 위치한 낡고 소박한 건물에 위치한 약 도매상가를 임대해 5평 정도의 약국 세트를 제작했다. 차분히 약사 가운을 입은 한석규가 우두커니 서있는 약국은 언뜻 <8월의 크리스마스>의 사진관을 연상시키며 묘한 향수를 불러모은다. 추억이 켜켜이 쌓여있는 듯한 약국은 현실의 무거운 짐 때문에 아픈 혜란이 서슴없이 들어와 무턱대고 말을 걸고 인구와 조심스러운 사랑에 빠져드는 특별한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 Character 소개 】

착해서 사랑을 못하는 남자, 인구 / 한석규
“난 형 뒤치다꺼리만 하고 살아요?”

동네 약국을 경영하는 인구. 친절하고 약 잘 짓고 유머까지 겸비했지만 정신지체를 앓는 철부지 형을 돌보느라 자신의 인생은 언제나 뒷전이다. 형 때문에 헤어진 첫사랑이 찾아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할 때도 축하한다는 말을 건낼 뿐이다. 형을 돌보며 살아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인구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언젠가부터 마음 한구석에서 버렸다. 술 취한 혜란이 약국으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말이다.

사랑이 사치인 여자, 혜란 / 김지수
“어떤 남자가 빚 5억을 갚아줘?”

명품을 카피해 파는 동대문 짝퉁 디자이너 혜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수억 원의 빚을 갚느라 사랑이라는 감정도 잊은 채 억척스럽게 살아왔다. 동생이 임신했다며 결혼을 선언했을 때 단호하게 애를 지우라고 하고, 짝퉁을 판다고 경찰에 신고한 옆집 옷 가게 주인과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우는 건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토록 건조하고 까칠해져 있던 그녀가 어느 날 수면제 대신 맥주 캔을 내미는 친절한 동네 약사 인구를 만난다.

히말라야에 오르는 게 꿈인 남자, 인섭 / 이한위
“인구야, 천원만..”

십대 때부터 갑자기 정신지체를 앓은 인구의 형 인섭.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어린 아이처럼 철없고 사람들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존재다. 70년대에 유행했던 그룹 ‘활주로’의 앨범을 항상 귀에 꽂고 다니고, 야한 만화책, 박카스를 좋아하는 인섭은 어린아이처럼 꾸밈없고 해맑다. 늘 티격태격하며 애를 먹이기도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은 바로 인구이다. 산악부였던 학창시절부터 히말라야에 오르고 싶어 했던 그는 아직까지 그 꿈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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