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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의 천사 (2006) Holy daddy 평점 9.0/10
원탁의 천사 포스터
원탁의 천사 (2006) Holy daddy 평점 9.0/10
장르|나라
코미디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08.24 개봉
10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권성국
주연
(주연) 이민우, 하하, 김상중, 임하룡
누적관객
해는 지고 춥고 배고픈데... 도대체... 원탁인 어디서 찾지?

열여덟 동갑내기 아빠의 파란만장 학교적응기

잠시만이라도 우리 원탁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보고 싶어…라는
단순, 심플한 소원이 이렇게 큰 파동을 일으킬 줄이야…!


사기전과로 교도소 복역 중인 영규(임하룡)는 출소 전날, 조폭두목 장석조(김상중)의 강압에 못이겨 발야구를 하다가 뇌진탕으로 죽게 된다. 출감 후 아들 원탁(이민우)에게 최고의 아빠로 거듭나겠다는 꿈도 못 이룬 채 사망한 영규. 죽은 것도 억울한데 그를 찾아온 천사는 일 많다고 빨리 천국에 가자고 종용한다. 하지만 천국보다 아들이 더 소중한 영규는 아들에게 좋은 아빠로 남고 싶다며 ‘잠시만이라도 우리 원탁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보고 싶다’ 고 말한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 천사는 그의 소원을 말 그대~로 이뤄준다.
중년의 아빠 영규를 고딩 동훈이(하동훈)로 환생시켜버린 것이다.

한편, 천사에겐 영규 외에 거둬야 할 영혼이 또 하나 있었으니 그는 바로 영규의 감방동기, 장석조. 억세게 운 나쁘게 세상을 떠난 영규와는 달리 위풍당당하게 교도소 문을 나선 장석조는 조직이 완전히 와해된 사실을 알게 된다. 그에게 남은 것은 두뇌회전 안되는 부하 3명뿐. 석조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부들부들 떨며 80년 형 각 그랜저를 몰다가 폭주족들과 다툼을 벌이고 교통사고로 사망직전에 이른다.
이제 천사는 석조의 영혼을 온전히 거두면 임무완수! 하지만 그는 영규의 간곡한 부탁을 돕기 위해 석조의 육체를 빌어 고딩이 된 영규, 즉 하동훈의 인생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2006년 고등학교…
이 아빠에겐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동훈이는 조폭의 몸을 빌린 천사(김상중)의 도움으로 아들 원탁이의 고등학교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담당 선생에게 뇌물공여는 기본!
하지만 문제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몸은 18살이지만 마음은 여전히 40대인 동훈이는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원탁이와 친해지려 하지만 두 사람의 세대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전학 첫날 학교일진인 아들 원탁에게 다짜고짜 맞짱을 신청하다가 아들 친구들에게 흡씬 두들겨 맞는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10대들의 언어는 둘째 치고라도 학생들이 해서는 안될 범죄까지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것. 동훈이는 아들 원탁이가 이 일에 개입된 사실을 알고 원탁이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 쓰려하는데…
과연 동훈이는 원탁에게 못다한 사랑을 주고 천사와 함께 무사히 천국으로 귀환할 수 있을까?

2006년 여름 전국민 하나되는 세대공감 코미디
전국민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퍼진 6월. 그 6월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시즌에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은 속속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웃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영화는 많지 않다. 이처럼 이렇다 할 코미디 영화의 부재에 관객들이 목말라하고 있는 이때, <원탁의 천사>가 올 여름 유일한 정통코미디로 오는 8월 말 찾아온다.
<원탁의 천사>는 열여덟 아들과 동갑내기가 된 아빠의 세대극복기를 그린 영화. 단 한번이라도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한 아빠의 간절한 소원이 엉뚱하게도 진짜 친구로 환생하는 결과를 낳는다. 몸은 18세 청춘, 마음은 여전히 중년인 이 ‘올드 고딩’ 아빠가 아들과 동급생이 되면서 포복절도할 사건들이 연이어 터진다.
<원탁의 천사>는 부모와 자식간의 세대차이가 야기시킬만한 소동은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을 담아낸다. 폭력이나 섹스, 비위 거슬리는 화장실 유머 하나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영화 <원탁의 천사>는 오랫동안 코미디를 기다려온 전국민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상상의 폭을 넓히는 신선한 캐릭터와 색다른 이야기
<원탁의 천사>는 한국영화의 소재를 한층 넓히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천사’.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쉽게 만날 수 없던 천사의 등장으로 영화의 차별화는 확고해진다. 더욱이 이 천사는 순수하고 고결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인간의 영혼을 거두는 임무에 충실하기는커녕 제 멋대로 되살려놓고 나몰라라~하는 불량, 그 이상의 불량천사인 것. 김상중의 코믹한 열연이 돋보이는 천사는 관객들의 상상력을 업그레이드시키며 사건을 주도하는 열쇠로 작용한다.
톡톡 튀는 천사가 <원탁의 천사>의 첫번째 매력이라면 천사로 인해 엉뚱하게 소원을 이룬 한 아빠의 파란만장한 세대적응기라는 색다른 이야기가 바로 두 번째 매력.
굳이 오이디푸스콤플렉스라는 전문적 용어를 쓰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성장한 아들과 아빠의 어색한 관계는 흔히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아빠의 마음은 아들과 친구처럼 툭~ 터놓고 지낼 수 있길 바라지 않을까?
<원탁의 천사>는 바로 이런 상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등학생 아들과 단 하루라도 친구처럼 지내고 싶었던 아빠가 진짜 말 그대로 아들과 동갑내기 친구로 일시 환생하는 흥미로운 설정. 몸은 18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은 중년인 아빠가 험난한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원탁의 천사>는 막혀있던 상상력을 확~ 뚫어주며 유쾌 발랄한 웃음을 전달한다.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스타예감 이민우_하동훈의 발견
<원탁의 천사>는 한국영화의 배우가뭄을 해소할 소중한 두 배우를 발견했다. 그 주인공은 이민우와 하동훈. 두 사람이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을 때는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민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스타에서 한류의 중심에 선 최정상 그룹 ‘신화’의 대표멤버이지만 영화계에서는 이제 첫발을 들여놓은 신예였고 하동훈 역시 방송인으로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영화배우로 아직 신입생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정통 연기파 배우를 선호하는 국내 영화계 풍토에서 이 두 사람의 주연발탁은 파격 그 자체로 여겨졌다.
하지만 막상 영화촬영이 들어갔을 때 우려의 목소리는 자취를 감추었다. 연출을 맡은 권성국 감독은 두 젊은 배우의 살아있는 연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민우는 첫 영화출연이 믿기지 않을 만큼 감정표현과 집중력이 뛰어났다. 18살 고등학생 강원탁 역을 맡은 그는 겉으로는 거칠지만 내면에서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 사랑을 갈구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하동훈은 몸은 18살이지만 마음은 40대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독특한 인물설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 젊은 연기자들은 연기 뿐 아니라 촬영장 밖에서도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 선배연기자들과 스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탁의 천사>를 통해 정상의 스타에서 진정한 연기자로 발돋움을 시작한 이민우, 하동훈. 두 젊은 스타의 새로운 발견은 분명 한국영화계의 토양을 훨씬 넓혀줄 것이라 확신한다.


스케일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을 넘어 오사카를 넘나든 화려한 로케이션


<원탁의 천사>는 화려한 로케이션을 자랑한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목포, 익산, 부산, 수원 그리고 한강에 걸쳐 전국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여기에 부산과 오사카를 넘나드는 크루즈 선상 촬영은 영화의 배경을 훨씬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영화의 주요배경이 되는 고등학교 장면들은 목포 제일고등학교에서 촬영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부산 세트장과 부산 시내 로케이션이 주를 이루었다.
이처럼 많은 부분은 국내 촬영이 가능했지만 원탁이와 동훈이가 원탁이 엄마의 생일기념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장면은 제작진이 가장 고심했던 부분. 부산과 오사카를 오가는 크루즈 선상촬영은 제작비와 해양의 날씨로 촬영이 쉽지 않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제작진은 전 스텝과 배우를 데리고 직접 팬 스타 크루즈에 올랐다. 급작스러운 우천과 급류 등 기후의 악조건은 제작진을 괴롭혔지만 멋진 선상장면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국내외 최정상 가수들이 만났다! _ 서문탁, 진추하 영화 주제곡 참여!

<원탁의 천사>의 영화음악에 국내외 최정상 가수들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선두는 국내 최고의 록커 서문탁. 그녀는 <원탁의 천사>로 영화음악에 최초로 도전, 영화 삽입곡을 불렀다. 서문탁은 영화 속 이민우의 여자친구 역을 맡은 정시아와의 평소 친분을 통해 참여하였는데 노래 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작사까지 맡아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서문탁은 영화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원탁이와 동훈, 그리고 원탁의 엄마가 여행을 떠나는 장면)에 들어가는 음악컨셉에 맞추기 위해 록 대신 발라드를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서문탁이 배우와의 의리로 참여했다면 진추하는 연출을 맡은 권성국 감독과의 인연으로 자신의 히트곡을 엔딩곡으로 바쳤다. 진추하는 1976년 한국-홍콩합작영화 <사랑의 스잔나>의 여주인공이자 주제곡 ‘One Summer Night’을 불러 아시아 최고의 스타에 오른 전설적인 인물. 평소 진추하의 팬이었던 권감독은 연출데뷔작인 <원탁의 천사>에 그녀의 2002년 히트곡 ‘Miracle’을 쓰고자 했는데 제안을 받은 진추하는 선뜻 곡 사용을 허락하였을 뿐 아니라 <원탁의 천사>에 매료되어 VIP 시사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보일 만큼 적극적인 호감을 보여주었다.
국제적인 스타의 참여로 감동의 음악까지 선사할 <원탁의 천사>는 진정 올 여름 최고의 버라이어티 코미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원탁의 천사는 날개잃은 천사? _ 고음불가에 도전한 네 남자!

<원탁의 천사>의 천사에겐 날개가 없다. 조폭 인간의 몸을 빌렸기 때문이다. 이런 천사 이미지와 딱떨어지는 노래가 홍보테마송으로 제작되었다. 룰라의 대표히트곡 ‘날개잃은 천사’가 바로 그것이다.
네 명의 주연배우가 직접 부른 ‘원탁의 천사’는 멤버부터 심상치 않은 재미를 예감케 한다. 이민우가 김지현 멜로디 파트를 맡아 더없이 섹시한 고음의 가창력을 자랑한다. 하동훈과 임하룡은 각각 이상민과 고영욱의 강력한 래핑 파트를 담당했는데 특히, 왠만한 래퍼들도 고난도라 칭하는 랩을 완벽하게 재현한 임하룡의 래핑은 그 자체로 쇼킹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홍보테마송의 압권은 바로 김상중. 채리나의 고음 랩 파트를 부른 김상중이 똑같이 불렀을리는 만무. 원곡 채리나와는 정반대의 저음처리로 진정한 ‘고음불가’ 고수의 면모를 선보였다.
벌써부터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원탁의 천사’ 홍보테마송은 한번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될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올 여름 최고의 히트곡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부상도 두렵지 않다! _ 이민우의 액션 본능!

국내 정상의 가수에서 영화배우로 영역을 넓힌 이민우는 첫 영화 <원탁의 천사>에서 쌈짱 고딩 역으로 몇 차례 액션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대표적인 것은 영화 초반 등장하는 나이트클럽 액션. 이민우가 맡은 원탁이가 친구들이 맞는 모습을 목격하고 8대 1로 몸을 날려 싸우는 장면이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펼치는 액션연기는 쉽지 않다. 여러 사람의 합을 맞추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감독은 영화데뷔로 긴장하고 있을 이민우에게 여러 차례 촬영도 괜찮으니 마음 편히 하라는 주문을 했다. 그러나 이민우는 액션 감독과 몇 번의 리허설을 거친 뒤 단번에 완벽한 액션을 펼쳐 스텝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여러 각도에서 같은 장면을 반복 촬영하면서 깨진 맥주병 파편에 얼굴이 긁히고 발목과 손목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응급치료 후 바로 촬영에 복귀, 근성있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목으로 아빠를 모욕한 담임선생의 차량을 부수는 장면 역시 손이 다친 것도 모른 채 연기에 몰입했다. 단단한 승용차를 폐차직전까지 만들도록 부수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 특히 유리파편의 위험에 자칫 몸을 사릴 수도 있었음에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분노의 감정을 담아 각목으로 차를 내리쳤다. 결국 촬영 후 그의 손은 온통 상처로 얼룩지고 손목도 성치 않아 긴급 치료를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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