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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2006)
When a Stranger Calls | 평점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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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2006) When a Stranger Calls 평점 5.7/10
장르|나라
스릴러/공포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07.14 개봉
87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사이먼 웨스트
주연
주연 카밀라 벨, 토미 플래너건

잔인한 연쇄살인, 희대의 살인마는 종적을 감추고 사건은 종결된다..
그로부터 얼마 후…
그 곳에서 200km 떨어진 조용한 마을에서 다시 비명이 울린다!


여고생 ‘질’은 아이들을 돌봐주는 베이비씨터 아르바이트를 위해 외딴 언덕 위 호화로운 저택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감기로 아이들이 잠들어 있음을 집주인에게 미리 전해들은 ‘질’은 모든 것이 최첨단으로 통제되어 있는 폐쇄적인 대저택에서 무료함을 달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중 갑자기 걸려오는 한 통의 전화. “아무일 없나?” 라며 신분을 밝히지 않는 자의 목소리. ‘질’은 처음엔 그냥 장난전화로 받아 넘긴다. 하지만 다시 걸려온 낯선 사람의 전화. “아이들이 잘 있는지 확인해 봤나?” 그는 분명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낯선 사람으로부터의 전화..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공포!

신분을 숨긴 채 계속 걸려오는 이상한 전화에 ‘질’은 점점 불안에 휩싸이고, 그러던 차에 잠시 놀러 왔던 친구 ‘티파니’가 시체로 발견하게 되면서 ‘질’은 걷잡을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점점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전화 벨 소리 속에 ‘질’은 폐쇄된 저택 안에서 누군가의 그림자를 발견하는데…

About The Movie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의 공포
탄탄한 드라마와 감각적 연출!
‘2006 웰메이드 공포영화 선언!


매년 여름 극장가에는 꾸준히 많은 공포영화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 중 눈에 띄게 흥행을 선도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 바탕에는 뻔한 전개와 결말로 짜인 허술한 시나리오와 억지 공포 조성, 연출력의 부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깔려 있다.

특히 공포영화는 드라마의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관객들을 놀라게 하기만 하면 흥행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가벼운 선입견으로 기획되기 쉬운 장르다. 그러나 공포영화는 그 어떤 장르보다 관객의 공감과 감정이입을 필요로 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탄탄한 드라마, 감각적인 연출력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성 있는 영화만이 흥행까지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는 작품, 감독, 배우, 이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는, 명실상부 2006년 최고의 공포영화가 될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다. 리메이크로 제작될 만큼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여러 편의 CF와 영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사이먼 웨스트 감독. 그리고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카밀라 벨의 연기까지 가세하여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는 웰메이드 공포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북미 최고의 비수기인 슈퍼볼 시즌 역대 개막작 중 흥행 1위
공포영화로 폭발적인 흥행력 과시!!


바야흐로 북미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슈퍼볼 게임(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이 중계되는 시즌, 영화계는 새로운 바람으로 술렁이고 있었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한정 상영에 초점을 맞춰 개봉했던 이 때,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가 주말 3일 동안 약 2,200만 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 개봉 주말 수입은 북미의 모든 관객이 영화관을 등진다는 슈퍼볼 게임 시즌이었다는 점과 슈퍼볼 시즌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던 <부기맨>(2005)을 300만 불 이상의 차이로 따돌린 결과라 더욱 주목을 받을만하다. 이렇듯 미국에서 명실공히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인정 받은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

올 여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에 지친 우리를 짜릿한 공포로 시원하게 해주며 한국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979년 찰스 더닝 주연의
새로운 배우, 업그레이드 된 영상으로
30년 만에 다시 태어나다!!


1979년, 당시 ‘모든 베이비씨터들의 최악의 악몽’이라는 충격적인 카피로 개봉한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는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키며,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공포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1979년 당시 클래식 심리공포라는 새로운 장르로 신선한 공포를 선사했던 이 작품을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하여 다시 연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시대가 변한 만큼 새로운 배우와 영상을 통해 신선한 충격이 필요하다 느꼈다.

이에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는 최근 최고의 신세대 아이콘인 카밀라 벨을 주축으로 10대 인기 배우들이 포진하여 예전보다 영화에 신선함을 더하며 이전보다 세련된 구성으로 깔끔한 마무리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집’ 또한 전작에서는 오래되고, 으슥한 분위기의 집이라면 리메이크 된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의 ‘집’은 21세기에 맞는 화려면서 모던한, 첨단시스템이 갖춰진 집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30여 년 전의 영화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2006년 판 <낯선 사람에서 전화가 올 때>은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새로 각색된 부분을 찾아 보는 재미를, 처음 이 영화를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클래식 심리 스릴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차츰차츰 숨통을 조여오는 그 무언가는…
바로 ‘나 자신’!
심리공포의 진수를 보여준다!


우리는 그 동안 등장인물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 난데없이 출몰하는 귀신이나 잔인한 난도질을 행하는 킬러들에 의해 그저 수동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이 만들어 낸 공포에 익숙해 있다.

하지만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에서는 무섭도록 적막한 가운데 울리는 전화벨 소리만이 폐쇄된 집안을 울릴 뿐, 그 흔한 귀신도 괴물도 없다. 관객들은 영화가 시작되면 시각보다 앞서 청각에 의해 영화에 몰입하게 되고, 주인공 ‘질’과 함께 작은 소리에서부터 예민해지기 시작하면서 차츰차츰 공포에 빠져들게 된다.

감독 사이먼 웨스트는 수동적인 공포가 아닌 ‘나’ 스스로가 심리적으로 만들어내는 자발적인 심리공포를 연출하고 싶었다고 한다.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시각적인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커다란 집안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나뭇잎소리, 물건 부딪히는 소리, 애완동물의 울음소리처럼 일상적인 소리와 그 상황은 나 자신을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에서 그 ‘낯선 사람’은 사실상 중요하지 않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진짜 공포를 만드는 범인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익숙함과 낯설음의 공존은 공포를 낳는다!!
공포는 일상에서부터 시작된다!


공포영화는 타장르의 영화보다 소재가 갖는 의미가 크다. 인물이나 메시지보다는 영화의 소재가 영화 전체의 모티브나 복선, 또는 메타포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소재는 최근 버스, 지하철, 택시, 집, 전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이나 장소가 되고 있다.

<폰>, <거울 속으로>, <착신아리> 등에서는 일상생활에 늘 함께하는 소지품이, <아파트>, <패닉룸> 등에서는 주거지가, 최근 개봉한 <크립>에서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인 지하철이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에서는 공포를 일으키는 두 개의 소재가 등장한다. 주인공 ‘질’이 머물게 된 ‘집’과 그녀에게 걸려오는 낯선 ‘전화’가 바로 그것. 너무도 익숙해져 있어 평상시에는 간과했지만 어느 순간 문득 느껴지는 낯설고 오싹한 느낌, 이 두 느낌의 괴리감에서 오는 이질적인 공포를 고스란히 ‘심리 공포’로 풀어나가는 것이다.

단순한 시각적 공포를 넘어 오묘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공포영화인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는 영화를 볼 당시보다 오히려 영화를 보고 난 후, 일상 속에서 더 큰 공포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Special Page

[Special Scare Movie] -시대별 전화 공포 무비

1999년 <스크림> : “Hello, Sidney” 살인자는 바로 네 옆에 있다.
<스크림>은 99년 개봉,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역시 큰 흥행을 거두며 이후의 틴에이져 공포무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스크림> 이전에는 광기 혹은 저주로 가득한 살인마의 등장이 일반적이었으나, 이후에는 바로 ‘나’와 가까운 주변의 누군가가 살인마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후 <스크림>은 2, 3편까지 제작,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하얀 가면과 전화로 들려오는 한마디, “Hello, Sidey” 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2002년 <폰> : “사랑한다면 내 전화를 받아…”
<가위>의 안병기 감독이 또다시 공포영화 메가폰을 잡으며 화제를 낳은 영화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핸드폰’을 공포의 소재로 설정했다. <폰>은 그간 한국 공포영화가 갖고 있던 식상함을 탈피하고 원혼이 깃든 ‘핸드폰’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함으로써 한국형 호러 영화의 새 틀을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단순한 난도질이나 유혈의 낭자로 인한 공포가 아닌 팽팽한 심리전으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게 만든 <폰>은 한동안 전화벨소리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기도 했다.

2003년 <착신아리> : “착신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삭제하시겠습니까?”
원혼이 핸드폰으로 옮겨가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번호로 발신자가 표시된 음성 메시지를 받게 된다. 받은 이들은 미래의 그 시각, 똑같은 소리를 내며 죽게 된다는 내용. <링>, <주온>을 잇는 J호러의 전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 역시 후속편이 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묘한 느낌의 음성 벨소리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2006년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 : “제발 하지마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90년 <스크림>으로 시작한 전화 공포는 10년이 지난 2006년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로 이어진다. <스크림>의 잔인한 살인마도, <폰>, <착신아리>처럼 전화에 담긴 원혼도 없다. 하지만 주인공은 전화벨소리와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단 한마디로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 듯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Special Scare Movie] – 공포 영화의 공식?!

# 처음 몇 통은 실제 장난전화다.
공포 영화에서 전화가 울린다면 초반의 몇 번은 항상 장난전화다. 친구나 주변인물 또는 누군지 모르는 제 3자의 장난전화인 것을 알게 됐을 때 주인공은 우선 마음을 놓게 된다. 하지만 공포는 언제나 안심하고 믿었던 순간에 다가오는 것.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 역시 초반 전화는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시작되지만, 그 다음은 다르다. 베이비씨터를 하러 온 그녀에게 낯선 그는 이 말을 남긴다. “아이들은 잘 자고 있던데… 확인해봤나...?”

# 범인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범인은 항상 주변에 있다. <스크림>의 범인은 남자친구였고, <폰>에선 가장 믿었던 언니가 범인이다.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의 범인은 사실상 누구인지 왜 그녀를 위협하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 가까운 곳에 있다. 공간적으로 가까운 곳이든, 가까운 관계의 사람이든… 영화를 보면서 그것을 확인하는 순간, 관객들은 충격과 공포로 경악하게 될 것이다.

#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다!
대부분의 공포영화에서 주인공은 무적이다. 주변 사람들은 킬러나 귀신에 의해 너무도 쉽게 당해버리는 반면, 주인공들은 아무리 가냘픈 여자라도 상대와 만나게 되면 천하무적으로 변한다.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의 주인공 역시 너무나 평범하고 가녀린 여고생이다. 하지만 살인마를 만나는 순간 초인적인 힘을 발휘, 어느 순간 살인마보다 더 강해진다.

# 후속편을 기대하는 듯한 결말!
공포영화는 의외로 후속편이 많이 나오는 장르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결말에서는 후속편을 염두에 둔 듯한 또 다른 사건의 실마리를 던진다. <링>에서 결국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비디오가 계속 전달되는 것처럼…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 역시 마지막 장면에서 ‘그 다음’을 궁금하게 만들며 섬찟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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