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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월 (2006) Firewall 평점 7.5/10
파이어월 포스터
파이어월 (2006) Firewall 평점 7.5/10
장르|나라
범죄/스릴러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02.17 개봉
105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리처드 론크레인
주연
(주연) 해리슨 포드, 폴 베타니
누적관객
난공불락의 방어벽 1억불을 건 죽음의 대결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숨막히는 액션이 온다!

컴퓨터 코드, 가상의 돈
첨단 보안 시스템 VS 대담한 한탕


컴퓨터 보안 전문가 잭 스탠필드(해리슨 포드)는 랜드락 퍼시픽 은행 최고 중역급 간부. 그는 첨단 네트워크 추적장치와 코드, 방화벽으로 무장된 금융업계 최고의 해킹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날이 지능화되어 가는 해커들의 끊임없는 위협으로부터 은행을 지킨다.
그러나, 철통 같은 잭의 보안 시스템에도 약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잭 자신이었다.
어느 날, 그 약점을 노리고 냉혈한 빌 콕스(폴 베타니)가 접근한다. 빌은 잭과 잭의 가족을 1년 동안 감시하며 개인적인 정보를 모두 파악해놓은 상태. 아이들 친구들의 이름은 물론, 병원 진료 기록, 보안 회사와의 암호까지, 잭과 그 주변의 일은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꿰게 된 빌은 대담한 한탕 음모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도 모르는 새 당신의 신용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일당들과 함께 잭의 집을 점거한 빌은 잭의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1억 달러를 랜드락 퍼시픽 은행에서 빼낼 것을 요구한다.
빌 콕스 일당에 의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모든 퇴로가 사전에 치밀하게 차단되고 가족의 목숨 마저 경각에 달린 절망적인 상황에서 잭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 한가지. 자신이 만든 철통 같은 은행의 보안 시스템을 뚫고 1억 달러를 빌 콕스의 계좌로 이체시켜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잭이 다니는 은행이 금융업계의 골리앗인 애큐웨스트 사에 합병되면서 잭의 행보는 날카로운 감시의 눈에 노출되고, 컴퓨터의 데이터를 조작하는 작업도 어렵게 된다.
돈을 빼내는데 필요한 중요 장비마저 다른 곳으로 옮겨지자 더욱 궁지에 몰린 잭은 빌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다.

과연 그는 감시의 눈을 피해 범인이 요구한 시간 내에 돈을 이체시키고, 범인과의 두뇌 게임에서 이겨 가족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1억불을 건 숨막히는 대결이 시작된다!!

About Movie

기존의 액션은 잊어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도의 두뇌 플레이


인터넷으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현 시대, 은행의 돈은 철벽에 둘러싸인 금고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사이버 공간 속에 존재한다. 은행 금고 속에 있는 현금의 양은 사이버 상의 액수에 비하면 아주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은행 보유액의 99%가 사이버 상에 보관되어 있고 거액의 돈이 키보드와 코드로 거래된다면 해커들에게 컴퓨터가 당연히 구미 당기는 표적이 아닐 수 없다.
영화를 위해 제작팀은 은행 업계에 대해 많은 자료를 조사했다. 그 중 알게 된 것이 실제로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이 24시간 감시 시스템하에 인터넷 해커들로부터 금융업계를 지키고 있다는 것.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누군가가 은행의 방화벽을 뚫고 돈을 빼내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이 해커들로부터 은행을 지키고 있다.
영화 속에서 악당은 목적달성을 위해 두 가지 전법을 동시에 병행한다. 한가지는 가택 무단 침입으로 일가족을 인질로 삼는 드라마틱한 전법. 또 한가지는 잭을 채무자인 것처럼 만들어 그의 신용을 땅에 떨어뜨리고, 자신의 범행을 그에게 전가시키는 지능적 전법이다.
감독은 <파이어월>을 액션 스릴러라고 명한다. 극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겪는 극도의 긴장감이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는 것. 한마디로 이 영화는 대립적 위치에 있는 두 남자간의 상호 역학관계를 그리고 있다.
‘영화 속에는 드라마틱하고 폭발적인 액션 씬도 나오지만 정작 이 영화의 초점은 매 순간 룰이 바뀌는 게임에 내던져진 한 남자가 자신의 모든걸 걸고, 위기를 헤쳐 나오는 모습에 맞춰지고 있다'는 게 감독의 설명이다.


해리슨 포드와 폴 베타니
두 배우의 조합과 파장


'그 자신이 곧 하나의 영화 장르'이자 영웅의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 배우 해리슨 포드. 자신감과 지성, 과묵함 속의 섬세함을 고루 갖추고 액션과 인간적 정서를 잘 융합시키는 그가 또 다시 액션배우로 돌아왔다. 매 순간 룰이 바뀌는 게임 속에 던져진 남자 잭을 맡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해리슨 포드가 맡은 캐릭터는 관객들 개인을 대변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아버지이자 자상한 남편, 좋은 친구이면서 옳은 일을 위해 싸울 줄도 아는 그를 보면서 관객들은 '나 역시 저 상황이라면 저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영웅에게는 그에 걸 맞는 강한 적수가 필요한 법. 영국의 연기파 배우 폴 베타니가 냉혹한 범죄자 콕스 역을 맡아 감정을 배제한 냉정함과 기존의 악당 캐릭터와는 차별되는 깔끔한 외모의 캐릭터를 창출해냈다. 두 배우가 빚어내는 콤비 플레이는 인위적 연출로는 불가능한 자연스런 화학작용을 선사한다.
이 두 배우 외에도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극의 힘을 실어 준다. 잭의 아내 베스 역으로 최근 <사이드 웨이>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버지니아 매드슨과 <터미네이터2>의 T-1000으로 익숙한 로버트 패트릭, <재키 브라운>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성격파 배우 로버트 포스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Production Note

일상에 도사리고 있는 위협을 극대화시킨 리얼리티

영화가 시작되면 관객들은 가정이란 성역이 누군가에게 침범 당하고 있는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는 감시의 눈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지만, 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다. 집 역시도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 이러한 일상의 위협이 현대인의 위기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때문에 제작진은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포착해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의 가족이 큰 위기에 빠진 듯한 안타까움을 느끼도록 긴장의 강도를 최대치로 유지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문제는 평범한 가정에 먹구름처럼 스며드는 불행의 그림자를 어떻게 점진적으로 표현해 나가는가 하는 것이었다. 괴한이 칼을 들고 나타나는 장면을 찍는다면, 그 긴장감을 표현하기 쉽겠지만 컴퓨터로 정보를 해킹하고 의자에 앉아 차분하게 전화를 거는 범인의 내면적 잔인함을 화면에 그려내기는 쉽지 않다.

보이지 않는 위협의 그림자를 표현하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때문에 제작진은 관객들이 스탠필즈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며 불편함을 느끼도록 몇 가지 디테일한 설정을 했다. 가족의 일상사가 적나라하게 외부로 노출되고 있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도청화면은 특히 도청장치 너머로 들려오는 것처럼 거칠고 엉성한 소리에 아마추어가 찍은 듯이 포커스가 맞지 않는 화면으로 표현했다. 또한 집 안의 TV를 일종의 사운드트랙으로 활용했다. 온 가족이 인질로 감금된 위기의 상황 속에서 배경으로 들리는 TV의 코믹하고 명랑한 광고, 만화, 요리 프로그램 소리 등은 죽음과 평범한 일상의 공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 외에도 최대한 사실적인 화면을 위해 실제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장비와 수법을 그대로 사용했고 촬영하는 동안 스탭들의 위치를 배우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실제 금융전문가를 동원한 사전 작업

은행 내부 사무실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L.A에 있는 한 은행에 견학을 갔다. 실제 은행을 똑같이 복제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떤 구조와 시스템인지 감을 잡기 위해서였다. 견학으로 확인한 것은 은행의 보안시스템은 '첨단 테크놀로지와 기존의 보안방식이 흥미롭게 병행되고 있다'는 것.
이와 같은 사전 작업을 통해 영화 속에는 실제 은행에서 사용되는 첨단 감시카메라와 에어록 도어, 지문인식 센서장비 등이 고스란히 등장한다. 또한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서 금융 전문용어나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금융 보안전문가를 초빙하기도 했다.
특히 론크레인 감독은 '가제트 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첨단 테크놀로지 신봉자이다. 영화 촬영을 위해 인터넷 금융해킹에 대해 너무 열심히 공부한 결과, 금융 전문가로부터 경고까지 들었을 정도. 이제 인터넷 해킹전문가가 다 된 감독은 '은행을 털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만약 영화 일을 그만 두게 된다면 그쪽 분야로 진출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110만 리터의 비

자신들의 집에 인질로 잡혀 다섯 명의 괴한들과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되는 잭의 가족들. 가족들의 공포와 절망을 한층 더 배가시키는 것은 끊임없이 유리창을 두드리는 굵은 빗줄기이다.
촬영은 주로 뱅쿠버 도심과 외곽에서 진행되었지만 영화의 무대는 시애틀이다. 시애틀의 가장 큰 특징은 ‘비’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극중에서도 비가 거의 매일 내린다. 6주간 스탠필드 가의 저택에 내리는 비 53만 리터를 포함해 이 영화에 등장하는 비 장면 연출을 위해 총 110만 리터의 물을 사용했다.
비 내리는 장면 때마다 스탭들이 매번 지붕 위에 올라가 20~30개의 살수기로 물을 뿌려댔기 때문에 세트로 지어진 가옥 침수의 위험을 막기 위한 많은 노하우 또한 동원되어야 했다.
또한 주인공의 직장인 은행이 위치한 도심의 비 내리는 장면 연출을 위해서는 일명 강우용 트러스(RAIN TRUSS)라는 장비가 사용됐다. 이 장비를 받치기 위해서는 80톤 기중기들이 동원됐는데, 덕분에 도심의 한 블럭이 완전히 기중기로 메워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영화가 시작되면 관객들은 가정이란 성역이 누군가에게 침범 당하고 있는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는 감시의 눈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지만, 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다. 집 역시도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 이러한 일상의 위협이 현대인의 위기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때문에 제작진은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포착해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의 가족이 큰 위기에 빠진 듯한 안타까움을 느끼도록 긴장의 강도를 최대치로 유지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문제는 평범한 가정에 먹구름처럼 스며드는 불행의 그림자를 어떻게 점진적으로 표현해 나가는가 하는 것이었다. 괴한이 칼을 들고 나타나는 장면을 찍는다면, 그 긴장감을 표현하기 쉽겠지만 컴퓨터로 정보를 해킹하고 의자에 앉아 차분하게 전화를 거는 범인의 내면적 잔인함을 화면에 그려내기는 쉽지 않다.

보이지 않는 위협의 그림자를 표현하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때문에 제작진은 관객들이 스탠필즈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며 불편함을 느끼도록 몇 가지 디테일한 설정을 했다. 가족의 일상사가 적나라하게 외부로 노출되고 있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도청화면은 특히 도청장치 너머로 들려오는 것처럼 거칠고 엉성한 소리에 아마추어가 찍은 듯이 포커스가 맞지 않는 화면으로 표현했다. 또한 집 안의 TV를 일종의 사운드트랙으로 활용했다. 온 가족이 인질로 감금된 위기의 상황 속에서 배경으로 들리는 TV의 코믹하고 명랑한 광고, 만화, 요리 프로그램 소리 등은 죽음과 평범한 일상의 공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 외에도 최대한 사실적인 화면을 위해 실제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장비와 수법을 그대로 사용했고 촬영하는 동안 스탭들의 위치를 배우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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