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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옥상 (2005) See You After School 평점 7.3/10
방과후 옥상 포스터
방과후 옥상 (2005) See You After School 평점 7.3/10
장르|나라
코미디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03.16 개봉
103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이석훈
주연
(주연) 봉태규, 진태현, 정윤조, 하석진
누적관객
끌려올라가 실려내려온다는……
불운의 제왕, 봉~폴레옹 가라사대!!
내 사전엔 운빨이란 없다!
희대의 불운아가 떴다!
억세게 운없는 놈의 심하게 꼬인 하루

억수로 운 나쁜 사나이 남궁달
인생 최악의 불운을 맞다!


한순간의 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엎친데 덮친 하루!

성은 ‘남궁’이요, 이름은 ‘달’인 사나이, ‘남궁달’
그러나 모두 그를 ‘궁달’이라 잘못(?) 불러, 이제껏 이름 한 번 제대로 불려본 적 없다.
궁달은 운 없기로 치면 로또 1등에도 당첨되고 남을 만한 억수로 재수 옴 붙은 운명을 타고났다. 그 때문에 의도와는 반대로 늘 일이 꼬여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받기 일쑤. 결국 1년간 왕따탈출 클리닉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전학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하려 한다.

“ㅇ”받침이 날라가 ‘고문고등학교’란 이름으로 대신 불리우는 ‘공문고등학교’에 첫 발을 내디딘 바로 그 날! 궁달은 왕따탈출 클리닉 동기 얌생을 만난다. 과거청산하고 완전 적응했다는 얌생이 전수해준 ‘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액션플랜’은 일단 약해보이는 놈을 붙잡고 시비를 걸어, 쎈 놈인 척 포지션을 부풀리는 것!

“그러다 뒤지게 맞으면 어떡하라구?”
“완전 쒯이지! 쒯! 그러니까 잘 골라야지.”


굳은 결의를 가지고 시비 걸 대상을 찾던 궁달의 눈에 먹잇감이 걸려든다. 지나간 자리마다 뭇 남성들의 침이 흥건히 흐른다는 미모의 퀸카 미나를 괴롭히던 쫌팽이들! 궁달은 이때가 기회라며, 인간성 상당히 저렴해보이는 그들에게 시비를 건다.
그러나! 아직 새 학교에 대한 인포메이션이 부족했던 궁달이 겁 없이 덤빈 상대는 피의 전설을 흩뿌리는 공문고 캡짱 재구! 그는 궁달에게 피비린내 나는 옥상초청장을 날린다.

“너, 오늘 나랑 붙는다! 방과후 옥상이다!
도망가도 죽는다! 안나와도 죽는다! 어차피 넌 죽는다!”
……
“나…… 나 지금 쒯이냐?”


끌려올라간 발자국은 수두룩 하지만, 살아내려온 발자국은 하나도 없다는 그곳!
방과후 옥상!!


수업이 끝나면 옥상으로 끌려가 ‘뒤지게 맞을’ 위기에 처한 궁달은
어떻게든 옥상결투를 피하려 필사의 몸부림을 계획한다.

조퇴를 하면 방과후 옥상 대신 방과 전에 집으로 토낄 수 있다?
더 쎈 놈을 매수해서 방과 전에 재구를 까버리면 그놈이 옥상에 못 올라온다?
사고를 쳐서 학생부에 끌려가면 방과후에도 어쩔 수 없이 학생부에만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교문 앞에는 예전 학교에서 궁달을 괴롭히던 놈이 죽치고 있고…
때마침 공문고를 접수하러 올라온 덕풍농고 찌질이들마저 복식호흡으로 대들고…
궁달을 잘못(?) 응원하는 왕따클럽 멤버들은 눈꼽만치도 도움이 안되고…

수업은 끝나가는데…
남궁달의 타고난 운 없음으로
위기는 눈덩이처럼 부풀어가고, 사건은 한없이 꼬여만 간다.

“오늘 방과후 옥상에서 빅 매치가 열리는 거야! 액션 제대로 보는거지!
과연 재구냐! 쿵따리냐! 세기의 대결이라고…”

[About Movie]

공포의 데드라인 오후 4시, 남은 시간 7시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왕따의 천성을 타고난 것도 아니오, 못된 짓을 골라삼아 악행을 일삼고 친구들을 괴롭혀온 것도 아닌데 평생 따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는 불쌍한 중생 ‘남궁달’. 다만 남궁달이 타고난 죄목이 있다면 하는 일 마다 꼬이고, 재수가 없다는 것, 단지 그것뿐이다. 따돌이 신세를 면해보기 위해 새로운 학교로 전학 온 남궁달은 역시나! 전학 첫 날부터 학교 짱을 건드리는 난감한 사고를 치고, 7교시가 끝나면 ‘끌려올라가 실려내려온다’는 공포의 장소 ‘옥상’으로 데드맨 워킹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영화 <방과후 옥상>은‘방과후 옥상’을 피해보기 위해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상상 가능한 것부터 상상 불가능한 것까지 모든 기지를 총동원,‘Dead-Line 4시’를 어떻게든 피해야만 하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한 ‘남궁달’의 긴박한(!) 전학 첫날 하루를 그려낸 설상가상 코미디이다.


평생 도움 안될, 퐝당한 개성의 그 놈들이 우글댄다!

찰나의 판단착오와 부족한 인포메이션으로 감당 안 되는 사고를 치는 내 곁의 불쌍한 친구, 부적절하고 주관적인 조언으로 친구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도움 안 되는 얌생이 같은 녀석, 학교 옥상과 매점 뒤편 빈 공터를 두렵게 만드는 서열 1위의 캡짱, 시간만 나면 화장실과 매점 그 어디에서든 끝도 없이 불어나는 구라를 쳐대는 떠벌이, 뭇 남고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성숙한 맵시의 퀸카, 우리의 굶주린 배와 눈을 즐겁게 해주는 매점의 매순이, 그리고 언제나 우리를 끝없는 사랑(!)으로 다그치시는 선생님...
<방과후 옥상>에는 이십년, 삼십년 전에도 존재했었고, 지금도, 내일도, 아주 먼 미래에도 우리의 주변에 항시 존재할 불멸의 캐릭터들이 총집합했다. 무릎을 치며 공감할 만큼 생기 넘치며, 당장 달려가 쓰다듬어 주거나 뒤통수를 한 대 때려주고 싶을만큼 정감 넘치는 캐릭터와 재기 발랄한 대사들은 화끈한 웃음과 함께 학창시절에 얽힌 따뜻한 추억과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방과후 옥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리그다!

남궁달이 전학 온‘공문고등학교’에서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은 ‘방과후 옥상’이다. 그곳은 참담한 공포의 공간이며, 헤어나올 수 없는 심연, 실로 두려운 무한지옥이다. 그러나 언제나 되는 일 없는 운나쁜 사나이 ‘남궁달’은 “너, 방과후 옥상이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사형선고를 받고, 햄릿과도 같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올라가느냐, 도망가느냐. 사느냐, 죽느냐.
<방과후 옥상>은 ‘퇴근 십분 전 사장실’,‘연휴 중 비상호출’, ‘휴가 후 대기발령’ 등 다양한 種의 이름으로 등장하는 무한공포의 시공간에 시달리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코미디다. 되는 일 없어도 밝게, 깨끗하게, 자신있게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헤쳐나가는 ‘남궁달’의 애처롭고도 꿋꿋한 모습은 먹이사슬의 피라미드 속에서 매일매일을 사생결단 내듯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유쾌한 공감과 따뜻한 웃음을 건넬 것이다.


기발한 상상력이 곳곳에 살아 숨쉰다!

<방과후 옥상>은 기발하고 코믹한 만화적인 상상력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이 전학 첫날, 왕따 클리닉 동기 얌생이와 조우해 학교 완전 적응 비법을 전수 받는 바로 그때, 학교는 거대한 바다로 변하며 상어,복어 등이 출몰한다. 학교를약육강식의 세계로 비유해 코믹함을 배가시키는 이 인상적인 애니메이션은 <웰컴 투 동막골>의 CG팀이 작업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남궁달의 판타지 장면에서는 미나가 경찰관, 간호사, 타잔의 애인 “제인”으로 등장, 놀라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타잔의 애인 “제인”으로 등장할 때는 그 뒷편으로 타잔이 하늘에서 넝쿨줄을 타고 등장한다. 이 황당하고 유머러스한 장면은 학교 건물 사이 비탈길에 크레인을 설치하고 촬영을 진행하였는데, 타잔으로 분한 스턴트맨들이 건물에 부딪히는 등 위험천만한 촬영 에피소드가 숨어있다.
이처럼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은 이미 부산영화제 초청상영작 <순간접착제>와 유수 해외 단편영화제의 수상, 초청작인 로 장편 영화데뷔 이전부터 역량을 인정 받은 이석훈 감독으로부터 비롯된 것. <방과후 옥상>에서는 이런 기발한 상상력이 영화 곳곳에 살아 숨쉬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연출의도

우리의 지난 인생을 돌이켜 볼 때 우리가 가장 용감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은 언제 일까요?
또한 가장 비겁했던 때는 언제일까요?
사실 용감했던 순간보다는 비겁했던 순간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저의 착각일지는 몰라도 많은 분들이 저와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타임머신으로 인생을 되돌려 다시 바로 잡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당신은 어느 날로 돌아가시겠습니까?

"방과후 옥상"의 주인공은 바로 그 날을 지금 살고 있습니다.
주인공 남궁달의 오늘 하루는 그가 가장 용감했던 날이 될 수도
아니면 가장 비겁했던 날이 될 수도 있는 그런 하루입니다.
찌질한 삶을 살고 있는 남궁달의 하루는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남궁달은 계속해서 도망다니는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 그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과연 그는 깨질게 뻔하다고 도망치는 인생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그럴 줄 알면서도 부딪쳐서 처절하게 깨져보는 인생을 선택할 것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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