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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남쪽 (2006) South Of The Border 평점 8.7/10
국경의 남쪽 포스터
국경의 남쪽 (2006) South Of The Border 평점 8.7/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05.04 개봉
109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안판석
주연
(주연) 차승원, 조이진
누적관객
오직 당신만 없는 그곳...국경의 남쪽
그녀를 두고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되돌아 갈 수 없었습니다
세상엔 넘을 수 없는 국경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 눈에 젖은 것이 혹,
당신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꽃은 피어서 시들어 가는데 당신은 언제 오십니까...

청년은 모두 잃고 말았다.
충성을 맹세했던 조국도.. 사랑을 약속했던 연인도..


저는 1975년 조선로동당 창건일에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김선호. 만수예술단 호른 연주자이며 고향은 평양입니다. 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 연화가 있었습니다. 성격도 얼굴도 동치미처럼 찡하구 시원한 연화가 난 정말로 좋았습니다.그러던 어느날 남조선에 계신 할아버지와의 비밀편지가 발각되어 전 국경을 넘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연화를 남겨두고 말입니다. 전 연화의 탈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음이 급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다신 못 만날 거란 생각에 막막해졌습니다. 그때 제 옆에 다가온 경주는 멍들었던 제 마음을 진심으로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연화가 국경을 넘어 내려왔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오직 한 사람 저를 찾아서 말입니다.

처음 소년단에 입단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 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께서 세워주시고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장군님께서 빛내어 주시는
영광스러운 조선소년단에 입단하면서... ”

그 땐 인생이란 게 그저 세상의 모든 적들을
용맹하게 물리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망설임 없이 앞만 보고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삶이란
이해할 수 없는 음표로 가득 찬 악보와도 같아서
제가 할 일은 그저.. 더듬더듬.. 연주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About 국경의남쪽

JSA. 태극기. 동막골을 잇는 2006년 감동드라마
분단 조국이 빚어낸 이 시대 마지막 러브스토리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국경을 넘어온 북한 청년이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사랑을 그리는 영화 <국경의 남쪽>은 <공동경비구역JSA><태극기휘날리며><웰컴투동막골>을 잇는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이들 영화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분단 조국의 현실을 감동적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더불어 ‘형제애’를 다룬 <태극기휘날리며>, ‘연합군의 우정’을 다룬 <웰컴투동막골>, ‘적과의 우정’을 다룬 <태풍> 등 소재의 폭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경의 남쪽>은 분단이라는 소재를 ‘멜로’까지 확장하며 그 영역을 한 차원 높인다.
갑작스런 탈북으로 첫사랑 여인과 헤어지게 된 주인공 선호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출발을 하려는 순간, 평생 못 만날 거라 여겼던 그 사랑이 홀로 국경을 넘어 다시 찾아온다. 남북한 연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 남자의 가슴 뭉클한 순애보는 ‘분단 조국’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가슴 아픈 일이다.
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사람이 부모형제만은 아니다. 수많은 연인이 분단으로 인해 헤어졌고 지금도 수많은 탈북자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그곳에 남겨둔 채 목숨 걸고 국경을 넘고있다.
<국경의 남쪽>은 분단 그 시절이 아닌, 5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분단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린다.
영화 <국경의남쪽>은 신구세대, 부모와 자식이 함께 볼 수 있는 ‘멜로’영화이다.


JSA. 태극기. 동막골을 잇는 2006년 감동드라마
분단 조국이 빚어낸 이 시대 마지막 러브스토리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국경을 넘어온 북한 청년이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사랑을 그리는 영화 <국경의 남쪽>은 <공동경비구역JSA><태극기휘날리며><웰컴투동막골>을 잇는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이들 영화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분단 조국의 현실을 감동적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더불어 ‘형제애’를 다룬 <태극기휘날리며>,‘연합군의 우정’을 다룬 <웰컴투동막골>, ‘적과의 우정’을 다룬 <태풍> 등 소재의 폭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경의 남쪽>은 분단이라는 소재를 ‘멜로’까지 확장하며 그 영역을 한 차원 높인다.
갑작스런 탈북으로 첫사랑 여인과 헤어지게 된 주인공 선호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출발을 하려는 순간, 평생 못 만날 거라 여겼던 그 사랑이 홀로 국경을 넘어 다시 찾아온다. 남북한 연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 남자의 가슴 뭉클한 순애보는 ‘분단 조국’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가슴 아픈 일이다.
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사람이 부모형제만은 아니다. 수많은 연인이 분단으로 인해 헤어졌고 지금도 수많은 탈북자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그곳에 남겨둔 채 목숨 걸고 국경을 넘고있다.
<국경의 남쪽>은 분단 그 시절이 아닌, 5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분단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린다.
영화 <국경의남쪽>은 신구세대, 부모와 자식이 함께 볼 수 있는 ‘멜로’영화이다.


차승원의 멜로는 바로 이것!
모두가 기다렸다. 차승원의 첫번째 멜로


여덟 작품 연속 흥행 기록! 개인통산 관객동원 2000만 돌파! 한국영화 티켓 파워 1위!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차승원!
코믹에서 꽃을 피우고 스릴러에서 검증 받은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배우 차승원이 <국경의 남쪽>을 통해 순수한 북한청년의 가슴 시린 순애보를 보여준다. 꺽꺽 소리 죽여 울다가 급기야 사랑하는 여인의 이름을 부르며 목놓아 처절하게 통곡하는 장면은 이제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차승원의 뜨거운 눈물이다.
그러나 우리시대의 건강한 배우 차승원이 보여줄 멜로는 역시 다르다.
여전히 어느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만의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안고서 남북한 연인 사이에서의 갈등 하는 삼각사랑을 풀어낸다.
“국사발에 네 얼굴이 동동 뜨니 그 얼굴만 쳐다보다 국이 다 식어버린다 야.”라며 사랑에 빠진 총각의 마음을 고백할 땐 웃음을 자아내며, “연화야, 우리 떠나자. 남조선 떠나자. 중국이든 미국이든..안 받아준다 그럼 받아주는 데로 어디든…”하며 눈물 흘릴때는 가슴이 먹먹해 진다.
지금까지 그 어떤 작품 보다도 열정을 보이며 촬영 내내 혼신을 다했던 차승원은 크랭크업을 하면서 ‘선호가 앞으로 어디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살아갈지 나 자신도 궁금하다’며 선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역할을 위해 10kg을 감량하고, 4개월간 호른연주를 익혔으며, 평양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노력을 보인 차승원은 이번 작품으로 그의 필모그라피에 굵직한 영화 한편을 올려놓게 될 것이다.



Production

평양시가지는 스크린에 어떻게 재현됐나?

제작진은 북한 현지 촬영을 추진하였으나 탈북자를 다룬 영화라는 한마디에 북한 당국이 강한 거부감을 보여 무산되고 말았다. 중국 촬영 역시 같은 이유로 허가를 받을 수 없었다.
결국 탈북자 출신의 연출부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북한과 조금씩 닮은 곳을 찾아내었으며 사실적인 평양 시가지 장면을 위해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도 받았다.
<국경의 남쪽>은 결국 남한에서 촬영되었다. 완벽한 재현을 위해 고증에 기초한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치며 우려는 희망으로 바뀌었다.


평양대극장
북한 5대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 공연 완벽 재현
평양 만수예술단 호른연주자인 선호가 탈북 직전 평양 대극장에서 가진 마지막 연주 장면.
4분짜리 한씬에 제작비 5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장면이다. 1500여명의 엑스트라와 영화 사상 처음으로 뮤지컬 ‘명성황후’팀의 화려한 군무 연출로 북한에서도 평양시민이 아니면 평생 볼 수 없는 보기 드문 대규모 공연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와 아일랜드풍의 민요들과 클래식 음악에서 모티브를 따와 작곡한 연주 음악은 고전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탈출 장면의 비장함을 더해준다.
<국경의남쪽>은 인공기나 김일성 배지, 혁명구호가 적인 플랜카드와 같은 위험한(?) 소품들의 세밀한 재현을 통해서 지금까지 한국영화가 이념 논란이나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북한의 모습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한다.


4.15 태양절 축제
장미꽃 5만송이로 장식된 화려한 축제가 개막되다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북한 최대 명절인 4.15 태양절 축제에서 선호와 연화가 처음 만난다. 생화 장미 5만송이로 셋팅한 무대. 중국에서 공수한 의상 80박스. 500여명의 엑스트라가 3일 동안 안무 교육을 받으며 화려하고 이국적인 대규모 경축무도회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 화려한 축제가 열린 평양 김일성 광장의 무대는 대전 정부청사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축제 무대와 평양 영광역 지하철 역사 등 셋팅부터 촬영까지 일주일 동안 대전 정부청사는 완벽하게 평양시로 둔갑해 있었다.


대성산 놀이공원
평양 놀이공원을 남한에 갖다 놓다
주변에 어떤 건물도 보이지 않는 놀이공원을 찾을 것. 결국 경남 김해의 폐쇄된 놀이공원에
한달여에 걸쳐 북한 놀이공원을 지어냈다. 관성렬차, 사격장 등 놀이기구 뿐만 아니라 황치령 샘물, 배단물 등 음료수까지 작은 것 하나까지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옥류관
냉면하면 ‘평양랭면’. 국물맛도 그대로.
평양 제일 냉면집 옥류관을 재현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그 맛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북한 음식 전문가의 손에서 탄생한 그 맛은.. ‘캬~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맛’ 이었다.
제작진은 북한식 식사 매너 자료조사를 위해 북한에서 경영하는 중국 옥류관을 다녀오기도 했다. 실제 북한 접대원들의 동선을 스케치해 오는 등 신경을 썼다.


보통강 유원지
평양의 한강고수부지
선호와 연화가 첫키스를 나누는 로맨틱한 장소. 평양 연인들의 은밀한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보통강변길은 서울의 한강고수부지 중 반포 서래섬으로 지목되었다. 그 이유는 보통강의 가장 큰 특징은 버드나무 숲으로 되어있다는 것이었는데 반포 서래섬이 가장 유사한 장소였기 때문이다. 자전거, 낚시꾼의 낚시대, 가로등, 벤치, 선전형 그림간판 등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평양의 보통강을 최대한 복원했다.



웃음과 감동이 묻어나는 <국경의남쪽> 명장면 명대사

직사포 사랑고백
연화 기니까 나랑 결혼하고 싶다. 이 말입니까?
선호 !! 야. 이거 완전히 직사포구만.
연화 선호동지하고 나 사이에 산이래두 솟아 있어야 곡사포를 쏘지
이렇게 마주 섰는데 직사포를 쏘지 그럼 곡사포를 쏘겠어요?


첫키스
선호 내가 요새 호른을 불수가 없어.
호른을 부는데 왜 호른소리가 안 나고 네 목소리가 들리니?
국사발에 네 얼굴이 동동 뜨니 그 얼굴만 쳐다보다 국이 다 식어버린다 야.
연화 야단났네. 실은 나두 그병에 걸렸시오.


이별
연화 가자마자 사람을 보내주세요. 언제라두 떠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을게요.
선호 연화야!
연화 빨리 가세요. 기다리시잖아요. 부모님께 인사는 남조선에 가서 드릴께요.


사생결단 탈북기
어머니 난 못한다. 신심이 없다.
선호 옴마! 기케가꾸 어케 돌파를 합니까. 가만있지 말고 보초병 눈깔이래두 후벼 파시
라 말입니다. 더 날쌔게! 제비처럼 날쌔게!


남한 정착 좌충우돌기
경주 아저씨 말투가 특이하시다..고향이..
선호 (당황)강원돈데요..


슬픈 재회
선호 연화야. 난 바꼈어. 옛날의 김선호가 아니야. 여기와서 서울 시민 김선호로 다시 태어난거야. 그니까 무슨 말이냐면..
나 다신 여기 안와. 연화야. 나 잊어먹어.
연화 그 여자 젖가슴이 맞져집니까?
그 여자 젖가슴이 만져지더냐구요!


갈등
선호 남조선은 별난 게 한두개가 아냐.
이거이 사랑한다는 소리래. 복숭아. 머리위로 복숭아를 만드는 거야.
연화 …
선호 우리 여기 떠나자. 남조선 떠나자.
중국이든 미국이든 안 받아준다 그럼. 받아주는 데로 어디든.



감독의 출사표

“한 사람이 앓고 있는 병은 세상의 병이다” 라는 말처럼 인물을 필살적으로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우정, 진한 사랑 등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그 역시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탈북 출신 청년 ‘선호’에게도 20대에 사랑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그것이 특별하고 인상적이라기보다 보편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며 사랑의 경험을 통해서 서서히 성장하게 된다. 사랑을 통해 감정적인 극단에 처하면서 깨지고 아파하고..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깊이 갈구하고 들여다보면서 결국 자기성찰을 이루게 된다.
관객들이 영화를 본 후에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볼 기회를 가지며 작으나마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 영화속 평양의 문화는 보너스다. 우리 사회가 이제는 많이 성숙한 덕분에 영화에서 인공기나 김일성 초상화를 쓰지 못할 정도는 아니게 됐다. 관객들은 그 동안 말로만 들어오던 북한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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