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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은 너무 많아 (2005) Five is too many 평점 8.7/10
다섯은 너무 많아 포스터
다섯은 너무 많아 (2005) Five is too many 평점 8.7/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5.11.25 개봉
8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안슬기
주연
(주연) 조시내, 최시형, 김도균, 최가현
누적관객
외롭다고 하기엔...
한뼘 단칸방, 이상하게 자꾸만 식구들이 늘어간다!

30살 노처녀와 16살 가출소년의
유쾌한 동거가 시작된다


열여섯살 가출소년 동규. 아르바이트도 짤리고 하릴없이 방황하던 일회용품 신고 포상금을 타기 위해 시내가 일하는 도시락 전문점의 사진을 찍고 도망친다. 그러나 악바리 시내가 던진 돌에 맞아 쓰러지게 된다. 시내의 단칸방에서 정신을 차린 동규는 다짜고짜 아무것도 기억 나지 않는다며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데...

한뼘 단칸방,
이상하게 자꾸만 식구가 늘어간다


동규의 기억을 되살려 어떻게든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쓰는 시내. 그러나 이상하게도 날이 갈수록 시내의 한뼘 단칸방에는 조선족처녀 영희, 분식점 아저씨 만수 등 하나 둘씩 낯선 식구들이 늘어간다. 절대 가족이 될 수 없을 것 같은 그들이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가족 만들기.

영화제 관객들의 열혈지지, 독립영화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관객심사단 특별언급 및 부산국제영화제 전회 매진 등 이미 영화제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독립장편영화 <다섯은 너무 많아>.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관객들의 솔선수범 입소문 작전 덕분에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리스트에서도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부산영화제 상영에서도 2회분 모두가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이렇게 까다로운 영화제 관객들에게 먼저 그 재미와 감동을 인정 받은 덕분에 독립영화로서는 드물게 극장 수는 적지만, 전국 동시 개봉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영화제를 통해 <다섯은 너무 많아>를 본 관객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독립영화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한국독립영화협회 ‘배급위원회’의 첫번째 프로젝트!
현재 <다섯은 너무 많아>의 상영을 준비중인 극장은 서울 씨네코아, CGV 인디영화관(강변, 상암), 전주 아카데미 아트홀, 대구 동성아트홀, 부산 DMC, 제주 프리머스 등 전국 주요 7개 관이다. 디지털 독립장편영화의 전국 극장 개봉이 쉽지 않은 현실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 규몽의 개봉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올해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구성한 배급위원회의 힘이 크다.

한국영화의 배급구조에 대한 개선과 함께 독립영화들의 관객만남을 위한 새로운 노력의 일환으로 구성된 이번 배급위원회는 영상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독립영화들에 대한 상영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뿐 아니라 방송을 비롯한 매체들과 일반 극장들을 통해 독립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노력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의 예술영화관을 비롯한 일반 극장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다섯은 너무 많아>의 개봉은 배급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배급위원회는 <다섯은 너무 많아>와 함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한 역사적 상흔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의 개봉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극장, 비극장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왜곡된 한국의 영화문화에 대한 새로운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한국독립영화협회 배급위원회의 이번 사업은 독립영화 배급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줄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 분명하다.


성북동 단칸방? 성북동 종합촬영소!

영화의 반 이상이 성북동에서 촬영되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세 개의 방, 골목, 난간 등이 모두 성북동에서 촬영된 것. 1회차 촬영 이후, 동네 주민들은 어느 새 촬영사실을 다 알게 되었고, 20일 동안의 영화 촬영은 동네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동네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모두가 현장에 나와서 숨죽여 지켜보는 광경이 마치 숨어있는 스텝들 같았다고.

그러나 사람 사는 동네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법!
촬영 둘째 날, 촬영장소의 바로 윗집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모든 스텝들이 촬영을 접고 주민들, 소방대원과 함께 불을 끄는 데 앞장서야 했고, 촬영 셋째 날은 촬영장소 바로 옆집으로 이사가 들어오는 바람에 스텝들이 또다시 촬영을 접고 이삿짐을 날라줘야만 했던 그야말로 황당한 시츄에이션까지! 열심히 촬영만 해도 겨우 끝낼 수 있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정교한 세트가 아닌 실제 동네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이만저만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고.

그러나 많은 생활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는 감독은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성북동 주민들을 위한 ‘마을 시사회’를 하는 것이 소원이란다.

2주 가까이를 성북동 주민들과 동거동락 하며 지낸 스텝들은 촬영장을 ‘성북동 종합촬영소’라는 재미있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엑스트라 동원 대작전!
동료교사와 학생들, 모두 이 영화의 주인공!

유난히 출연 배우와 엑스트라가 많은 필요했던 영화 <다섯은 너무 많아>.
극장, 다방, 길거리, 학교, 분식집, 구청, 버스 씬 등 사람들이 북적대는 화면을 담아내야 하는 씬들이 많은 영화이다 보니, 엑스트라들을 동원하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돈이 많다면야 제작비로 단역 배우들을 모실 수 있었겠지만, 빠듯한 제작 형편 상 무리였다.
그리하여, 매일매일 연출부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기억해 내느라 머리를 쥐어뜯어야 했고, 일단 스텝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엑스트라로 투입되었다.

그리고 스텝들의 지인들이 총동원 되었다. 아침에 자고 있는 사람을 불러내 은행 앞에 줄을 세웠고, 촬영 장소로 섭외한 편의점, 붕어빵, 고깃집 사장님들은 졸지에 손님이 되었다. 감독의 동료 교사와 학생들도 추운 겨울방학 중 동원 되었다.

감독의 가족이나 친척들도 예외일 순 없었다. 분식점과 구청의 엑스트라로 감독의 부인이 출연했고, 경비원 휴게실의 경비원은 감독의 처남이고, 대학로 복수씬의 대머리 아저씨는 감독의 아버지다. 특히 젊은 시절 영화 배우를 꿈꿨었다는 말을 평소 농담처럼 즐기시던 감독의 아버지는 그 누구보다 맹렬하게 연기에 임했다고! 정말 가족경영을 제대로 실천한 촬영 현장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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