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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플레이어 예고편 외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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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2006) Yeonriji 평점 6.0/10
연리지 포스터
연리지 (2006) Yeonriji 평점 6.0/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04.13 개봉
105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김성중
주연
(주연) 최지우, 조한선
누적관객
마지막 순간,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사랑의 나무

Couple 1
사랑도 하나의 게임으로 여기며
무의미한 만남을 되풀이 하는 남자, 민수.

생의 마지막이 약속되어있다는 비밀을 가졌지만
항상 밝은 모습에 순수함을 가득 머금고 있는 혜원.

비 오는 날,
이들은 우연한 사건으로 운명처럼 만나게 되고
어느새 포근하고도 아련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민수는 처음으로 느끼는, 혜원은 마지막이 될 ‘사랑’이란 감정 앞에 망설인다.


Couple2
민수의 선배이자 직장동료, 경민
그는 사랑하는 이 앞에서 한없이 소심하고 부끄럽기만 한 쑥맥남.

혜원의 친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진
그녀는 이론에만 빠삭할 뿐 사랑은 생짜 초보.

어느 날, 황당한 사건으로 만난 이들은 조심스러운 성격 때문에
다가오는 ‘사랑’ 앞에서 주춤하게 된다.

행복한 사랑의 시작…연리지

상처받는 게 두려워, 상처를 줄까 두려워
자신의 감정 앞에 망설이는 두 커플.
하지만 이들은 감출 수 없는 사랑의 감정 앞에 서서히 솔직해지게 되고,
더불어 다른 커플들의 사랑까지 서로 도와주며
그들만의 행복하고 포근한 사랑을 만들어가게 되는데…

영원한 사랑의 약속, <연리지>

연리지[連理枝]
連 : 이을 연
理 : 결 리
枝 : 나뭇가지 지

 두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붙어 하나의 나무가 되어가는 자연 현상으로
 영화에서는 하나의 사랑을 만들어가는 연인들을 비유하는 말

뜻풀이를 접하기 전부터 서정적인 의미를 내포했을 것 같은 단어 ‘연리지’는 각자 다른 뿌리를 가진 두 나무가 자라면서 마치 한 나무의 형상처럼 서로 하나가 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뜻으로도 쓰인다. 각자 다른 모습과 성격을 지닌 남녀가 사랑으로 하나되는 영화 속 커플들의 모습은 ‘연리지’ 그 자체를 떠올리게 한다. “당신의 마음에 뿌리를 내렸으니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우린 함께”라는 영화 속 ‘혜원’(최지우 분)의 대사처럼 실제 ‘연리지’는 한 나무가 생명을 잃어가는 상황에 처하면 다른 나무가 자신의 영양분을 나눠주며 함께 생명을 이어가는 운명공동체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영화 제목만으로도 ‘아름답고 운명적인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연리지>는 올 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01. 나무를 고르다_ 장르

>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신선한 로맨틱 멜로 <연리지>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여운까지 담아내다!


<연리지>의 주인공 ‘혜원’과 ‘민수’는 생의 마지막이 예정되어 있는 사랑을 하지만 관객들에게 억지 눈물을 강요하는 다른 최루성 멜로의 주인공들과는 다른 사랑을 한다. 오히려 마지막이기 때문에 더욱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혜원&민수’ 커플과 이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희로애락은 ‘로맨틱 멜로’라는 틀 안에 가득하다. 특히 전반부 연인들의 아기자기하고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는 로맨틱 멜로의 느낌을, 후반부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드는 부분에서는 ‘감성 멜로’의 느낌을 선사하며 기존 ‘멜로’와는 차별화를 둔다. 시대를 초월하는 만국 공통의 테마인 ‘사랑’을 정통 멜로의 무거움이나 코믹 멜로의 가벼움, 어느 한쪽에 치중하지 않고 탄탄한 드라마를 기반으로 담아낸 <연리지>. <연리지>는 밝고 경쾌한 연인들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신선한 로맨틱 멜로로서 올 4월, 관객들에게 행복한 미소와 눈물을 함께 선사할 것이다.


02. 나무를 심다_ 형식

>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머금은,
새로운 형식의 사랑 이야기, <연리지>


다른 영화와 달리 <연리지> 안에는 여러 커플의 다양한 사랑이야기가 존재한다. 최지우&조한선 커플과 최성국&서영희 커플, 그리고 손현주&진희경 커플까지 각각의 커플은 서로 친구, 선후배, 또는 자신이 입원한 병원의 주치의 등의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마치 ‘연리지’의 나뭇가지처럼 엮여있다. 이러한 유기적인 관계에서 보여지는 사랑 이야기는 ‘사랑’을 하나의 주제이자 소재로 각 커플들의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 주던 다른 로맨스 영화와는 차별을 둠과 동시에 이야기를 더욱 촘촘하고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연리지>는 연인의 사랑 뿐 아니라 친구에 대한, 가족에 대한 사랑 등 여러 관계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로 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보듬고 있어 기존의 사랑이야기와는 달리 더 따뜻한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03. 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하다_ 음악

> 섬세한 감성을 아우르는 서정적인 음악의 진수

<연리지>의 서정적인 음악은 아름다운 영상과 맞물려 감성을 울린다. 특히 ‘사랑일 뿐야’, ‘I miss you’,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등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사랑’을 주제로 한 여러 음악들은 영화 속 매 장면마다 주인공들의 감정과 어우러져 기존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특히 영화의 주제곡이자 뮤직비디오로 제작되기도 한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엔딩씬과 만나 보는 이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신승훈이 <연리지>의 시나리오와 영상을 접한 후 “곡의 가사와 느낌이 마치 <연리지>를 위해 만들어진 곡처럼 딱 들어맞는다”며 영화 음악 작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했을 정도로 영화는 신승훈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감성적인 선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탄생됐다. 또한 영화에서 조한선이 ‘혜원’(최지우 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면서 부르는 ‘사랑일뿐야’ 역시 우리에게 친숙한 곡으로, 사랑 앞에 망설이던 주인공들이 ‘사랑이란 감출 수 없는 감정’임을 깨닫게 되는 영화 속 모습을 노래 가사가 대변하고 있어 최적의 선곡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사랑에 대한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아우르는 음악들은 <연리지>를 보는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04.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다_ 완성도

> 강한 시너지효과에서 비롯되는 높은 완성도

<연리지>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아름다운 영상, 배우들의 열연 등을 바탕으로 그 어떤 멜로 영화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스토리라인과 출연진만으로 지난 깐느영화제에서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모으며 치열한 구매 열기의 중심에 선 <연리지>는 지난해 일본 포니캐년에 350만 달러라는 거액으로 판매,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입증했으며 까다로운 헌팅과정을 거치며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곳곳에서 촬영한 덕에 <연리지>의 영상은 아름다운 배경을 자랑하며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화 속에서 연인, 친구 등의 긴밀한 관계로 엮이는 만큼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주며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섬세한 연기 묘사를 소화해 낸 배우들 역시 <연리지>의 기대치를 높이며 완성도에 큰 기여를 한다. 이 모든 요소가 한 편의 영화 안에서 어우러져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연리지>가 여느 영화보다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을 확신하는 까닭이다.


PRODUTION NOTE

나무가 열매를 맺기까지 01

> <연리지> 헌팅 수난기

야외 촬영 분량이 많은 덕에 <연리지> 제작진은 촬영기간 내내 헌팅 수난기를 겪어야 했다. <연리지>는 시종일관 아름다운 영상을 자랑하는데, 이는 모두 제작진이 전국 방방곡곡을 발로 뛰며 로케이션 장소를 찾아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순천병원: 병을 앓고 있는 ‘혜원’의 캐릭터로 인해 유독 병원에서의 촬영이 많았던 <연리지>. 김성중 감독이 원하는 병원의 이미지는 어둡고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혜원’과 ‘민수’의 사랑이 싹트고 이루어지는, 둘만의 아늑한 성 같은 느낌의 병원이었다. 제작진들은 감독의 생각과 일치하는 병원을 찾아내기 위해 전국의 병원을 돌아다녔고, 그 느낌과 딱 들어맞는 순천의 성가롤로 병원을 발견해 촬영이 이루어졌다. 덕분에 영화 속 병원의 이미지는 병든 이들의 공간이 아닌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공간으로 그려졌다.
벌교: 낚시터 씬의 배경이 되었던 벌교 역시 쉽게 헌팅 된 장소는 아니다. 서울 근교에서 찾기 시작했지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담을 한적한 낚시터를 발견하기는 무척 어려웠던 것이다. 마침내 <장화홍련>의 세트장이 세워지기도 했던 전라남도 벌교의 ‘율어제 오픈세트’의 저수지까지 가게 되었는데 고즈넉한 전경과 차분한 분위기, 눈부신 햇살을 가득 머금은 자연의 정취 등 모든 것들이 로맨틱하고 아름다워 그 자리에서 낚시터 데이트 장소로 선택되었다.
우도: ‘연리지’ 나무 아래에서 주인공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엔딩씬이자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철저한 사전 계획을 바탕으로 로케이션 장소를 선정해야 했다. 배경이 되는 ‘연리지’ 나무 제작은 물론 제작된 ‘연지리’의 이동, 식수(植樹)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는 조건을 찾아야 했기 때문. 하지만 촬영지로 선택된 우도는 강한 바람과 변덕스러운 기상 변화로 실제 촬영에 어려움을 더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우도만큼 영화 이미지에 적합한 풍광을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기에 많은 어려움을 감수하고 촬영을 진행했고, 제작진의 고생은 아름답고 감성적인 영상으로 완성되었다.


나무가 열매를 맺기까지 02

> 데이트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비: ‘혜원’과 ‘민수’의 첫만남, ‘민수’가 ‘혜원’에게 사랑 고백하는 장면 등 영화 곳곳에는 비가 자주 등장하여 촉촉한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비 내리는 씬은 모두10회에 걸쳐 촬영되었는데, 총 30톤 가량의 물을 썼을 정도로 비는 영화의 주요효과로 사용된 것. 특히 ‘민수’가 ‘혜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민수’(조한선 분)가 11월 늦가을의 추운 날씨에 밤새 내내 비를 맞아야 했는데, 이때 스탭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바텐더: ‘민수’는 영화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 ‘혜원’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녀만의 바텐더로 변신하는 것이다. 조한선은 영화 속 단 한 번의 칵테일쇼 장면을 위해 촬영 틈틈이 전문 바텐더에게 비법을 전수받았고, 여러 동작들을 예상 외로 쉽게 터득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실제 촬영에 들어갔을 때 역시 단 한번의 NG 없이 완벽한 칵테일쇼를 선보여 촬영예상시간을 단축, 스탭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스탭들은 “혹시 전직이 바텐더 아니냐”라며 조한선의 칵테일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그가 직접 만든 칵테일을 시음한 한 스탭은 칵테일의 맛에 대해 촬영이 끝날 때까지 함구했다는 후문.
낚시터: 낚시터 데이트는 잔잔한 수면 위에 낚시대를 드리우고는 있지만 원하는 대로 고기가 잡히지 않아 애가 타는 모습의 ‘민수’와 뒤에서 열심히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민수를 놀리는 ‘혜원’의 모습을 담는 장면. 하지만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최지우이기에 촬영 시 삼겹살을 굽기보다는 주로 먹는 데 집중했다고. 심지어 쉬는 시간에 쌈까지 싸가며 삼겹살을 먹는 그녀 때문에 소품담당 스탭은 최지우가 삼겹살을 다 먹어 소품이 모자라게 될까 노심초사했다고…


나무가 열매를 맺기까지 03

> 제주 우도의 ‘연리지 공원’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쉬리>, <올인>, <대장금>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가 제주에서 촬영되었고, 그 촬영지는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연리지> 역시 제주 우도봉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우도봉에는 영화의 제목이자 영화의 주제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연리지’ 나무가 제작되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의 배경이 되었다. 약 5천 만원 상당의 ‘연리지’ 나무는 영화 촬영이 끝난 후 제작사에 의해 제주시에 기증됐으며, 제주시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우도 등대공원 내로 옮긴 뒤 영화관련 소품을 배치, ‘연리지 공원’을 조성예정이다. ‘연리지 공원’은 영화 개봉과 함께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다시금 느끼고 싶은 이들이 찾는 장소가 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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