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을 하던 시대에 농부의 딸로 태어난 잔 다르크는 신앙심이 깊은 소녀였다. 어느 날 천사장 미카엘이 나타나 프랑스를 지키고 오클레앙을 구하라는 계시를 내리게 되고 16세의 잔 다르크는 황태자를 만나 자신이 받은 계시를 실행하겠다고 선언한다. 귀족들과 학자들은 잔의 확고한 신념에 믿음을 갖게 되고, 17세의 잔은 군사를 이끌고 함락 직전의 오클레앙을 구하게 된다.
한편, 우유부단한 성격의 황제는 파리를 탈환하라는 잔의 권유를 무시하고, 결국 다시 침략한 영국군에 의해 프랑스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영국군에 맞서 격렬히 싸우던 잔다르크는 체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