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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시 묵시록(2002)
Apocalypse Soon: The Making of 'Citizen Toxie' | 평점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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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시 묵시록(2002) Apocalypse Soon: The Making of 'Citizen Toxie' 평점 0.0/10
장르|나라
코미디/다큐멘터리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35분
감독
감독 가브리엘 프리드먼

<톡식 어벤저 4>의 메이킹 다큐멘터리이면서 영화 제작 전과정에 담긴 트로마의 철학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는 작품. 러닝타임 2시간이 넘는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트로마 영화들에 자주 등장하는 고어 신을 만들기 위한 저예산 특수효과 연출법, 배우가 노출 공포증이 있는 경우를 대비해 누드 신을 맨 먼저 촬영하는 것 같은 트로마의 실용적인 영화제작 팁뿐 아니라, 배우들이 무대 뒤에서 감독에 대한 불평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진솔한(!) 광경이나 촬영이 펑크났을 때 대처하는 스태프들의 임기응변, 톡시 역의 배우가 장시간 특수분장을 하면서 피로에 지쳐가는 모습 같은 흥미로운 장면들도 확인할 수 있다.

트로매니아(tromania) 들은 물론 트로마의 영화를 한 편 이상 본 관객들이 던질 만한 질문. 도대체 카우프먼 일당과 한 배를 탄 스태프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 엽기영화공장에 들어섰을까. 촬영장 분위기는 시장판처럼 어수선하지 않을까. 보기만 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특수 분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의 영화에서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등장하는 액션이나 스턴트 장면을 어떻게 제작할까. 이 모든 궁금증을 가진 관객들은 <시민 톡시:톡시 어벤저 Ⅳ>의 제작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을 보라! 미리 귀띔을 하자면, 이 영화는 트로마의 역사와 현재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해설서라기보다는 촬영현장 구석구석과 스태프들의 이모저모를 기록한 보고서에 가깝다. 그렇다고 2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트로마 제작진들이 지루하게 소모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일. 어떤 스태프들은 촬영 휴식시간에 카우프먼의 현장 지휘 스타일을 불평한다. 인터뷰 화면에 녹색의 캡션을 달아 관객의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트로마 특유의 요란한 화술도 빠지지 않는다. 총격 장면 등의 액션은 나름대로 신경과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함에도 불구하고 허술함이 남기에 풋풋한 웃음을 준다. 더구나 노출과 섹스 장면을 단골메뉴로 삼는 트로마의 특성상 캐스팅에 관련된 남다른 애환도 자막으로 소개된다(배우를 중간에 바꾸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촬영기간 초반부에 섹스 장면을 찍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선동가이자 떠벌이. 어수선한 선무당에 가까운 카우프먼의 모습 대신 '진지한 감독 카우프먼'의 모습을 보여준다. 보조 스태프들과 각본을 꼼꼼히 점검하고 촬영현장에서 스태프들을 통솔하는 그의 모습은, 트로마의 숱한 기행들이 선정주의적 해프닝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증언한다. (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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