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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레이서(2003)
Kart Racer | 평점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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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레이서(2003) Kart Racer 평점 7.0/10
장르|나라
코미디/가족
캐나다, 독일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5.04.29 개봉
92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스튜어트 길라드
주연
주연 윌 로스하
누적관객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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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4살 소년 와츠는 경주용 자동차인 카트 광이다. 때마침 국제 카트 연맹의 나이 제한이 풀려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자, 와츠는 최선을 다해 출전 준비를 한다. 그러나 한때 카트레이서였던 아버지는 와츠의 출전에 반대하며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역시 카트레이서였던 아내가 암으로 죽게 되면서 카트에 대한 모든 추억과 기억을 접고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와츠는 그러한 아버지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면서도 감정적으로 멀어진 아버지에 대해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두드리면 길이 열린다고 했던가! 적극적으로 아버지를 설득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여러 방안을 동원한 결과 와츠는 아버지와 화해를 하게 되고, 왕년의 카트챔피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카트 운전 훈련과 경기 노하우를 전수받기 시작한다. 무언가에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 아들의 열정과 그런 아들을 북돋아주려는 아버지의 사랑은 가슴이 뜨거워지도록 훈훈한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가족과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다이내믹한 카트 경기 모습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 영화의 백미이자 클라이막스. 스피드와 가족 간의 화해라는 테마가 조화를 이룬, 정말 기분 좋고 속 시원한 가족영화이다.

이 작은 영화는 스포츠 청춘 영화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장르에 대한 패러디나 풍자나 냉소는 없다. 놀라운 반전이나 장르의 뒤틀림 따위도 전혀 없다. 그저 스포츠 청춘 영화라는 장르에서 기대할 모든 요소들이 확고히 제자리에 있을 뿐이다. 현실의 장벽에 맞닥뜨려 분노하고 있는 피끓는 청춘과, 꿈을 성취하기 위한 열띤 노력과. 멸시받던 패자들이 끝내 가슴 떨리는 승자의 자리에 올라가는 언제 봐도 가슴 벅찬 환상과, 그 과정 사이에서 부딪히며 확인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이, 이렇게 뻔뻔할 정도의낙천주의가 통하는 시대가 끝난 줄 알았는데, 그래서 요즘 좋은 스포츠 영화가 없는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이 영화의 정서적인 순진함은 관객의 마음을 확 잡아끈다. 잘 짜여진 스크립트와 깔끔한 연출, 탄탄한 연기, 그리고 카트 레이스라는 특이한 소재가 든든한 설득력을 담보하는 탓이다. 카트레이싱은 말하자면 정통 카레이싱의 마이너 리그다. 수레( cart ) 와 자동차 ( car ) 의 중간쯤 되는 직접 손으로 제작한 엔진과 차체로 참가하는 속도경주로서, 차세대 레이서의 육성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카트는 그 어떤 주요등장인물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원한 질주 장면들은 생생하고 실감나며, 소년의 안타까운 좌절들은 최후의 승리를 최대한 달콤하게 할 만큼 극적이며, 스승이자 선배이자 아버지인 빅이 아들을 통해 누리는 삶과 화해도 동일시의 마법을 깨뜨리지 않을 만큼 충분히 설득력 있다. 이 모든 것이 명쾌한 카타르시스의 엔딩으로 경쾌하게 질주하니, 자, 스포츠 청춘영화에서 그 이상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김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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