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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2005) Wallace & Gromit in The Curse of the Were-Rabbit 평점 8.4/10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포스터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2005) Wallace & Gromit in The Curse of the Were-Rabbit 평점 8.4/10
장르|나라
애니메이션/코미디/어드벤처
영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5.11.03 개봉
84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닉 파크, 스티브 박스
주연
(주연) 피터 살리스, 랄프 파인즈, 헬레나 본햄 카터
누적관객
지상 최대의 수사가 펼쳐진다!!
아카데미를 빛낸 최강의 콤비가 돌아왔다

현란한 두뇌 플레이! 본능적 동물 감각!
지상 최대의 수사가 펼쳐진다!!


최강 콤비 '월래스&그로밋'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간다. 곧 있으면 열릴 '슈퍼 야채 선발대회'로 인해 마을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어느 날 밤, 누군가 나타나 마을의 야채 전부를 먹어 치우는 일대사건이 발생한다. 무시무시한 침입자의 흔적으로 인해 마을은 공포에 휩싸이고 최첨단 발명품으로 무장한 특수 요원 월래스와 그로밋은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 그들은 끈질긴 추적 끝에 범인이 '거대 토끼'란 사실을 밝혀내는데...
과연 최강 콤비 월래스와 그로밋은 이 엄청난 놈을 체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밤만 되면 나타나는 거대 토끼의 정체는 무엇인가!

아드만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매력 탐구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특별히 조제된 부드러운 점토를 사용해 인형을 제작, 사람이 직접 점토 인형에게 미세한 움직임을 조정하며 한 번의 동작을 취할때마다 각각 한 프레임씩 찍어나가는 촬영 기법. 1초의 촬영분을 완성시키기 위해 24번의 움직임을 반복해야 하는 고도의 노력과 장인정신이 필요한 작업이다. 평균적으로 한 명의 애니메이터가 보통 1주일에 5초 분량의 영화를 완성할 수 있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는 85분의 장편 영화로 완성하기까지 작업 기간만 5년, 총 30명의 수석담당 애니메이터들이 동원되었다.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를 제작한 아드만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로서 이 분야의 독특한 기술력을 발전시켜온 선두주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월래스와 그로밋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통해 아이러니한 유머와 재치, 인간 사회에 대한 비판을 교묘하게 담아왔다. 특히,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에서는 일상 속 공감 어린 유머를 더욱 다양하게 표현하며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아드만 스튜디오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간과 가장 흡사한 표정을 그려내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약속하고 있다.



"월래스가 35명, 그로밋이 43마리 라구?"
복제가 아니다! 서른 다섯 가지 버전 혹은
마흔 세가지 버전으로 존재하는 캐릭터 탄생기

캐릭터를 창조하라!
모든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캐릭터’ 제작이 중요하겠지만,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무생물의 인형을 움직이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개개의 인형 모두를 머리카락, 옷 등을 틀로 뜨고 손으로 색칠해야 하므로, 캐릭터 제작자는 의상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리스트까지 되어야 하는 것.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에서는 아드만 스튜디오에서 직접 개발한 ‘아드-믹스(Aard-mix)’라는 소상용 점토와 특별히 혼합시킨 물질을 이용해 각각의 인형을 만들었다. 또한 <치킨런>에서 보여주었던 미끈한 표면보다는, ‘사람의 지문이 보인다’는 월래스와 그로밋 시리즈의 전통답게 울퉁불퉁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나의 인형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표정과 의상을 나타내기 위해 한 캐릭터에서도 여러 가지 버전을 제작했다. 각양각색의 옷을 입은 ‘월래스’가 35가지 버전이 있으며, ‘토팅톤’과 ‘빅터’도 12가지가 넘는 버전이 존재한다.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에서 가장 표현하기 힘든 캐릭터는 바로 말이 없는 개 ‘그로밋’. 시나리오 상에는 월래스 및 다른 등장인물과 주고받는 그로밋의 대사가 존재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말을 하는 대신 표정으로만 모든 상황을 전달하게 된다. 덕분에 그로밋은 각기 다른 표정과 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무려 43가지 버전을 제작해야만 했다. 각각의 버전은 눈과 귀부터 시작해 머리에서 손까지 일부분들을 교체할 수 있게 제작되어 무수히 많은 표정과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

캐릭터를 움직여라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는 작업에는 총 30명의 수석 애니메이터들이 동원되었다. 아드만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 때, 꼼꼼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집중력은 거의 측정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단순 수치로 생각한다면 영화는 보통 1초당 24개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을 연속된 장면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한 장면에서 매초당 서로 다른 24가지 포즈가 필요한 것. 각각의 포즈는 몸, 머리, 팔, 다리, 손, 손가락, 눈, 코, 입 등의 움직임이 아주 조금씩 변하며 완성되게 된다. 또한 소상용 점토는 몹시 부드러운 소재이기 때문에 적절한 힘과 정교한 기술력을 통해 섬세한 움직임을 표현하게 된다. 애니메이터들은 분명하고도 생생한 표정을 완성시키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캐릭터들의 눈을 교체하고, 약 100초 분의 촬영을 마칠 때마다 전 스태프가 모여 어색한 동작과 표정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가며 작업을 진행했다. 30개 정도의 소품들이 동시에 움직이는 장면을 촬영할 때 각각의 소품을 담당하는 애니메이터들은 소품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실제로 캐릭터와 소품이 동시에 움직일 때 각각의 소품이 영화 속에 보여지는 부분은 전체 영화의 10초 분량이라 할 만큼 작다. 하지만 10초 분의 촬영을 위해 모든 애니메이터들은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 이렇게 끊임없는 검증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완성된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는 스태프 모두의 커다란 인내와 장인정신이 그대로 담긴 최고의 걸작으로 탄생하게 된다.



"2%의 기술력을 찾아라!"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숨은 공로자, 컴퓨터 그래픽 기술

장편 영화를 만들어내기에 모든 세트나 효과를 소상용 점토로만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점토가 안개나 연기, 물 등을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닉 파크 감독은 “다른 기술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다. 점토가 표현하기 어려운 요소를 보강해줄 수 있는 기술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라며 점토의 생생함과 친근함을 살리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끌어들였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은 ‘월래스’의 신기한 발명품을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상대방을 세뇌시키는 기능이 있는 ‘마인드-오-매틱(Mind-O Matic)’에서는 생각의 파동에 따라 다채로운 빛을 발산하는 효과를, 야채를 훔쳐먹는 토끼를 잡아들일 때 사용하는 ‘번-박 6000(Bun-Vac 6000)’은 토끼를 빨아들여 아무 해 없이 풀어줄 때까지 공중에 둥둥 떠다니게 하는 독특한 효과를 만들어내는데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든 소상용 점토와 컴퓨터로 만들어낸 이미지들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작업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생생한 질감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서 두 배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다. 컴퓨터 애니메이터들은 점토의 표면 처리 방법을 연구해 인형이나 물건들이 움직일 때 나타나는 무작위적인 움직임들을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엷은 지문 자국까지 흉내냈다. 뿐만 아니라 물이나 연기, 먼지나 흙 같은 소재는 컴퓨터 작업을 통해 점토 보다 훨씬 생동감 있는 이미지로 연출해냈다. 영화 전체로 보자면 약 2%에 불과한 컴퓨터 그래픽 작업이지만 오랜 조사와 시험을 통해 제작진은 점토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점토로 탄생시킨 월래스와 그로밋 마을과 도심 풍경
정교하고도 풍부한 상상력이 가득한 세트 제작기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다른 형태의 애니메이션보다 실사 영화와 흡사하다. 왜냐하면 캐릭터와 세트가 그림이나 컴퓨터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 ‘실재’하기 때문이다. 아드만 스튜디오는 그들의 작품을 ‘실사 영화의 축소판’이라고 표현한다. 소인국으로 가지 않는 한 10인치에서 12인치 정도 크기의 캐릭터들에게 맞는 촬영지를 찾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아주 작은 디테일을 갖춘 30개의 개별적인 세트를 디자인 해야만 했다. 월래스의 집은 눈이 번뜩하는 발명품들이 가득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서민적이고 수수한 외관을, 레이디 토팅톤의 저택은 깜짝 놀랄만한 옥상 온실과 사치스러운 정원이 갖춰진 모양으로 디자인해 제작하는 것만 8주가 걸렸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나뭇잎들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제작되었는데, 이는 시골 야채밭과 숲, 온실을 더욱 더 실감나게 만들었다. 멜론과 호박, 당근 등 700개가 넘는 야채들은 석고로 제작되어 색칠을 한 뒤 땅에 하나하나 심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영화 속 주요 소품인 자동차는 영국에서 실제로 생산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스틴 35’를 소형화한 것이다. 이는 실제 오스틴 자동차 보다 비용이 더 들었을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소형 오스틴35는 방향표시등과 와이퍼까지 자동차의 모든 부분이 작동 가능한 것. 창문과 자동차 문, 엔진 후드, 트렁크 모두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하고 문은 잠그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토록 정교한 제작 과정을 통해 더욱 새롭고 화려한 ‘월래스와 그로밋 월드’가 탄생되었다. 실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영화 속 세트와 소품들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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