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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과 익명(2003)
Masked and Anonymous | 평점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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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과 익명(2003) Masked and Anonymous 평점 7.0/10
장르|나라
코미디
영국,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12분
감독
감독 래리 찰스
주연
주연 존 굿맨, 밥 딜런, 제프 브리지스, 페넬로페 크루즈, 제시카 랭

유명 시트콤 <사인필드>의 작가이자 영화 <보랏: 카자흐스탄의 킹카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와 <독재자> 등 기괴한 블랙코미디 영화를 연출해 온 래리 찰스 감독의 초기 영화. 영화는 근 미래 국적 불명의 세기말적 풍경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가 만들어 온 자본주의의 신화와 모순을 파편적으로 분해하고 논평한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전설의 록커 밥 딜런을 비롯한 존 굿맨, 제프 브리지스, 에드 해리스, 페넬로페 크루즈, 루크 윌슨 등 할리우드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아나키즘, 신의 존재, 삶의 가치와 꿈에 대한 ‘해답 없는 질문’을 마구 던진다. 그리고 이러한 선문답들은 어떠한 법칙과 패턴으로도 해석되지 않는 혼돈의 세상과 교묘하게 데자뷰를 이룬다. 과잉되거나 혹은 극도로 축약된 배우들의 연기, 설계되지 않은 투박한 카메라의 움직임, 연결되기 힘들게 상충된 시퀀스의 나열은 밥 딜런의 노래와 연주를 통해 교묘하게 엮이며 혼란스러운 혁명의 상황을 부조리하게 펼쳐낸다. 영국의 시인 앤드루 모션은 "계시적인 이 영화는 역설적인 감성으로 충만하다"라고 했다. 현실과 몽상, 전쟁과 혁명, 소란과 침묵, 존재와 몰가치가 만드는 불협화음을 미스터리하게 엮어내는 밥 딜런의 무표정한 연기와 시적인 음악의 앙상블은 가히 천재적이다. 딜런은 정답 없는 혼돈의 세상 속 우리들의 삶에 대해 대답 대신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가 극 중에서 연기한 운명(Fate)라는 이름처럼 말이다.
(2019년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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