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세 본문

영화 메인 탭

꽃피는 봄이 오면 (2004) Springtime 평점 8.8/10
꽃피는 봄이 오면 포스터
꽃피는 봄이 오면 (2004) Springtime 평점 8.8/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4.09.23 개봉
128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류장하
주연
(주연) 최민식
누적관객
겨울을 녹인 그 남자의 희망 교향악
내 인생 가장 아름다운 순간
당신이 웃던 날, 우리 마음에 기적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겨울은 길기만 했다.

교향악단 연주자를 꿈꾸었던 미래는 어둡기만 하고,
현실의 벽에 부딪쳐 떠나 보내야만 했던 연희는 주위를 맴돌며 아프게 하고…
트럼펫 연주자 현우에게 인생은 언제나 겨울일 것만 같다.

하지만, 나무는 고요히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강원도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된 현우. 낡은 악기, 찢어진 악보, 색바랜 트로피와 상장들이 초라한 관악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강제 해산해야만 하고, 현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망 없는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싹트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현우는 외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새, 봄은 그렇게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아이들과 대회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그래도 여전히 옛 사랑의 그림자에 가슴 언저리가 아릿하게 저리는 현우. 그런 현우의 마음을 조심스레 보듬어 주는 마을약사 수연의 배려로 현우는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낀다.
현우를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들, 그들의 사랑을 느낀 현우는 알게 된다. 사랑의 싹이 마음 속에서 움트고 있음을.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그렇게 겨울을 보낸 현우에게 어느덧 봄이, 꽃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었다.

세계가 주목한 진정한 '배우' 최민식
가슴 따뜻하고 섬세한 트럼펫 연주자가 되어 돌아온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하며 전국 500만 관객을 비롯해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올드보이>의 최민식. 그가 가슴 따뜻하고 섬세한 트럼펫 연주자가 되어 돌아온다. 1999년 <쉬리>에서부터 <파이란>, <취화선>을 거쳐 2003년 <올드보이>에 이르기까지, 최민식은 남성적이고 선이 굵은 역할들을 맡아 그가 아니면 감히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진중한 연기를 펼쳐 보였다. 모두의 기대 속에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가슴 따뜻한 사랑과 휴먼 드라마를 그린 <꽃피는 봄이 오면>. 여기서 최민식은 트럼펫 연주자라는 색다른 역할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소시민의 소탈함이 공존해 있는 특유의 이미지를 백분 살린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전작들에서 느껴졌던 조금은 육중한 무게감을 덜어내고 한결 밝고 가벼워진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2004년 가을, '꽃피는 봄'처럼 따뜻하고 유쾌한 남자 최민식이 들려 주는 감동과 희망,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사랑과 희망의 발견, 그리고 상처의 회복에 관한 가슴 따뜻한 주제
진실과 유머가 담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감동 대작


<꽃피는 봄이 오면>은 상처를 지닌 트럼펫 연주자가 탄광촌 관악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삶의 희망을 되찾는 가슴 후련한 감동 이야기. 가을비 내리는 어느 날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이 영화는, 사람이, 사랑이, 계절이 변하듯 모든 것이 변해가는 그 과정 속에서 상처가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여전히 인생의 길을 찾아가는 주인공 현우와 그런 현우를 묵묵히 바라보는 옛 연인 연희, 오래된 친구이자 애인 같은 홀어머니, 중요한 것은 음악을 연주하는 장소가 아니라 음악을 하고 있다는 그 자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친구 경수, 그리고 도계에서 만난 수연과 가난하지만 천진한 관악부 아이들까지… 영화는 현우를 비롯한 주변인물들의 관계를 밀도 있게 그리며, 서로의 관계 속에서 소통하고 화해해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간다. 그리고 그 이야기 안에 스며있는 푸근한 웃음과 감동의 온기는 지난 겨우내 상처 입은 메마른 정서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위안의 손길이 될 것이다.

따뜻한 영상과 섬세한 연출, 그 안에 녹여낼 아름다운 선율
강원도 도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과 영상의 시


<꽃피는 봄이 오면>은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조감독을 거친 류장하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 다년간 허진호 감독 밑에서 연출 수련을 쌓아온 그답게 감독 데뷔작으로 상처의 치유와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꽃피는 봄이 오면>을 선택했다. 감독과 함께 <꽃피는 봄이 오면>을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로 완성시킬 조력자는 <장화, 홍련>의 이모개 촬영기사와 <정사>,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음악을 맡아온 조성우 음악감독. 이모개 촬영기사는 설원이 펼쳐진 탄광촌과 눈내리는 바닷가, 기차역 등 강원도 도계 마을을 정감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점철된 세련된 영상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조성우 음악감독은 트렘펫 연주자인 현우의 연주곡과 도계 관악부 아이들의 관현악곡, 현우와 연희 메인 테마곡 등 영상과 어울리는 알맞은 색감의 음악을 입혀 전작과 마찬가지로 또 한번 잊지 못할 선율을 각인시켜줄 것이다. 신인 류장하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함께 그 안에 매끄럽게 녹아들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의 조화는 <꽃피는 봄이 오면>을 200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는데 손색이 없는 이유가 될 것이다.

더 보기

매거진

내평점

평점 및 감상평 등록폼
평점입력 0점
평점 0 . 0
등록완료!
현재 입력 바이트 0 /입력 가능 바이트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