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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쿤치 - 내가 사는 곳(2002)
My House, ぼくんち | 평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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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쿤치 - 내가 사는 곳(2002) My House, ぼくんち 평점 9.0/10
장르|나라
코미디/드라마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16분
감독
감독 사카모토 준지
주연
주연 미즈키 아리사

7살의 니타(Nita)는 형 이타(Itta)와 함께 황량한 항구 도시 끝 자락의 무너진 집에서 살고 있다. 어느날 3년 전 어린 형제를 버리고 가출했던 어머니가 나타난다. 그렇게 불쑥 나타난 어머니는 또 다시 그들을 남겨두고 사라진다. 니타의 마을 사람들은 모두 불행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이 세상을 헤쳐나간다. 곤란한 때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손길. 배가 아파 쓰러질 만큼의 웃음. 아무리 사소해보일지라도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추억. 이 모든 것들을 담아 유머로 가득 채운 두 형제의 이야기는 기쁨과 슬픔으로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 속 깊이 파고든다.

1990년대 일본 독립영화계의 가장 주목할 만한 감독 중 한 사람인 사카모토 준지의 신작. 기이한 세상에 대항해 유머와 기지로 살아남는 두 어린 형제를 담은 <보쿤치 - 내가 사는 곳>은 씁쓸하고도 유쾌한 영화다.
작지만 다소 험해 보이는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7살의 니타와 그의 형 이타. 말도 없이 집을 나간 엄마는 어느 날 갑자기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돌아온다. 나이 든 ‘누나’를 데리고. 곧 다시 집을 나간 엄마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을 팔아 버리고, 니타와 이타는 누나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사실 이 영화에는 니타와 이타만이 아니라 버림받은 자들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세상의 행복률에 제외된 그들은 행복을 나눠 갖기 위해 때로는 광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돈만을 추구하는 냉혹한 인간이 되기도 한다. 니타가 우리에게 들려 주는 이 이야기는 유머로 가득 차 있지만 그렇다고 시원하게 웃을 수만은 없다.
그들의 유머와 위트는 참을 수 없는 세상을 견디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고통스런 신음 속에 느닷없이 새어나오는 웃음과도 같은 순간들을 포착함으로써 슬픔을 둘러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강소원-2002년 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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