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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002)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평점 8.4/10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포스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002)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평점 8.4/10
장르|나라
판타지/어드벤처
독일, 영국,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2.12.13 개봉
2019.02.20 (재개봉)
160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주연
(주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누적관객
어둠의 세력이 호그와트로 돌아왔다!

해리 포터에겐 이번 여름방학이 별로 즐겁질 못했다. 마법이라면 질색을 하는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의 구박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속상한 건 단짝이었던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그 사이 자신을 까맣게 잊었는지 자신의 편지에 답장 한 통 없었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꼬마 집요정 도비가 해리의 침실에 나타나 뜻밖의 얘기를 한다.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돌아가면 무서운 일을 당한다는 것. 도비는 해리를 학교에 못 가게 하려고 자신이 여태까지 론과 헤르미온느의 답장을 가로채 왔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도비와 더즐리 가족의 방해에도 불구, 해리는 론과 그의 형제들이 타고 온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이모집을 탈출, 따뜻한 가족애가 넘치는 론 위즐리의 집으로 간다.

개학을 앞두고 학교에 가는 날, 론과 해리는 뭔가의 방해로 9와 3/4 승강장에 못 들어가는 바람에 개학식에 지각할 위기에 처한다. 결국 하늘을 나는 자동차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천신만고끝에 학교에 도착했으나 공교롭게도 차가 학교 선생님들이 소중히 여기는 커다란 버드나무 위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화가 난 스네이프 교수로부터 퇴학 경고를 받게 된다. 한편, 1학년 때 해리가 보여준 영웅적인 활약상은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고, 그 덕에 해리는 원치 않는 관심의 초점이 된다. 론의 여동생 지니, 사진작가 지망생 콜린 크리비 등의 신입생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는 신임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가 새롭게 해리의 팬이 된다.

남의 시선 끌기를 좋아하는 잘난척하는 성격 탓에 주변에서 따돌림 당하는 록허트 교수는 해리와 친해지고 싶어 안달이지만, 그 역시 학교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에 대해 뾰족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모든 이목은 해리에게 집중되고, 결국 급우들은 해리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물론 론과 헤르미온느, 그리고 수수께끼의 일기장에 마음을 뺏긴 론의 동생 지니만은 끝까지 해리를 믿는다.

자신을 믿는 친구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는 법. 도움을 준다며 되려 걸리적거리는 록허트 교수가 다소 방해가 되긴 하지만 해리는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울 결심을 하는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영화 제작은 2001년 11월 19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된 지 불과 사흘 후에 크랭크인 되었다. 당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개봉하자마자 엄청난 관객몰이를 하며 영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흥행수익을 올리고 있던 참이었다. 이 영화는 또한 아카데미 3개 부문과 BAFTA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영국에서 올해의 가장 뛰어난 영화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촬영은 리브스덴 스튜디오와 허트포드셔, 그리고 영국 각지의 로케장소에서 진행되었다. 모든 감독에게 영화 제작후의 마무리과정은 가장 힘들고 지치는 작업. 콜럼버스 감독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편집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새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기획 및 사전 제작 작업을 병행하느라 2001년 여름, 가을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내야 했다.

'정신 없는 나날이었다. 하지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촬영에서 많은 걸 배웠기 때문에 그 모든 노하우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흥분되기도 했다.'고 콜럼버스 감독은 말한다. 제작자 데이빗 헤이만 역시 감독의 말에 공감하면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1편과 거의 같았다는 점도 2편 제작의 어려움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인다. 1편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흥행몰이를 하는 가운데서도 제작진은 2편 제작을 강행군하느라 그 성공을 느긋이 음미할 시간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촬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게 감독의 진단이다.

아역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2편 촬영엔 1편에 등장했던 성인 배우들이 대거 재 캐스팅 되었다. 목이 달랑달랑한 닉 역의 존 글리즈, 거인 해그리드 역의 로비 콜트레인, 플리트윅 교수 역의 워윅 데이비스, 버논 두들리 역의 리쳐드 그리피스, 덤블도어 교장 역의 리쳐드 해리스, 스네이프 교수 역의 알란 릭만, 페투니아 이모 역의 피오나 쇼, 맥고나걸 교감 역의 매기 스미스, 몰리 위즐리 부인 역의 줄리 월터스 등이 바로 그들.

여기에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는 신임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 역으로 케네스 브래너가 가세, 극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이자 작가, 감독으로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케네스 브래너를 처음부터 록허트 교수 역으로 점 찍었었다고 한다. 당대 최고의 무대 및 스크린 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 브래너야 말로 리쳐드 해리스, 매기 스미스 등과 같은 쟁쟁한 원로 배우들과 맞서도 기죽지않고 자신의 배역을 멋들어지게 소화해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 제작자 헤이만은 록허트 교수 역이 1,2편을 통틀어 가장 까다로운 캐릭터라고 분석한다. 짜증나면서도 동시에 매력있는 인물, 나르시즘에 빠져있으면서도 히스테릭한 코믹함을 함께 갖춘 록허트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는 건 쉽지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브래너는 제작진의 기대에 걸맞게 이 어려운 배역을 '환상적으로' 소화해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환상적인 생물체를 만드는 작업은 시각효과 전문가인 짐 밋쳴 (<쥬라기 공원 3> <슬리피 할로우>)과 닉 데이비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플루토 내쉬> <엔트랩먼트>), 그리고 ILM사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맡았다. '미쳴과 데이비스 팀은 내가 원하는 리얼하면서도 환상적인 시각효과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관객들이 체험하지 못한 상상의 세계를 창조하되, 진짜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우리 제작진의 요구를 그들은 100% 충족시켜주었다.' 감독의 말이다. 극중 950여 개의 화면이 미쳴, 데이비스 팀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집요정 도비, 바실리스크, 콘월의 작은 요정 그리고 거미 떼 -아라고그는 제외-등이 이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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