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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 알비노이 (2003) Noi the Albino, Nói albínói 평점 7.2/10
노이 알비노이 포스터
노이 알비노이 (2003) Noi the Albino, Nói albínói 평점 7.2/10
장르|나라
드라마
아이슬란드, 독일, 영국, 덴마크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09.29 개봉
93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다구르 카리
주연
(주연) 토마스 레마퀴스, 쓰로스투르 레오 군나르손
누적관객
탈출을 꿈꾸는 반항아(?)

설원에 둘러싸인 바보?

선천성 색소결핍증인 17세의 소년 노이는 험준한 산과 눈으로 둘러싸인 아이슬란드 피오르드에 살고 있다. 노이는 아침이면 늦잠에 할머니가 쏘는 총소리에 놀라야 잠을 깨고, 시험지에 적을 줄 아는 것이라고는 자기 이름밖에 없다. 매일매일 슬롯머신 기계를 조작해 돈을 훔쳐 음료수를 사먹는다. 당연히 학교성적은 바닥이고,
학교가기가 귀찮아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녹음기로 선생님의 강의를 녹음해오라고 했다가 학교에서는 퇴학당하기까지 한다.


정신과의사의 진단. “노이는 천재다.”

어느 날 노이의 학교 교장선생님이 노이를 정신과의사에게 보낸다. 의사의 검사가 시작되고, 노이는 의사의 질문에 한가하게 대답하면서, 큐빅을 다 맞춰버린다. 노이가 맞춰놓은 큐빅을 이리저리 돌려보는 정신과 의사. 며칠 뒤에 교장선생님이 노이의 담임선생님에게 말하기를, “정신과의사가 그러는데 노이는 천재랍니다.”


탈출을 꿈꾸는 반항아.

학교에서 퇴학당한 노이. 노이에게 제도권의 교육은 어울리지 않는다. 아버지가 알아봐준 일자리도 묘지에서 무덤파는 일자리. 그리고 노이의 여자친구 아이리스의 아버지는 노이가 아이리스와 사귀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는 것은 겹겹이 쌓여있는 눈과 산들뿐이다. 할머니가 생일 선물로 준 요술안경속의 하와이 사진을 보고 하와이를 동경하게 된 노이. 노이는 아이리스와 함께 지겨운 눈의 세상에서 탈출하고픈 욕망을 가지게 된다.


노이를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건 자연재해뿐이다.

은행에서 돈을 찾아 양복을 사고, 차를 훔친 노이. 그는 아이리스에게 함께 가자고 하지만 아이리스의 반응은 냉담할 뿐이다. 결국 혼자서 탈출길에 나선 노이. 그러나 탈출은 어이없이 실패하고 만다. 이제 노이가 빠져나갈 방법은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밖에 없는데..

【 Production note 】

전문배우와 비전문배우의 절묘한 결합.

<노이 알비노이>에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전문 배우들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몇 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전문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노이역을 맡은 레마퀴스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실제 배경인 피오르드출신이거나 현재 그곳에 살고 있는 배우들이다.

‘노이의 할머니’역을 맡은 ‘군나슨’은 감독의 옆집에 편지를 전해주러 왔다가 캐스팅된 배우이며, 노이의 여자친구 ‘아이리스’역을 맡은 ‘한스도터’는 채식주의자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감독의 눈에 들어와 캐스팅된 배우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 속에서 노이를 퇴학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노이의 담임선생님’ 역을 맡은 배우는 주연배우 토마스 레마퀴스의 실제 아버지인 ‘제랄드 레마퀴스’인데, 실제로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강의하는 교수이다.

‘카리’ 감독은 인터뷰에서 “의 캐스트들을 만나고 싶으면, 피오르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딱 하루만 앉아있으면 된다. 그럼 그들을 모두 다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이의 탄생
<노이 알비노이>의 매력이라면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노이’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매력이 가장 크다고 할 것이다. ‘노이’는 ‘다구르 카리’가 감독이 되겠다고 결심하던 때부터 구상해 온 캐릭터이다.

감독은 덴마크의 국립영화학교에서부터 색소결핍증에 걸린 엉성한 천재의 캐릭터를 구상하고, 영화학교를 다닐 동안 노이와 연관지을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모아두었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노이라는 캐릭터만 스크립트 해두었고, 이 스크립트를 기초로 <노이 알비노이>가 탄생하게 되었다.


【 About The Movie 】

영화 팬들이 기다려온 영화.

우리나라의 영화 팬들에게 <노이 알비노이>가 처음 선보인 것은 2003년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였다. 당시 <내 이름은 노이>란 제목으로 상영된 이 작품은 이후 영화를 본 관객들에 의해 입소문이 퍼져서 유명해졌다. 개막작이었던 쿠로사와 키요시감독의 <도플갱어>보다 오히려 더욱 유명했던 작품이다.
이후 인터넷에 <노이 알비노이>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영화를 본 관객들이 독특한 이 영화를 보고 인터넷에 감상평등을 올리면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고, 그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는 <노이 알비노이>의 표를 구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쇄도하기도 했다.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와서 <노이 알비노이>에 대한 반응을 본 관객들은 영화가 빨리 개봉하기만을 3년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심슨가족’의 영향을 받은 영화
‘카리’감독은 를 만들면서 가장 크게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 <심슨가족(The Simpsons)>이라고 말했다. <심슨가족>은 맷 그로닝의 원작만화를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으로 10번이나 에미상을 수상하고, 미국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동안 주 시청시간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사회에 대한 신랄하면서도 재미있는 풍자로 유명한 이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카리’감독역시 <노이 알비노이>에서 풍자와 직설적이면서도 따뜻한 유머, 재치 넘치는 장면들로 영화를 가득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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