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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팅 (1968) Greetings 평점 9.5/10
그리팅 포스터
그리팅 (1968) Greetings 평점 9.5/10
장르|나라
코미디/드라마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90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주연
(주연) 로버트 드 니로, 조나단 워든, 게리트 그라함
누적관객

풋내기 데뷔 시절을 돌아보면 그 촌스러움에 절로 웃음이 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대가의 자리에 오른 브라이언 드 팔마, 대배우 로버트 드 니로에게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두 사람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그리팅>은 불안한 현실 속에서 저항과 일탈의 해방구를 찾으려는 60년대 미국의 젊은이들을 그린 미국판 <바보들의 행진>이다. 베트남전이 한창인 60년대 말 TV에서는 참전을 종용하는 선전 방송이 흘러나오지만 삐딱한 눈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한 청년들은 족쇄 같은 징집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합법적인 ‘도바리’ 수단을 목하 강구중이다. 존과 로이드는 친구인 폴에게 군 면제의 비책을 전수하느라 부산스럽다. 먼저 맛이 간 인간으로 보여 시험관의 눈 밖에 난다, 그것도 안 되면 동성애자임을 가장, 시험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등등. 꽃다운 청춘을 전장에서 보내지 않기 위한 악동들의 군대 안 가기 대작전이 눈물겹다. 케네디 암살 사건 뒤에 숨은 음모를 캐내기 위해 골몰하는 로이드와 여자를 밝히는 색정남 폴은 대담한 모험정신으로 권위에 찬 세상을 능멸하려 든다. 60년대 미국 청년문화의 활기가 느껴지는 <그리팅>에서 당시 20대 후반이던 청년 감독 드 팔마는 발랄한 음악, TV와 영화를 오가는 분방한 스타일로 능란한 테크니션의 면모를 보여준다. 연결을 무시한 커트 전환, 불쑥 끼어드는 자막 등 고다르의 영향을 받은 치기어린 장면들도 있지만 훔쳐보기와 베트남전에 대한 편집증적 집착을 통해 이후 드 팔마 영화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희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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