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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Q(2000)
Visitor Q, ビジターQ | 평점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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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Q(2000) Visitor Q, ビジターQ 평점 5.2/10
장르|나라
코미디/다큐멘터리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7.07.27 개봉
84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미이케 다카시
주연
주연 엔도 켄이치, 우치다 슌기쿠, 와타나베 가즈시, 나카하라 쇼코

<오디션><착신아리>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엽기가족연애사!


어느 러브호텔의 방, 말로는 “그만해”라고 하고 있지만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는 자신이 슬프다. 도발적인 모습으로 눈 앞에 있는 여고생에게 미친듯 달려들며 무아지경에서 환희의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전직 뉴스캐스터 야마자키 키요시(엔도 켄이치 분), 원조교제를 하는 지금 이 여고생을 다큐멘터리로 찍을 작정이었는데…
집에서는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가 조용히 퍼즐을 맞추고 있다. 아들인 타츠야는 뭔가에 기분이 상했는지 애용하는 담요 두드리는 방망이를 들고 날뛰기 시작한다. “제발 얼굴만은 건들지 말아!” 절규하는 게이코. 게이코의 몸은 상처투성이다. 아들의 폭력, 남편의 부정, 몸 속의 통증… 모든 고통에 노출되어 있는 게이코는 손님을 받기 위해 또 다시 약을 놓는다. 한편 호텔에서 가출한 딸 미키와 예상외의 결과로 치달은 야마자키는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등 뒤에서 돌로 머리를 맞고, 그 날 밤 머리를 내리친 남자 히데토미를 데려와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밤의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옛 애인인 무라다 아사코가 나오고 있고, 새파랗게 젊은 놈한테 마이크를 넘겨야 했던 야마자키는 재기를 위해 뭔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 길에 야마자키는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지메 당하는 아들과 그를 쫓는 아버지!’ 자신이 재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야마자키는 아들의 모습을 비디오에 담기 시작하는데...

붕괴하기 일보직전의 한 가족이 있다. 한 때 잘 나가던 뉴스 캐스터였던 아버지는 방송사에서 쫓겨난 뒤 복귀를 꿈꾸며 어떤 상황이든 센세이셔널한 것이면 모두 카메라에 담는다. 아들이 학교에서 이지메 당하는 장면을 보면서도 무심하게 카메라만 돌리고 딸의 원조교제 장면이나 심지어 시간(屍姦)하는 장면까지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그저 방송사에 팔릴 수 있는 소재로서만 취급할 뿐이다. 아들은 어머니를 구타하는 것으로 이지메에 대한 분풀이를 한다. 묵묵히 아들의 구타를 받아들이는 어머니는 그 악몽을 벗어나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대고 다시 마약을 구할 돈을 벌기 위해 매춘을 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처럼 ‘갈 데까지 간’ 엉망진창의 모습을 한 이 가정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사내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가족들에게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 영화는 현대 일본의 ‘가족붕괴’의 모습을 극단적인 지점으로까지 몰고 가고 있다. 줄거리로만 보면 자칫 엽기적이고 그로테스크한 것에만 몰두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감독은 정교하게 계산된 미장센과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센세이셔널한 것에 익숙한 관객들의 악취미에 대해 관객들 스스로 성찰해 보도록 유도한다. 나아가 원조교제, 이지메, 폭력, 마약, 불륜, 근친상간 등 현대 사회의 병리를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생생하게 고발한다. 이 작품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섯 명의 감독이 ‘사랑’을 주제로 하여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여섯 작품 중의 하나이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전율할 만한 공포영화 <오디션>으로 한국에도 소개된 바 있다. 그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95년 데뷔 한 후 다양한 장르에서 재능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2001년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윤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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