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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고급(2000)
Jiang Hu: The Triad Zone, 江湖告急 | 평점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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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고급(2000) Jiang Hu: The Triad Zone, 江湖告急 평점 0.0/10
장르|나라
코미디
홍콩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08분
감독
감독 임초현
주연
주연 양가휘, 오군여, 장요양, 이산산

성공한 갱스터 지미. 평소 그는 당당하고 두려운 게 없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암살 사건에 직면한 후 그는 이 사건을 라이벌 조직과의 전쟁에 이용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이 사건을 통해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고, 그들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점차 깨닫게 된다.


‘강호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다’던 <영웅본색>의 울분도 십 몇 년이 지났다. 그 사이 홍콩은 중국에 반환되었고, 이후 홍콩 영화계의 의기소침에는 별 변화가 없다. 그러한 시대와 그러한 영화계의 사이에서, <강호고급>은 허무한 미소를 던진다. 양가휘가 연기하는 지미 얌은 홍콩에서 막 나가는 조직의 보스다. 나름대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그에게 살인의 예고가 날라 들고, 이를 증명하듯 저격수의 총탄이 뒤따른다. 밤거리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이 사건을 기회로 삼아 라이벌 조직들을 제거할 음모를 꾸미는데... 하지만 전형적인 홍콩 느와르처럼 출발한 <강호고급>은 예상 밖의 상황들을 제시한다. 지미는 상대조직의 파멸이 아니라 주변의 인간들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얻는다. 여전히 사랑하는 아내와의 추억, 대신 총알을 맞고서는 사랑을 고백하는 보디가드. 현재의 권력을 성취하도록 도왔던 사람들에게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강호고급>에서 조직간의 암투나 살인, 폭력은 익히 보아온 홍콩영화의 그것이되 사람은 예전의 반영웅들이 아니다. 조직에 들기를 간청하던 타이거는 지미에게 칼을 들이대고, 그를 대신해 감옥에 간 부하는 변치 않는 의리를 생의 원칙으로 말한다. 세상의 변화에 누군가는 변했고 누군가는 그대로 남았다. 이제 홍콩의 밤거리에는 새로운 허무함과 따스함이 존재한다. 그 매력 때문에, 홍콩 장르 영화의 전형적인 인물들이 장르 내부에서 변주와 자기검토를 행하는 이 영화에 끝까지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2001년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권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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