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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권투 심판이 되려하는가? (2000) Why Do I Want to Be a Boxing Referee? 평점 0.0/10
나는 왜 권투 심판이 되려하는가? 포스터
나는 왜 권투 심판이 되려하는가? (2000) Why Do I Want to Be a Boxing Referee? 평점 0.0/10
장르|나라
코미디/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최익환
주연
(주연) 박원상, 박동빈, 조중휘, 김수로, 공형진
누적관객

장래희망이 권투심판인 9살짜리 초등학생 진수. 왜 꼭 권투심판이 되고 싶은지는 자신도 잘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권투심판이 되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하지만 권투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아빠가 어쩐지 의심스럽다. "내 몸 속에 흐르는 뜨거운 권투심판의 피는 어디서 온 것일까?"

진수는 예전, 엄마의 주변에 있던 세 아저씨 쪽으로 눈길을 돌린다. 성진, 비찬 그리고 왕구. 모두들 엄마 하나만 바라보고 할아버지가 경영하던 권투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던 아저씨들이다. 진수는 이 아저씨들로부터 권투심판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모습들을 보게되고 모든 전말을 알게된다. 엄마가 세 사람에게 결혼발표를 한 그 날, 모든 일은 그것 때문에 일어났다.

연출의도
아직도 따뜻함은 남아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
수많은 사회문제의 거미줄 속에 처한 우리도, 그 일원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삭막하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밝은 웃음이 있고 그래도 삶을 살아갈 만한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아홉 살 난 어린아이의 발칙한 상상을 통해 관객들의 심리를 오히려 밝혀보고 싶었다. 이렇게 어린아이의 엉뚱한 상상에 관객이 설득 당한다면, 어쩌면 우리 사회는 그렇게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 아이의 상상이, 또 다른 사회 통념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품의 마지막에 관객이 작은 웃음을 보일 수 있다면, 그 또한 아직 우리들이라고 규정되는 사회가 따뜻함을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만화적 상상력이 만드는 유쾌하고 따뜻한 코미디를 통해 시린 가슴들이 잠시나마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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