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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1998) Lachrymal 평점 0.0/10
눈물 포스터
눈물 (1998) Lachrymal 평점 0.0/10
장르|나라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임창재
주연
(주연) 류상민, 서정, 김경익
누적관객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소녀가 이상한 꿈을 꾼다. 거기에는 불합리하고 두려운 세계가 있다. 어떤 희망도, 기댈 사람도 없이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포기한다. 죄의식 때문에 고통받으면서 그녀는 그 세계로부터 도망가려 한다. 소녀는 한 여인을 만나 위로를 받는다. 여인은 이제 소녀의 초상을 그린다.

연출의도
보이지 않는 것들을 향하여 걷다가 멈춰 선다. 나의 몸은 아직 안개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나는? 아니, 나는 길을 따라 걷기나 한 것이었을까? 길 건너편에 작업복을 걸치고 서성이는 남자를 본다, 희미하게. 그의 눈빛은 무섭게 달려오는 덤프트럭의 헤드라이트보다 강렬했다고 안개가 나의 귓가에 전해주는 듯하다. 서서히 남자가 사라지고 여인이 등장한다. 여인은 남자가 사라진 빈 공간을 침묵 속에서 바라본다. 소녀가 등장하는 것은 이때쯤. 여인과 소녀는 눈빛으로 몇 마디 말을 나눈다. 순간 공기의 흐름이 멈춘다. 또 다른 트럭이 멀리서 달려온다. 나는 눈을 감는다. 그들의 흔들림이 보인다. 여인과 소녀 사이에 흐르는. 고요함과 평안함. 여인과 소녀 사이에서 사람과 사람이 새롭게 만나야 하는 경지의 가장 먼 언저리에서조차. 그리하여 두 사람의 흔들림은 달빛보다 정결하고 낮보다 눈부시다. 눈을 뜨는 순간 안개는 사라지고 검은 강물만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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