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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굽어보는 시칠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모자관계를 다룬 <다른 아들>, 늑대인간 모티프의 <보름달의 매혹>, 농부들의 땅에 대한 애착이 그려진 <레퀴엠>이라는 세 이야기가 프롤로그, 에필로그와 함께 절제되고 정돈된 프레임으로 펼쳐진다. <카오스>는 에피소드 구성을 전면화한 작품으로 마치 새가 이끄는 대로 이곳 저곳 날아다니다가 잠시 머물면서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루이지 피란델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형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수작. (이수원)
출연/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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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타비아니 Vittorio Taviani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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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타비아니 Paolo Taviani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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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드 피아나 Matilde Piana 워터 우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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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리타 로자노 Margarita Lozano 마리아그라지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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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비갈리 Claudio Bigagli 바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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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카 마리아 모두그노 Enrica Maria Modugno 시도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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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보네티 Massimo Bonetti 사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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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프란치 Franco Franchi 지 디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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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리아니 G. 드 네그리 Giuliani G. De Negri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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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기 피란델로 Luigi Pirandello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