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순수 연극을 고집하는 가난한 무명 연극 작가다. 자신만의 연극을 하기 위해 스폰서를 찾아다니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건 냉대와 무시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조는 전에 알고 지내던 호선생을 만나게 되는데 그에게서 먹고 살기 위해선 상업성 있는 연극을 만들어야 한다는 충고를 듣게 되고 그후 뮤지컬 쇼걸을 만들게 된다. 조는 우선 극장을 빌린 다음 배우들을 뽑기 위해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데스트를 통해 대단과 엽경향을 선발한다. 그후 조는 극장을 빌려서 이들과 함께 매일밤 맹연습을 한다. 그러나 연습하는동안 극장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마지막 연습에 심혈을 기울이는데 그때 가면을 쓴 귀신이 나타나서 한바탕 소란을 일으킨다. 이들은 극장의 관리인인 황일비에게서 옛날 이 극장에서 불이 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또한 귀신이 계속 나는 것은 귀신이 대단과 엽경향과 춤을 추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