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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탕달 신드롬 (1996) The Stendhal Syndrome, La Sindrome di Stendhal 평점 5.6/10
스탕달 신드롬 포스터
스탕달 신드롬 (1996) The Stendhal Syndrome, La Sindrome di Stendhal 평점 5.6/10
장르|나라
공포
이탈리아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20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다리오 아르젠토
주연
(주연) 마르코 레오나르디, 아시아 아르젠토, 토마스 크레취만
누적관객

강간반 소속의 여형사 안나(아시아 아젠토 분)는 두 여자의 잔인한 살인으로 이어진 연쇄강간범의 흔적을 따라 플로렌스에 간다. 호텔에서 범인의 행적에 대한 제보를 받은 안나는 미술관에 걸린 브루겔의 신비한 '이카루스의 비행을'보고 강렬한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한참 후 정신이 깨어난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다가서며 떨어뜨린 가방을 주워 주면서 자신을 알프레도(토마스 크레취만 분)라고 소개한다. 갑작스런 충격과 혼돈에 빠져있는 안나의 뒤를 쫓아 온 알프레도는 호텔에서 그녀를 폭행하는데..

로마에 돌아온 안나는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되고, 동료 마르코를 적대시 한다. 의사는 안나에게 교향에서 요양하도록 권유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안나는 머리를 자르고 남자처럼 권투를 배우는등 점점 낙천적 성향을 갖게 된다. 그러나, 또다시 나타난 알프레도는 그녀를 납치해 그녀를 가두어놓고 고문한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한 그녀는 우연히 만난 미술 학도와사랑에 빠진다.

안나의 생활은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녀는 심리적으로 불안감에 휩싸이며 점점 흉악하게 변모하는데..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딸이기도 한 아시아 아르젠토를 <트라우마>에 이어 두 번째 주연으로 내세운 작품. <스탕달 신드롬>은 이태리 로마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끔찍한 연쇄 강간,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여경관 마니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아르젠토의 예술적 기질이 적극 반영된 이 작품의 원작은 이태리의 심리학자 그라지엘라 마게리니가 쓴 동명의 책이다.

<스탕달 신드롬>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적과 흑>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이 1817년 피렌체의 한 교회에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를 감상하다, 그림이 주는 숭고한 아름다움에 흥분해 현기증을 일으키고 실신을 한 일이다. 마게리니는 이런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했고, 비슷한 체험을 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 증상에 대해서 '스탕달 신드롬'이라 이름을 붙였다. 아르젠토의 영화는 이런 현상을 모티브로 자신의 장기인 화려한 비주얼을 통해서 섬뜩한 연쇄살인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스탕달 신드롬>에서도 아르젠토는 기술적으로 많은 시도를 한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의 적극적인 사용은 주목할 만 하다. 그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몽환적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장면에서 적절하게 사용했다. 아시아 아르젠토가 현실의 세계에서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나, 입안에 알약을 털어 넣을 때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장면에서 실험적으로 사용이 되었다. <스탕달 신드롬>은 전성기 시절의 아르젠토 영화들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 허나 작품이 품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강렬하다. 현실과 몽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며, 엔니오 모리코네가 선사하는 몽환적 선율의 음악이 여운을 남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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