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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968) Woman, 女 평점 0/10
여 포스터
여 (1968) Woman, 女 평점 0/10
장르|나라
드라마/로맨스/멜로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00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정진우, 유현목, 김기영
주연
(주연) 최은희, 김지미, 문희, 강신성일
누적관객

1. 정진우-시정(詩情)
산에서 혼자 등반을 하다 조난당한 청년(신성일)은 정아(문희)라는 이름을 가진 미모의 여인의 도움으로 깨어난다. 정아는 선천성 난관폐쇄증이라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데, 청년은 긴 머리에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그녀에게 매혹된다. 청년은 산을 떠날 수 없다는 그녀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지만 한참 후에야 돌아오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외쳐 부르다가 짙은 안개로 인해 청년이 추락한다. 전에 한 약속대로 정아는 그에게 남기기 위해 긴 머리카락을 자른다.

2. 유현목-환상
서울역 근처, 청년(신성일)의 가게 앞에서 한 소녀(김지미)가 보따리 하나를 든 채 며칠 째 오락가락 한다. 청년이 물어보니 소녀의 이름은 김순자이며, 이철수라는 애인을 찾아 상경해 벌써 8년째 그를 찾고 있다고 한다. 한편 청년은 가발 공장에 가발 제작을 맡겼는데, 착오가 생겨 금발로 염색이 된다. 여사장(김지미)은 다시 검정색으로 염색해 준다며, 청년에게 가발을 만드는 사연이 있는지를 묻는다. 청년은 여사장의 얼굴이 소녀와 같아 보인다고 생각하고는, 동일인물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갖는다. 청년은 소녀를 가둬놓고 가발공장으로 가 보지만, 여사장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가게로 다시 돌아와 보니 소녀는 사라지고 없다.

3. 김기영-의식
청년(신성일)이 양장점 마담(최은희)에게 전화를 걸고 그 집 앞에서 다른 여자에게 마담에 대해 묻는다. 마담은 한국전쟁에서 잃은 아들을 찾고 있고, 청년은 자신의 가발을 찾고 있는 중. 청년은 마담이 자기 가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가발을 돌려달라고 한다. 마담은 비극적인 한국전쟁 이후 다시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됐고 여자로서의 본능도, 긴 머리도 다시 못 갖게 되어 가발을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다. 청년은 마담의 여자로서의 본능은 잃어버린 게 아니라 억눌린 것이고, 그것을 되찾는 날 가발에 대한 집착도 없어지고 아이를 찾을 수 있는 능력도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청년은 마담에게 여자로서의 본능을 일깨워 주려하고, 한 유괴범이 마담의 아들일 것이라고 말한다. 마담은 자식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면서, 아들일지도 모르는 사형수의 교수형의 고통을 느껴 보려고 한다. 청년을 자기 가발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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