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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싱(2000)
Facing, En Face | 평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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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싱(2000) Facing, En Face 평점 8.0/10
장르|나라
스릴러
프랑스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0.11.18 개봉
89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마티아스 르두
주연
주연 끌로틸드 꾸로, 장 위그 앙글라드

서로 죽고 못 사는 두 남녀가 생면부지의 사람으로부터 고급 저택을 상속받으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단, 조건이 있다. 생전에 쓰던 집주인의 물건은 손대지 말 것이며 가정부의 고용을 승계하라는 것이다. 집을 공짜로 얻는 대가 치곤 소박한 요구여서 두 사람은 흔쾌히 제안을 수락한다. 왜 고인은 알지도 못하는 이들에게 집을 남겼을까. 당사자들은 이 당연한 수수께끼를 너무 쉽게 잊는다. 그리고 바로 거기서 사건이 시작한다. 공짜로 얻은 집에서 느긋하게 소설이나 써보려던 장(장 위그 잉글라드)은 금새 혼란에 빠져든다. 집안 곳곳에서 애인 미셀이 불륜을 저지른 증거가 발견되기 때문이다. 처음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증거가 잦아지자 의심도 깊어간다. 자기 애인이 집주인의 정부였다는 심증을 굳힌 장과 결백을 주장하는 미셀(끌로띨드 꾸로). 장은 예상치 못한 갈등에서 영감을 얻어 교착 상태에 있던 소설을 일필휘지로 써내려가지만 영원을 약속했던 사랑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김세윤)

영화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쌍의 젊은 부부가 중산층 주택을 상속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난한 소설가인 장과 미쉘 부부.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둘의 사랑은 7년째 변함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변호사의 호출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둘은 엄청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들의 맞은 편 집에 살던 대저택의 부호가 죽으면서 장과 미쉘 부부에게 유산으로 그 저택을 남긴 것이다. 가족들이 아닌 낯선 이웃에게 유산을 남긴 이유는 단 하나, ‘쟝과 미쉘의 진실한 사랑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라는 것. 그러나 새 집에 이사온 이후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고 그 집과 관련된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진다.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영화이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첫 화두는 ‘과연 진실된 사랑은 있는가?’ 라는 물음이다. 이 영화 역시,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관음증적인 시선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의 영화들이 영원한 사랑이라든가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의구심의 도구로 사용하는 매체가 바로 카메라. 어찌 보면,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랑에 대한 의심을 품는 것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일반 사람들이 꿈꾸게 되는 사랑이라는 환상에 감독들이 메스를 들이대는 것이 아닐까. 또, 사랑을 위협하는 요소로 ‘거대 자본’이 등장하는 것은 <은밀한 유혹> 류의 영화들과 유사한 플롯이다. 그런데, 이것은 너무 진부한 설정.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서 꼭 '돈맛'이라는 테스트도구가 등장해야 하는 걸까? (2000년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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