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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1996) Romeo + Juliet 평점 7.6/10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로미오와 줄리엣 (1996) Romeo + Juliet 평점 7.6/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드라마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996.12.28 개봉
2014.03.27 (재개봉)
12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바즈 루어만
주연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누적관객
이보다 강렬한 사랑을 보았는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사랑… 이 사랑에 홀릭하다!

정열의 도시 베로나, 태양의 열기가 가득한 이 도시에서 두 가문 몬태규가와 캐플릿가는 끝없이 혈투를 벌인다. 어느 날 캐플릿가의 파티에 몰래 참석한 몬태규가의 로미오는, 아름다운 줄리엣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부모 몰래 결혼식을 올리고, 이 결혼이 두 가문의 화해를 가져다 줄 거라 믿은 신부는 그들을 축복한다. 그러나 싸움에 휘말려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를 죽이게 된 로미오가 베로나에서 추방당하게 되고, 줄리엣은 그녀를 좋은 가문에 강제로 결혼시키려는 부모를 피해 수면제를 먹고 죽은 것처럼 가장하는데..

[ INTRODUCTION ]

항상 눈이 가려져 있는 사랑이란 놈은
눈 없이도 갈 길을 잘 찾아가거든.
사랑의 그림자만으로도 이토록 기쁘니
사랑이 이루어지면 얼마나 달콤할까!
-로미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날이 변하는 달님에 맹세하지 마세요.
당신의 사랑마저 그처럼 변할까 두려우니까요.
그래도 기어이 하시려거든
제가 믿는 당신 자신에게 두고 맹세하세요.
-줄리엣(클레어 데인즈)

격렬한 기쁨은 격렬하게 끝나고
불과 화약이 서로 닿자마자 폭발하듯이
승리의 절정 속에서 죽는 법.
지나치게 달콤한 꿀은 달기 때문에 도리어 싫어지고
맛을 보면 입맛을 버린다.
그러니 사랑은 적당히 해야 한다.
-로렌스 신부(피트 포스틀스웨이트)




[ ABOUT MOVIE ]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 대개봉!
그가 탄생시킨 세기의 로맨스가 스타일을 입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시인 겸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탄생 450주년을 맞이해 연극, 뮤지컬, 오페라, 가곡 등 풍성한 문화계 소식들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장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으로 영화화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최고의 커플이자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으며 영화, 드라마, 연극, 음악 등을 통해 끊임없이 변주되고 있는 연인들의 대명사 '로미오와 줄리엣'. 바즈 루어만은 “난 항상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셰익스피어는 소란스럽고, 난폭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꾼이다. 나는 셰익스피어가 감독이었다면 시도했을 그런 방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히며, 원작의 스토리와 대사는 건드리지 않는 대신 무대를 현대로 옮겨 현란하고도 빠른 편집으로 영화 전체를 뮤직비디오처럼 만들었다. 그는 몬태규가와 캐플릿가를 경쟁 기업으로 바꾸었고 가족 구성원들의 인종에도 차이를 두어 가문간의 다툼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젊음이 이글거리는 해변과 스포츠카, 최신 패션과 경쾌한 록음악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은 물론, 권총에 스워드(Sword)란 이름을 붙여 “검을 뽑아라!”라는 원작의 대사와 함께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 등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면들 역시 눈길을 끈다. 지금 봐도 세련된 영상미와 청춘의 싱그러움이 돋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과 더불어 3월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줄리엣 보다 아름다운 로미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눈부신 리즈 시절을 엿보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할리우드 꽃미남의 원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눈부신 리즈 시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68년 작의 올리비아 핫세가 줄리엣의 원형을 제시했다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에서 절정의 아름다움으로 완벽에 가까운 로미오를 선보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작자인 가브리엘라 마티넬리는 바즈 루어만 감독에게 원작의 각색에 대한 일체의 자유를 허락한 대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반드시 로미오로 캐스팅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바즈 루어만 역시 그를 마음에 들어 한 것은 물론이다. <길버트 그레이프>의 자폐아 소년이 훗날 줄리엣 보다 아름다운 로미오가 되어 전 세계 소녀들의 로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이미 예견했던 걸까. 바즈 루어만은 그를 여러 차례 워크숍과 대본 강독에 참여하게 해 셰익스피어식 언어들을 연습시켰고, 그의 입에서는 점점 부드럽고 근사한 발음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가녀린 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한 여자를 향한 열병 같은 사랑의 포로가 되어버린 로미오를 완벽하게 표현해 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단숨에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것은 물론 제47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지금까지도 리즈 시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레전드급 영화로 기억되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또 한 번의 레오앓이, 레오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관객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귓가를 사로잡는 달콤 쌉싸름한 선율에 취하다!
트리플 플래티넘 달성, 당대 팝음악을 집대성한 매력만점 OST!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는 마돈나와 U2의 앨범 프로듀서인 닐 후퍼가 제작했으며 버트홀 서퍼스, 킴 마젤, 라디오헤드, 가비지 등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 300만 장 이상을 판매해 트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고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프로듀서 닐 후퍼에게 1998년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음악상을 안겨 주었다. O.S.T의 성공에 힘입어 ‘유어 하츠 런 프리(Your hearts run free)’를 비롯한 4곡의 수록곡들이 싱글 차트에서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 만남부터 사랑을 속삭이는 순간 순간마다 감미롭게 흐르는 데즈레의 ‘키싱 유(Kissing you)’, 줄리엣의 사랑스러움이 그대로 투영된 개빈 프라이데이의 ‘엔젤(Angel)’, 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카디건스의 ‘러브풀(Lovefool)’과 워너다이스의 ‘유 앤 미 송(You and me song)’, 비극적인 사랑의 운명을 노래한 가비지의 ‘Crush’와 라디오헤드의 ‘토크 쇼 호스트(Talk Show Host)’ 등의 곡들로 밀도 있게 채워진 이 앨범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잘 담아낸 것은 물론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당대 팝음악의 트렌드를 집대성한 매력만점 O.S.T를 통해 다시 한 번 영화를 고스란히 음미해 보는 것도 이 작품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비주얼의 제왕 바즈 루어만과 환상의 드림팀이 만나다!
세트부터 의상, 소품까지 모든 것이 완벽!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현란한 카메라 워크, 빠른 편집으로 관객들의 감각을 도취시키는 데 발군의 능력을 자랑하는 바즈 루어만 감독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 환상적인 시너지를 보여준다. 1998년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미술상 수상에 빛나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캐서린 마틴은 캐플릿가의 화려한 무도회 씬을 위해 대규모 세트를 직접 만들었으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엘리베이터 키스 씬을 360도로 촬영하기 위해 별도의 세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의상과 소품을 담당한 디자이너 킴 바렛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의상으로 ‘프라다’를, 두 가문 사람들의 의상으로 ‘돌체 앤 가바나’를 선택했는데, 고전 의상을 중심으로 로맨티시즘을 표현했던 1968년 작과는 달리 스트리트 패션과 전위적인 스타일이 혼합된 의상을 선보이며 시각적인 자극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의상을 약식화된 선과 단순한 색채로 최대한 깔끔하게 만들어 목숨이 다해가는 그들을 유령처럼 강조했으며, 서로 대립하는 두 가문의 인물들에게 시각적으로 대조되는 의상을 입힘으로써 성격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캐플릿가는 주로 세련된 복장으로, 몬테규가는 보다 실용적인 복장으로 등장하며 이들의 권총 케이스마저 각각 다르게 디자인되어 소품 하나까지도 철저히 신경 쓴 디테일함을 과시한다. 비주얼의 제왕 바즈 루어만과 최고의 제작진들이 선사하는 화려하고 독창적인 코디네이션이 돋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관객들에게 한 편의 축제를 관람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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