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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 (1970) An Evening Bell 평점 7.5/10
만종 포스터
만종 (1970) An Evening Bell 평점 7.5/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970.01.01 개봉
100분
감독
(감독) 신상옥
주연
(주연) 최은희, 김진규, 강신성일, 김창숙
누적관객

언어장애인인 그들은 맞선으로 만나 곧 결혼을 결심한다. 남편(김진규)은 목공으로 아내(최은희)는 재봉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생긴다. 부부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고 아이는 조금씩 커간다. 초등학생이 된 아들은 친구들로부터 부모가 ‘벙어리’라며 놀림을 받고 괴로워하지만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장성한 아들 용식(신성일)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소식에 부부는 몹시 기뻐한다. 하지만 용식의 애인인 미아(김창숙)은 용식의 부모가 모두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혼란스러워한다. 더구나 말썽만 일으키던 외삼촌(최불암)은 언어장애인 딸을 둔 어느 사장 집에 용식을 선보이려 한다. 외삼촌은 미아의 오빠에게 용식의 사정을 알리고, 의사인 미아 오빠는 그들을 떼어놓으려 든다. 미아와의 결별에 괴로워하던 용식이 집을 나간 사이, 어머니는 길에서 미아를 우연히 만난 직후 갑작스레 달려든 차에 치어 세상을 뜬다. 갑작스레 어머니를 잃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용식 앞에 미아와 그 오빠가 나타나고, 용식과 미아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언어(청각)장애인 부부와 비장애인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한국영화사에서 얼마 안 되는 본격 장애인 영화이다. 장애인에 대한 세상의 차별과 그로 인한 고통과 인내를 비장애인 아들의 사랑 이야기 속에 결합시켰다. 작품 후반 최은희의 갑작스런 교통사고사로 인해 갈등이 모두 해소되는 과정은 ‘어머니’ 역할의 여성장애인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한계를 보여준다. 또한 용식과 미아가 결별하게 했던 가장 큰 문제인 장애 유전 가능성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면서 갈등이 해소되는 부분 역시 장애를 부정적으로 묘사한다는 아쉬움을 준다. 그러나 작품에 나오는 대사의 거의 절반가량을 수화로 채운 과감함이나 언어장애인의 일상을 묘사하는 세밀함에서 어떤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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