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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천사 (1995) Fallen Angels, 墮落天使 평점 8.3/10
타락천사 포스터
타락천사 (1995) Fallen Angels, 墮落天使 평점 8.3/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드라마
홍콩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9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왕가위
주연
(주연) 여명, 이가흔, 금성무
누적관객

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부살인업자 황지명(여명 분)은 창녀인 동업자 가흔(이가흔 분) 외엔 아무 연고가 없는 고독한 킬러였고 가흔은 동업자인 이 킬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황지명은 완벽한 사업을 위해선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가흔과 만나는 걸 철저히 피했다. 하지만 가흔은 그런 황 지명을 그리며, 일방적인 사랑의 감정을 가슴에 묻어둔다. 다섯살때 말을 잃게 된 하지무(금성무 분)는 하나뿐인 가족인 아버지를 모시고 친구도 직장도 없이 살아가던 중 남의 가게에 숨어들어가 폭력적인 방법으로 장사를 한다. 사랑이란 걸 몰랐던 그에게 어느 날 실연당한 여인 챨리(양채니 분)를 만나 왠지 모를 사랑의 감정을 싹틔운다. 황지명은 의식적으로 가흔을 피하기 위해 낯선 창녀에게 몸을 맡기고 가흔과의 동업을 끝내려고 한다. 가흔은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아쉬움에 마지막 일을 부탁하는데 그것은 가흔이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에게 자신을 배신한 황지명을 살해하기 위한 앙갚음이었다. 하지무 역시 첫사랑인 챨리로부터 배신당한 아픔을 뒤로한 채 일본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려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외로움에 지친 슬픈 가슴 때문에 또다시 예전의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사랑하던 동업자를 잃은 뒤 중심을 잃고 방황하는 가흔과 첫사랑과 아버지를 잃고 외로움에 지친 하 지무는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각자의 슬픔을 되뇌이는 데 이때 서로의 외로움을 느낌으로 교류하는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 밤길을 달려 나간다.


왕가위 감독의 말에 의하면 이 영화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영화’다. 포스트 MTV 시대의 시네아스트 왕가위는 끊임없이 자신의 언어를 만들어내고 영화의 시간과 속도에 대해 사유하며 사랑의 가능과 불가능성을 반복해서 물으며 중국 본토를 떠나 온 마음으로, 그리고 홍콩을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으로 상실과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왕가위의 5번째 작품으로, ‘중경삼림’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살인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편에서는 스텝 프린팅과 핸드 헬드 기법을 선보였다면, 본작에서는 와이드 앵글 렌즈를 사용해서 인간의 왜곡된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영화는 밤 시간만으로 채워져 있는데, 영화 중간에 ‘부산식품’이라는 간판이 등장해서 낯익은 생소함을 선사한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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