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세 본문

영화 메인 탭

혈맥 (1963) Kinship, 血脈 평점 8.0/10
혈맥 포스터
혈맥 (1963) Kinship, 血脈 평점 8.0/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83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김수용
주연
(주연) 김승호, 신영균, 김지미, 황정순, 최무룡, 조미령
누적관객

북에서 월남한 동포들이 모여사는 해방촌. 품팔이로 살아가는 한 가정에서 세대 차이로 아버지(최남현)와 자식들이 대립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현실의 유지만을 바라고 그러한 생활태도를 강요하는 아버지를 자식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자식들은 집을 나가지만 나름대로의 생활을 개척하고 아들(김승호)이 돌아와 다시 아버지를 모시면서 갈등이 해소된다.
(박민)

해방 이후 월남한 난민들이 모여사는 해방촌. 하루 벌어 하루 간신히 먹고 사는 생활이 계속되자 아들은 아버지 세대의 삶의 방식에 불만을 품는다. 무슨 일을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 와도 당장에 별탈이 없으면 그냥 넘어가기 일쑤인 생활방식. 아들은 뭔가 변화를 꿈꾸지만 부모는 고지식하고 안일한 삶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게 한다. 이에 반항하고 나선 아들. 그는 집을 나와 나름의 새생활을 개척하고는 부모님을 모시게 된다.

월남동포들이 모여 사는 빈민촌을 배경으로 세 가족의 삶이 사실적이면서 정교하게 그려진다. 날품팔이로 살아가는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미군부대에 들어가고 또 기생이 되길 강권하지만 그에 저항하는 자식 세대들은 자신들만의 비전을 찾는다. 당대 한국의 각종 영화상을 휩쓴 김수용의 수작.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이북에서 내려온 동포들이 모여 사는 해방촌을 배경으로 세 가족의 누추하고 처절한 일상이 펼쳐진다. 날품팔이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들에겐 희망조차 굴욕적이다. 홀아비 김덕삼은 아들 거북이 미군부대에 취직하기를 원하고 복순의 어머니는 딸을 술집에 취직시키기 위해 밤마다 신고산 타령을 가르치지만, 그들의 자식들은 부모의 뜻을 따를 생각이 전혀 없다. 노모를 모시며 병든 아내와 다리를 저는 어린 딸을 부양해야 하는 젊은 가장은 허리가 휠 지경이지만 생활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오발탄>에 버금가는 어둡고 사실적인 이 영화는 세대 간의 갈등을 폭발 지점까지 몰고 간 다음 자식 세대에 주체의 자리를 내주는 데에서 희망을 찾아냈다. 마지막 순간, "애비들이야 못나서 이러고 살지만 너희들이야 쭉쭉 뻗어가야지."라고 말하는 아버지들은 60년대 근대화 정책에 부합하는 풍경 속에서 자식들과 화해한다.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60년대 하층계급의 세대 간의 갈등을 생생하게 형상화한 김수용 감독의 초기 걸작. (강소원_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더 보기

매거진

모두 보기

내평점

평점 및 감상평 등록폼
평점입력 0점
평점 0 . 0
등록완료!
현재 입력 바이트 0 /입력 가능 바이트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