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의 ‘달인’ 트리오가 선보이는 유브 갓 메일
제임스 스튜어트와 마가렛 설리번이 출연했던 고전 작품 <모퉁이 서점>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유명한 <유브 갓 메일>은 로맨틱 코미디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있는 노라 애프런 감독과 맥 라이언, 톰 행크스 트리오의 작품이다. 마을의 오래된 명소인 아동 전문 서점 주인과 초대형 체인 서점 사장의 다툼과 사랑을 그린 스크러블(남, 여 주인공의 토닥거리는 말싸움과 이어지는 로맨스와 행복한 결말) 코미디. 원작에서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엽서를 주고 받으며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데 반해, 리메이크에선 PC통신의 메일을 주고 받으며 사랑이 전개된다.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랑’의 메신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스타들과 감독 노라 애프론이 매력 넘치는 이번 영화를 위해 또 한 번 뭉쳤다. 사업상 라이벌인 탓에 서로를 향해 늘 으르렁거리는 두 주인공, 유명 체인 서점의 거물 행크스와 안락한 어린이 서점 주인 라이언은 익명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사랑에 빠진다. 물론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그렉 키니어, 파커 포시, 장 스태플튼 등의 쟁쟁한 조연들이 영화 속 러브레터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하는데 기여한다. <유브 갓 메일>을 선택한 그 순간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랑’의 메신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