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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85

Summer of 85, Été 85, 2020 원문 더보기

Summer of 85, Été 8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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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20.12.24
장르
로맨스/멜로/드라마
국가
프랑스, 벨기에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1분
평점
7.8
누적관객
9,489명
수상내역
15회 로마국제영화제, 2020

주요정보

1985년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 가장 뜨거운 여름이 시작됐다. 
바다에 빠진 알렉스를 다비드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두 소년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둘 중 한 명이 죽으면 그 무덤 위에서 춤을 추자” 
사랑의 증표같은 맹세와 함께 여름 태양만큼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너와 함께한 6주, 1008시간, 60480분, 3628800초, 왜 하필 너였을까” 
하지만 알렉스는 어느새 다비드의 식어버린 마음을 알게 되고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이별을 고하는데…  

올겨울, 당신의 심장에 새겨질 첫사랑 이야기
[ ABOUT MOVIE ]

2020 칸영화제 초청&부산국제영화제 매진 화제작
‘콜바넴, ‘타여초’ 신드롬 잇는 로맨스 마스터피스가 온다

영화 <썸머 85>는 1985년 여름, 알렉스와 다비드의 가장 뜨거웠던 청춘의 사랑을 담은 영화로 올겨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로맨스 영화들을 잇는 새로운 로맨스 마스터피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썸머 85>는 가톨릭 내 아동성범죄를 다룬 <신의 은총으로>를 통해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을 수상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해왔던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이번에 자신이 10대 시절을 보냈던 80년대를 배경으로, 청춘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담은 로맨스 영화로 다시 돌아왔다.

제73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첫선을 보인 이후 제15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썸머 85>는 단연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다. “반짝반짝 빛나는 로맨스”(IndieWire), “도발적이고 대담한 영화”(Caiman Cuadernos de Cine), “1985년 여름, 십대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로맨틱한 사랑과 비극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담아냈다”(The AU Review), “아름다운 첫사랑 영화”(Le Parisien), “여름 노래처럼 흥겨운 영화”(Les Inrockuptibles), “에릭 로메르가 떠오르는 프랑스의 여름 햇빛 속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고뇌”(The Wrap), “오종 감독의 연출이 왜 특별한지 보여준다”(Variety) 등 전 세계에서 쏟아지고 있는 찬사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또한 국내에서도 역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제10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리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알렉스 맡은 배우 너무 예쁘고 예뻤다. 어디서 나타나서 어떻게 캐스팅한 배우지!”(@film****), “색감, 음악, 배경, 주인공들의 미모까지 영화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great***), “뛰어난 미장센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가득하다”(@mov***),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떠오른다”(@vdo***), “전반적으로 만족도 8585% 찍고 나옴”(@un***) 등 프랑스의 노르망디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청춘의 눈부신 사랑 이야기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 <썸머 85>가 연말 대한민국 극장가에 여름 바람 같은 뜨거운 흥행 돌풍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랑스 대표 감독과 라이징 스타의 만남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그릴 빛나는 첫사랑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17살이었던 1985년 여름, 영화 <썸머 85>의 원작이 된 소설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를 처음 만났다. “장편 영화를 만든다면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할 것”이란 다짐은 35년이 흐른 뒤 10대 시절 썼던 각본 초고를 바탕으로 영화 <썸머 85>를 촬영하면서 비로소 완성되었다. 때문에 <썸머 85>는 그의 10대 시절 감성과 열정이 가득 담긴 작품이다. 이렇듯 <썸머 85>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처음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시기,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이야기가 바탕이 된 만큼 곳곳에서 기존 작품들의 조각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첫 번째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영화는 원작이 담고 있는 리얼리티와 내가 이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 기억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고 전한다.

<썸머 85>는 프랑수아 오종의 연출을 통해 펠릭스 르페브르, 벤자민 부아쟁 두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를 포착해 그 시절 서툴지만 진실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영화다. 이에 감독은 “배우를 찾지 못한다면 영화를 만들지 않으려 했다”며 청춘의 얼굴을 대표할 배우들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음을 드러냈다. 아이와 같은 미소 속에 리버 피닉스를 떠올리게 하는 비애에 젖은 눈빛을 간직한 펠릭스 르페브르는 첫사랑과 죽음에 매료된 소년 알렉스를 맡아 다채로운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입증했다. 경력은 짧지만 연극, TV 시리즈에서 쌓아온 다양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알렉스’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극 전체를 무게감 있게 이끌어 나간다. 또한 벤자민 부아쟁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왜 ‘알렉스’가 ‘다비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는지 단번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다부진 체격, 장난기 가득한 미소와 다정한 말솜씨로 단번에 상대를 무장해제 시키지만 자신의 내면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 이해할 수 없기에 더욱 매력적인 ‘다비드’ 그 자체가 되어 ‘알렉스’는 물론이고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0년 겨울에 만나는 1985년 여름의 로맨스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서 펼쳐지는 청춘의 사랑과 성장

소년이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된 것은 그해 여름이었다. 17살 여름 방학, 요트를 타다 바다에 빠진 알렉스는 구원자처럼 다가온 다비드의 도움을 받는다. 첫눈에 강렬한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은 함께 영원히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게 된다. 학업을 이어갈지 취업을 해야 할지 진로를 고민할 무렵, 알렉스는 모든 것을 잊은 채 뜨겁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영화는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 귓가를 울리는 더 큐어의 ‘Inbetween Days’ 등을 스크린에 수놓으며 관객들에게 85년, 알렉스와 다비드의 여름을 함께 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리고 알렉스가 이별을 알게 된 것도 그해 여름이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는 것처럼 영원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알렉스가 맹렬히 다비드에게 빠져들수록 구속을 거부하는 다비드는 멀어지기 시작하고, 결국 다비드의 죽음으로 두 사람은 영원한 이별을 고하고 만다. 생애 처음으로 죽음과 이별을 경험한 알렉스는 큰 혼란에 빠진 채, 다비드가 남기고 떠난 수수께끼와 같은 “내 무덤 위에서 춤을 춰 줘”라는 약속에 집착한다.

알렉스는 다비드가 떠난 이후 그와 함께했던 6주간의 여름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회상해 나간다. 알렉스는 글을 쓰며 혼란스러웠던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이면서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를 맞게 된다. 이에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말한다. “글을 쓰는 재능을 지닌 알렉스는 글쓰기 덕분에 회복할 힘을 얻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겪은 시련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2020년 겨울에 만나는 여름의 로맨스 <썸머 85>는 알렉스와 다비드의 빛나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뜨거운 설렘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영화가 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80년대 프랑스의 여름 완벽 소환!
레트로 감성 자극하는 음악과 미장센

<썸머 85>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1985년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이 시기와 계절을 선택한 이유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17살에 원작을 처음 읽고 영화화를 꿈꿨던 때이자, 영화의 메인 테마 음악인 더 큐어의 ‘Inbetween Days’가 발표된 해였기 때문이다. 80년대를 10대로 보내며 누구보다 그 시기의 모습을 잘 알고 있던 프랑수아 오종 감독인 만큼 배경, 의상, 소품 그리고 OST까지 80년대를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단지 85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아니라 8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에 감독은 “내가 관객으로서 영화 팬이었던 시절과 그때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떠올리며 <썸머 85>를 만들어 냈다”며 자신 있게 말한다.

최근 거의 모든 영화가 디지털로 촬영되고 있지만 <썸머 85>는 슈퍼 16mm 필름으로 촬영되어 거칠지만 따스한 필름의 질감을 구현해냈다. 의상과 소품은 80년대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로 가득 채웠다. 배우들 역시 <라붐>, <그리스>, <스탠 바이 미> 등을 보며 캐릭터들을 만들어나갔다. 이에 <썸머 85>에는 80년대를 살아왔거나, 혹은 80년대 청춘 로맨스 영화를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반가워할 장면들로 가득하다. 특히 <라붐> 오마주 씬은 영화팬이라면 누구나 미소 짓게 만들 명장면 중에 하나.

음악에는 1980년대 초기 일렉트로닉 장르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를 담아내고자 했다.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의 음악에 참여한 장 베누아 뒹켈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장 베누아 뒹켈의 음악에선 80년대 음악의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음악 중 하나로 ‘Stars de la pub’을 꼽았더라. 나도 그 음악을 좋아했고, 그 우연의 일치가 일종의 신호라고 생각했다”며 함께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85년에 발표된 더 큐어의 ‘Inbetween Days’는 80년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불후의 명곡으로,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에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 단숨에 80년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알렉스가 춤을 추는 장면에 삽입된 로드 스튜어트의 ‘Sailing’은 알렉스 역을 맡은 펠릭스 르페브르의 추천으로 사용하게 된 곡이다. 안무가 앙줄랭 프렐조카주와 비르지니 코생의 안무와 지도 아래 펠릭스 르페브르는 자신만의 춤 동작을 만들어냈다. 알렉스가 다비드와의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고 그를 온전히 보내주기 위한 의식처럼, 터져 나오는 감정을 ‘Sailing’의 선율에 맞춰 몸짓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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