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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기(1981)
Station, 駅 | 평점7.7
엑기(1981) Station, 駅 평점 7.7/10
장르|나라
드라마/로맨스/멜로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0.04.01 개봉
99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후루하타 야스오
주연
주연 다카쿠라 켄

북해도 경찰본부 수사 1과의 형사이자 올림픽 사격의 일본 대표로 선발된 명사수인 미카미 에이지(다카쿠라 켄 분). 그는 사격 연습에 몰두하는 한편 본래의 경찰 업무에도 헌신하는 모범적인 경찰관이다. 그러나 가정에 소홀한 탓에 아내와 이혼하고 사랑하는 아들과도 헤어진다. 그러던 그를 위로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배 형사이자 같은 사격 대표 선수인 아이바가 어느 날 검문 도중 범인이 쏜 총을 맞고 죽는 아픔을 겪는다. 사격 훈련도 소홀히 하면서 범인을 쫓지만 허탕만 치는 미카미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도쿄올림픽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츠브라야 선수가 부상을 입어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자살을 하고 만 것. 같은 스포츠맨으로서 미카미도 스포츠에 대한 두려움과 인간으로서의 고뇌에 빠져든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코치직을 맡은 그는 여전히 바쁘고 고된 수사활동에 종사한다. 연쇄살인사건도 해결하고, 인질범을 솜씨있고 재빠르게 사살한 그는 죽은 인질범 어머니의 절규를 들으며 갑자기 허탈감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의도 싹튼다. 연초 휴가 때 고향에 내려온 그는 헤어진 아내가 호스테스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괴로워하지만, 고향에 내려오기 전 조그마한 선술집에서 만난 나오코와 가까워진 그는 그녀에게 점점 끌리며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또다시 경찰 피습 사건이 터지고, 수사본부에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자로부터 범인이 현상수배자인 모리오카 시게루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현상수배 벽보를 보는 순간 그자가 며칠 전 나오코 곁을 스쳐간 사람이라는 걸 눈치챈 미카미. 결국 나오코의 집에 은신하고 있던 모리오카를 사살하지만, 모리오카는 나오코가 오래 전에 짝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철도원'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후루하다 야스오 감독과 주연배우이자 일본의 국민배우라 불리는 다카쿠라 켄이 함께한 작품. 철도원보다 18년이나 전에 만들어졌지만, 홋카이도의 눈 덮인 아름다운 경관과 기차가 등장하는 풍경에서 '철도원'을 떠올리게 된다.
2000년 국내 개봉 제목은 '엑기.' 당시 등급제를 이유로 34분이나 삭제된 채 상영된 일이 벌어져, 영화 가위질에 대한 논란이 다시 벌어지기도 했다.

<철도원> <당신에게> 등 많은 수작을 발표했던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과 다카쿠라 겐 콤비의 대표작 중 한 편. 홋카이도의 눈 덮인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폭설이라도 내리면 두량짜리 열차가 멈추어 서는 시골 역사의 쓸쓸한 전경이 특별한 상념을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국가대표 사격선수이자 형사인 미카미와 세 여인과의 인연, 그리고 그의 삶의 경로를 담은 영화는 이를 통해 스스로의 삶과 끊임없이 묵묵히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간다. 일본 개봉 당시 200만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으로 27회 아시아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촬영상, 최우수 녹음상 등을 수상한 작품. 2000년 국내 개봉 당시 30여분이 삭제되어 개봉됐지만 이번 회고전에서는 원래의 버전이 상영된다.
(2015 한국영상자료원 - 별이 지다, 다카쿠라 겐과 스가와라 분타 추모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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