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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아씨(1968)
철부지 아씨(1968) 평점 0.0/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968.03.14 개봉
98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김기풍
주연
주연 문희, 신영균
누적관객
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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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꽃다운 나이로 우직한 마을청년 석순(신영균)에게 시집온 꽃님(문희)은 아직 철이 없어 천방지축인 소녀 같다. 자신의 친정집에서 보낸 첫날 밤에 남편이 접근하려 하자 징그럽다며 엄마(한은진) 방으로 도망을 치는가 하면, 시댁에서 빨래나 바느질 같은 가사 일을 배우면서도 사사건건 사고를 친다. 꽃님은 늘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남편과 시아버지(김희갑)와는 잘 통하지만, 자신을 가르치기 위해 일부러 엄하게 구는 시어머니(황정순)는 무섭기만 하다. 호랑이 시어머니가 집밖에 볼 일이 있어 외박을 하기로 한 날, 꽃님은 시아버지와 떡을 해먹고 동네 친구들을 불러 밤새도록 놀다 예정보다 일찍 돌아온 시어머니에게 들키자 친정으로 도망가 버린다. 꽃님은 친정어머니에게 "눈만 뜨면 일만 시키고, 밤이 되면 남편이 무섭게 달려들어" 시집살이가 고되다며 투정을 부린다. 그러다가 꽃님이 철이 들 무렵 남편이 징용을 나가게 되고 그 사이 꽃님은 아들 영문(김정훈)을 낳는다. 남편이 떠난 다음 해에 해방이 되지만 다른 마을 청년들은 모두 돌아오는데, 꽃님의 남편만은 돌아오지 않는다. 영문이 다섯 살이 되고, 집안의 가세 또한 기울자, 사려깊은 시아버지는 앞날이 창창한 꽃님을 위해 며느리를 개가시키려고 한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꽃님을 호시탐탐 노려왔던 마을 청년 장수(김성옥)는 징용갔다 돌아온 후로 밀수범 노릇을 하고 있지만, 외양상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여 꽃님의 시아버지는 그를 믿고 장수에게 꽃님을 시집보낸다.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석순이 곧 살아서 돌아오고, 꽃님이 자신을 배신하고 시집을 간 것으로 오해한 석순은 분노한다. 석순은 장수를 만나 주먹다짐 끝에, 장수가 일방적으로 꽃님을 사랑하기는 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말을 듣고는 오해를 푼다. 시집온 지 수 년 만에 철이 들어 이제는 어엿한 여인이 된 꽃님은 진짜 첫날 밤 같은 분위기로 남편의 품에 수줍게 안기고, 문밖에서 그들을 훔쳐보는 시부모 내외는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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