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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2018) The Strangers 평점 0/10
방문 포스터
방문 (2018) The Strangers 평점 0/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80분
감독
(감독) 명소희
누적관객

가을만 되면 늘 악몽을 꾸는 나. 이 악몽에서 깨고 싶다고 생각할 때, 춘천과 엄마가 생각나서 참 오랜만에 춘천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여전히 열심히 사는 엄마와 여전하지 않은 어릴 적 동네가 있다. 파편화된 기억 안에서 사라지는 공간과 나와 우리 가족을 발견해가는 영화.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가을에 막 접어들 무렵이면 꼭 악몽을 꾸었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에서 감독은 4년 만에 고향 춘천으로 향한다. 춘천을 떠나면 끝날 것 같았던 그녀의 악몽은 기대와는 달리 서울살이를 하는 동안에도 해마다 반복되었다. 잔뜩 지친 채 도착한 춘천에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여전히 참 열심히 사는 엄마가 있다. 그리고 엄마가 살고 있는, 감독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했던 오래된 동네가 있다. 영화 <방문>은 감독 자신과 엄마와 외할머니로 이어지는 가족사의 단면들과 함께 곧 사라지게 될 오래된 동네의 풍경을 담고 있다. 감독의 내레이션을 따라 이어지는 장면들은 때때로 일치하지만 주로 불균질하게 충돌하곤 한다. 엄마는 왜 그토록 치열하게 살았고 왜 그토록 외할머니와 반목했을까. 어릴 적 동네와 친구들에 대한 추억은 왜 이토록 파편적이고 쓸쓸한가. 그리고 지난 기억들은 나와 가족과 이 공간의 현재와 어떻게 만나고 또 이별하는가. 수많은 질문을 그저 남겨둔 채 사유의 흐름을 담담히 따라가다 보면, 문득 마음을 두드리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영화.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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