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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상영중

Go Back, 2020 원문 더보기

Go Bac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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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21.02.24
장르
범죄/드라마
국가
한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9분
평점
8.3
누적관객
28,747명
박스오피스
11위
수상내역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0

주요정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야 한다
“네 편이 돼줄게”

국민 일인당 천원씩 일주일 안에 1억 원이 되지 않으면 유괴한 아이를 죽이겠다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다.
천원 유괴사건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는 사이, 사회복지사인 ‘오순’이 돌봐주던 ‘보라’라는 아이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보라 역시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건을 조사하던 신입 경찰 ‘지원’은 보라 아버지는 물론 학대부모들의 불의를 참지 못했던 오순을 의심하는데…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우리는 누구 편에 서야 하나요?
[ Campaign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났습니다.
많이 운다는 이유로, 밥투정을 한다는 이유로,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부모님은 끊임없이 매를 들었고, 며칠 동안 밥을 주지 않았고,
좁은 가방 안에 가두기도 했습니다.

다른 가족에게 이웃에게, 선생님에게, 의사에게, 경찰에게...
만나는 사람들마다 신호를 보냈습니다.

“아프다고. 많이 힘들다고… 제발 알아차려달라고…”

하지만 간절한 신호를 알아채는 어른은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는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지 않은 대한민국

2020 창녕 아동학대 사건

2015년 학대와 돌봄 곤란의 이유로 만4세 아동, 위탁가정에 맡겨져 생활.
2017년 아동, 위탁가정에서 원가정으로 복귀.
; 지자체, 학대 정황 미발견. 입학 초등학교에 학대 전력 미통보.
2020년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에 위기가정으로 등록. 담임교사의 아동 만남 요청을 친모가 3차례 거부.
; 위기가정으로 등록됐지만, 지자체 방문 지원 안 함. 학교 및 교육청, 친모의 아동만남 거부에 대응하지 못함.
2020년 5월 4층 집 베란다에 갇혀있던 아동, 난간을 통해 옆집 베란다로 이동 후 탈출.
>> 멍든 얼굴로 맨발로 다니는 아동을 발견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아동구조.
2020년 5월 병원 치료 후 퇴원


2019 인천 5세 의붓아들 학대사망사건
2018년 7월 계부의 학대로 인해 피해아동 보육원에 입소.
2018년 8월 계부가 접근금지명령을 어기고 보육원 찾아가 아동면회를 요청하며 폭언, 협박.
; 피해아동보호명령 위반한 계부에게 어떤 법적 조치도 취해지지 않음
2018년 10월 계부가 보육원에 재차 무단 접근. 폭언과 위협이 계속되어 지구대에 신고.
; 경찰, 법에 따른 처벌 없이 계부에게 구두경고 조치만 함. 법원과 변호사 모두 아동의 보호명령을 연장청구 하지 않았으며, 관할구청도 아동의 시설 퇴소 결정함.
2019년 7월 아동 보호명령 완료.
2019년 8월 아동 가정 복귀. 계부, 심리치료 및 부모교육 전면 중단.
;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방문 못하고 전화통화만 진행.
2019년 9월 가정복귀 한 달 만에 학대로 인해 사망.


2013 자매 아동학대사망 사건
2013년 4월 얼굴에 멍이 든 채로 대학병원 진료.
; 진료기록에 `잦은 학대`라고 작성되어 있지만 신고하지 않음.
2013년 6월 지인들 앞에서 친부가 발길질, 폭행.
; “아는 사람이니 넘어간다. 다음에는 신고하겠다” 학대를 목격하고도 신고하지 않음.
2013년 6월 몸에 멍이 든 채로 유치원 등원.
; 아동의 멍자국을 발견 했지만 서류상으로 기록만 남김.
2013년 9월 아동이 사망한 후 아동의 동생도 학대로 사망.


2013 울주아동학대사망사건
2010년 몸에 상처가 난 채로 유치원 등원.
2013년 얼굴에 멍이 든 채로 학교 등교.
;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아동의 상처와 멍 발견했지만 신고하지 않음.
2012년 넓적다리 뼈가 부러져 병원에 후송, 수술. 양쪽 손과 발에 2도화상 입어 입원.
; 아이의 부상에 대해 부모의 설명 매번 달랐지만 의사, 간호사, 이웃 등 신고하지 않음.
2013년 얼굴에 멍이 든 채로 동네 배회.
; 이웃들이 아동의 얼굴에서 멍을 발견했지만 아무도 신고하지 않음.
2013년 10월 갈비뼈 16개 골절된 상태로 사망.

한 달에 두 명의 아이가 학대로 인해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태어나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아이들은 있는 힘을 다해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멍이 든 채로 동네를 돌아다녔고, 피가 나고 뼈가 부러져 병원에도 갔습니다.
밤 마다 울기도 했고, 몇 달 째 학교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모가 훈육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남의 집 일이니까” 간섭할 필요 없다고 여겼고, “신고해야 하는 줄 몰랐으니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많은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떠났습니다.
이제, 체벌을 훈육으로 생각하는 우리들의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아동도 어른과 똑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아동도 폭력이 허용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맞아도 되는 어른이 없듯이, 맞아도 되는 아이도 없습니다.


살펴봐주세요, 신고해주세요.
아동학대는 대부분이 가정 안에서 부모에 의해 행해지기 때문에 발견되기도 신고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이웃들의 관심입니다.
주변에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있는지 살펴봐주세요. 알아채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구조 신호를 보내는 아이들이 있을 지 모릅니다.


살펴봐주세요
1. 아동의 울음소리, 비명, 신음소리가 계속되는 경우
2. 아동의 상처에 대한 보호자의 설명이 모순되는 경우
3. 멍, 상처 등이 시간차를 두고 지속되는 경우
4. 계절에 맞지 않거나 깨끗하지 않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경우
5. 뚜렷한 이유 없이 지각이나 결석이 잦은 경우
6. 나이에 맞지 않은 성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
7.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고 동네를 배회하는 경우
8. 다른 아동이 울 때 공포심을 보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
9. 부모를 지나지게 무서워하거나 집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 About Movie ]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
2021년 첫 번째 문제작

영화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이다.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2021년 첫 번째 문제작으로 `도가니`, `미쓰백` 등의 영화들에 이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고백`은 아동학대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고발하며 세상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깊은 여운을 담아 관객과 현실에 관한 공감대를 기대하게 한다. 불편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문제를 다루지만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진정성 있는 태도로 아이들의 편이 되어줄 것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영화의 제목인 `고백`은 타인과의 유대에서 위로와 구원을 받아 삶의 의지를 다잡고 용기를 얻는 희망의 과정에 대한 의미이다. 또한 영문 `GO BACK`의 뜻처럼 아이들의 끔찍한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때로 돌아가고픈 회귀에 대한 염원, 이에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데뷔작인 영화 `초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성으로 속 깊게 묵직한 진심을 전한다. 이 작품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


`도가니, `미쓰백`에 이은
사회적 관심과 환기, 뜨거운 지지 예고

영화는 대중적인 오락성을 가진 매체이지만 정서적인 함양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현실의 삶에서 동질감을 얻고 감동을 전하고 분노하고 바꿔야 한다는 자각을 전하기도 하는 사회적인 기능을 하기도 한다. 뉴스에서 보도되었던 사건은 쉽게 잊혀지기도 하지만 이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신드롬을 일으키고 그저 잠깐의 이슈로 그치는 것이 아닌, 제도 개선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 예로 장애 아동 학대 사건 실화를 다룬 영화 `도가니`는 엄청난 사회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며 도가니법을 제정시키는 계기가 됐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미쓰백` 또한 아동학대의 실태와 학대 받는 아이에 대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전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특히 다양한 폭력에서 서로를 지키는 약자들의 연대를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동학대 문제로 대한민국이 깊은 죄책감과 분노에 빠진 가운데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영화 `고백`이 다시금 우리 사회에 대해 고민해 볼 시간을 갖게 한다.
영화는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사이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지 아이러니한 질문을 통해 아동학대를 비롯한 다양한 폭력에 대한 현상을 통찰력 있게 고찰한다.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관습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것. 타인의 아픔을 결코 자극적이거나 불편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고백`은 진정성 있고 진솔한 태도로 아이들의 편이 되어줄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아동학대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고발하며 관객과 현실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박하선-하윤경-감소현 특별한 연대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

최근 `며느라기`, `산후조리원` 등의 드라마와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영화음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무대에서 전방위 활동으로 활약하는 배우 배우 박하선이 `고백`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박하선이 연기하는 `오순` 역은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학대 부모들과 자주 트러블을 일으킨다. 캐릭터에 동화된 진심의 열연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 받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다시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배우 하윤경은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을 맡았다. 역시 학생 시절 겪은 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경찰이 되어 다양한 폭력근절운동 홍보 모델로서 활동하지만 현실은 혹독하기만 하다. 영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특유의 직감은 경찰관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는 데 관객과 호흡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밤의 문이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한 어린이 배우 감소현이 학대 받는 아이인 `보라` 역을 맡아 박하선과 하윤경이 연기하는 역할들과의 특별한 연대를 쌓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 더 큰 울림을 전한다. 커다란 눈망울과 진중한 모습이 매력적인 감소현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성인 배우들 못지 않은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겨울밤에`로 한국 최초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화 배우가 오순의 선배 사회복지사 역으로 나와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본인만의 색깔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정은표는 지원의 선배 경사 역할로서 따뜻하고 책임감 강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작품 기대
세상을 향한 용기 있는 고백

`고백`의 진정성은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하고 동참해야 하는 아동학대에 대한 소재로 관객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진심 어린 공감과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CGV페이스북에서 공개된 `고백`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된 후 14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켜주었다.

`고백`은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유괴사건이라는 전국민을 상대로 한 양심테스트로 극적인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사건의 뒤편에서는 이웃의 소홀함 속에 방치되어 있던 아이가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경찰인 지원은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짚어가고 그 안에 사회복지사 오순과 오순이 돌보던 학대 받는 아이 보라의 사연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관객들을 이들의 이야기 안으로 동참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영화에서 오순은 자신이 이미 겪었던, 지독한 악몽 속을 헤매게 한 그 상처가 주는 아픔의 깊이가 얼마나 커다란지를 알기에 실리를 따지기 전에 무조건적으로 아이들을 돕고자 한다. “나는 보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로 진심을 고백하고, “나도 혼자 딛고 일어서길 바랐어”라는 대사로 이동학대 생존자들의 자립에 대한 문제까지 생각하게 한다.

실제로 아동학대 문제는 `사랑의 매`라고 포장한 폭력 속에서 아이들을 구해야 하는 것과 더불어 살아남은 피해 아동들의 미래가 비참해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는 문제로까지 이어져야 한다. 아동의 생존 자체도 중요하지만, 아동학대 생존자들의 삶의 질은 온전히 `살아남은 자의 몫`으로 떠넘기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이다.
영화의 마지막 “나... 할 말 있어요”라며 세상을 향해 던지는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은, 정작 살아남은 학대아동들을 문제아 취급하는 태도가 아니라 “너의 편이 되어 줄게”라고 응답하고 지속적인 손길을 내밀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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