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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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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 (2020) The Closet 평점 6.5/10
클로젯 포스터
클로젯 (2020) The Closet 평점 6.5/10
장르|나라
미스터리/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20.02.05 개봉
98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김광빈
주연
(주연) 하정우, 김남길, 허율, 김시아
누적관객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훈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데…

[ CLOSET ]

1) (명사) 벽장
2) (형용사) 드러나지 않은, 본인만 알고 있는




[ ABOUT MOVIE ]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2020년 가장 신선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재 탄생한 ‘벽장’의 실체를 파헤치다

영화 <클로젯>은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영화는 사고로 하루아침에 아내와 엄마를 잃은 상원과 이나가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시작된다.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는 딸과 악몽에 시달리는 아빠, 그리고 며칠 뒤 감쪽같이 딸이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런 상황 속 상원을 찾아온 의문의 남자는 이 모든 미스터리한 사건이 벽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하고 벽장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두 사람과 그들을 둘러싼 기묘한 사건들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극을 긴장감 넘치게 이끈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던 벽장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주목한 <클로젯>은 김광빈 감독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살짝 열린 벽장 틈 사이로 누군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그는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을 미스터리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영화 속에서 벽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이를 구하고 일련의 기이한 사건들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공간이자 미스터리를 촉발하는 근원이 되는 곳이다. “벽장이라는 서양적인 소재에 한국적인 이야기를 더하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김광빈 감독은 신선한 소재와 상상력에 한국적인 정서를 접목시켜 신선한 미스터리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지금껏 없던 차별화된 새로움을 선사할 <클로젯>이 2020년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하정우X김광빈 감독, 새로운 이야기의 문을 열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영화”(김남길)

김광빈 감독과 하정우 사이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대학교 동문이자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배우와 동시 녹음 스태프로 함께한 두 사람, 이후 하정우는 김광빈 감독의 단편 영화들을 인상 깊게 보며 그의 연출력에 주목했다. 김광빈 감독은 <자물쇠 따는 법>(2016), <모던 패밀리>(2011) 등 단편 영화에서 가족 관계라는 하나의 테마를 다양한 장르 안에 변주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보여줬다. 또한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하정우는 그에 대해 “미스터리 장르에 최적화되어 있다.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감독”이라고 전해 걸출한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서로를 주목하던 두 사람이 영화 <클로젯>으로 다시 만났다. 시나리오가 완성되기 전 <클로젯>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하정우는 영화의 독창적인 설정에 단번에 매료되었다. 참신한 소재와 장르에 갈증을 느꼈던 그는 “한국 영화가 그동안 소개하지 않았던 이야기와 색깔이어서 흥미로웠다”라며 기꺼이 기획에도 참여했다. 4개월간 김광빈 감독과 시나리오 회의를 진행하며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고 캐릭터의 직업, 소품부터 프로덕션 컨셉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시나리오를 풍성하게 채웠다. 김광빈 감독과 하정우가 의기투합한 <클로젯>의 이야기는 김남길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 “한국 영화에 없던 설정들을 어떻게 연기해야 재미있을까, 그 신선함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 만들었다”는 김남길의 말처럼 <클로젯>은 드라마와 캐릭터, 비주얼의 전형성을 탈피하는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벽장을 사이에 두고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이야기와 상상치도 못했던 설정들이 예상을 비켜나가며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영화 <클로젯>, 하정우와 김남길을 단번에 사로잡고 관객들까지 매료시킬 새로운 이야기의 문이 열린다.

하정우X김남길 그리고 허율
2020년 가장 기대되는 만남!

하정우X김남길, 명실상부 대세 배우들의 첫 만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스크린에서 만났다.
범죄, 스릴러, 액션, 재난 드라마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1억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정우.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그가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아 나선 아버지 상원 역으로 생애 첫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한다. “상원의 시점이 곧 관객의 시점이기 때문에 어떻게 사건이 흘러가고, 미스터리한 실체에 대한 공포감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는 하정우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감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호기심 가는 설정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또한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부성애부터 미스터리한 존재와 마주하는 두려움까지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폭을 소화해냈다. 김광빈 감독은 “지금까지 하정우가 선보여온 것과는 또 다른 연기다”라고 예고해 새로운 장르 안에서 드러날 하정우의 또 다른 얼굴에 기대감을 더한다.  

2019년 상반기를 평정한 드라마 [열혈사제]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김남길은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경훈으로 분한다. 그는 이나가 사라진 곳을 아는 유일한 인물로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상원과 관객들을 미스터리한 세계 속으로 이끈다. “캐릭터의 상반된 느낌을 표현하려 했다”는 김남길은 평소에는 유쾌하지만 벽장의 비밀을 좇을 땐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고 냉철해지는 경훈 특유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정립했다. 또한 풍부한 상상력으로 의상, 문신은 물론 와이어를 활용한 연기 아이디어를 더하는 등 극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꿨을 캐스팅”이라 자부한 김광빈 감독은 둘도 없는 파트너로 거듭나는 하정우와 김남길의 완벽한 티키타카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김남길은 유연한 배우이다. 함께 연기하며 굉장히 든든하고 즐거웠다”(하정우), “하정우는 전체를 보며 연기하는 배우이다. 주고받는 연기 호흡이 좋았다”(김남길)라며 서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은 두 사람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뛰어난 집중력과 다양한 표현력”
연기 천재 허율,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첫 스크린 데뷔!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이나 역에는 연기 천재 허율이 낙점되었다. 드라마 [마더]로 최연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을 거머쥔 허율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클로젯>에 합류해 이사 온 새집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춘 이나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허율은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이다가도 이상 증세와 함께 차갑고 섬뜩한 얼굴을 드러내는 이나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박에 잡아끈다. “이나의 마음과 동화됐다”는 허율은 이나 그 자체가 되어 영화 초반부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슛과 동시에 돌변해서 연기하는 영민한 배우”(김광빈 감독), “뛰어난 집중력과 다양한 표현력이 놀랍다.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느낌을 갖췄다”(하정우)며 아낌없는 칭찬을 받은 허율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스크린에서 또 한 번 빛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관객의 상상력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만들어진다”
미스터리를 극도로 끌어올린 촬영 비하인드!

김광빈 감독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비주얼"이 <클로젯>의 핵심이었다고 말한다. 다가올 사건에 대한 실체 없는 긴장감을 매 순간 쌓아 올려나가는 것이 중요했던 만큼 최찬민 촬영 감독은 “등장인물과 공간을 감싸고 있는 이상한 기운이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전해지길” 바랐다. 때문에 새집을 누비는 공간 속의 인물들이 화면에 돋보이도록 담아내야 했다. 타이트한 앵글보다는 풀샷 위주로 촬영해 주인공들을 둘러싼 차갑고 기이한 공기까지 스크린에 담아냈다. 딸의 행방을 쫓는 두 남자의 사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것도 중요했다. 과하지 않은 카메라 필터와 정제된 카메라 움직임으로 드라마에 접근해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관객들의 상상력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만들어진다”는 생각에서 과감한 명암 대비를 선택했다고 최찬민 촬영 감독은 전했다. 즉, 어두울 때 더욱 과감하게 어두운 조명을 사용해 어둠과 빛의 대비를 극대화한 영상을 만들어냈고, 관객들은 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더욱 상상력을 자극받고 더 큰 공포를 느끼게 된다. 특히 미스터리한 실체와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방 안에 내려앉은 푸른 계열의 빛과 경훈이 사용하는 하얀 빛의 대비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벽장 너머 세계를 완성하다!
캐릭터가 살아있는 미술 비하인드!

“뻔하지 않은 장르적 표현에 공들였다”는 박일현 미술 감독은 캐릭터의 성격을 온전히 공간 속에 반영하는 동시에 장르적 재미 또한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하정우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상원과 이나의 집은 상원의 직업과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북유럽 어딘가에는 있을 것 같은 집처럼 느껴지길 바랐던 미술 감독은 집의 외관과 실내 구조를 한국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만들어갔다. 그렇게 완성된 딱딱하고 차가운 분위기의 공간은 능력 있는 건축 디자이너지만 가정에는 소홀했던 상원의 무심한 성격을 나타낸다. 한편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새집은 전체적으로 기묘한 분위기가 흐르는데, 이 역시 북유럽 스타일에서 차용한 서구적인 분위기가 한몫한다. 또한 집 안 계단의 나무나 벽돌 같은 동양적인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낯설지 않은 공간으로 마무리하는 섬세함을 더했다. 

과장되게 큰 이나와 상원의 공간은 인물들의 외로운 감정을 나타낸다. 이나가 홀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방은 유독 벽장이 크게 두드러져 보여, 벽장을 둘러싸고 펼쳐질 앞으로의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이나의 친구가 되어주는 수많은 인형과 방이 품고 있는 어두운 색감, 창문 디자인 등의 디테일이 더해져 기묘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상원의 공간 역시 과장된 크기로 한순간 가족과 커리어를 모두 잃은 그의 허전하고 휑한 감정을 대변한다. 리얼리티보다 장르적 시도를 우선적으로 고민했던 제작진은 환청에 시달리는 상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벽과 천장이 움직이는 세트를 만들기도 했다.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제작진의 노력으로 이 장면은 심상치 않은 집의 분위기를 감지한 상원의 혼란과 엄습해오는 불안감을 극대화한 강렬한 장면으로 탄생될 수 있었다.

경훈이 벽장 너머 사라진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리킨 이계는 <클로젯>의 핵심적인 공간 중 하나다.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낯설고 기이한 분위기의 이계를 어떻게 시각화시키고 완성시킬지가 관건이었다. 제작진은 3개월간의 프리 프로덕션 기간 동안 미술, 촬영, 조명, CG 등 파트 구분 없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결과 현실과 닮았지만 과장되게 뒤틀린 공간을 만들어 이계만의 생경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불에 그을린 흔적과 과장된 색감, 왜곡되고 변형된 놀이기구와 황량한 땅, 앙상한 나무 등의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이계 속에 머무는 아이들의 마음을 형상화했다. 뿐만 아니라 장르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모그 등을 활용해 <클로젯>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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