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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배나무 (2018) The Wild Pear Tree, Ahlat Agaci 평점 10.0/10
야생 배나무 포스터
야생 배나무 (2018) The Wild Pear Tree, Ahlat Agaci 평점 10.0/10
장르|나라
드라마
터키, 마케도니아공화국, 프랑스, 독일, 보스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스웨덴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88분
감독
(감독) 누리 빌제 세일란
주연
(주연) 도구 데미르콜, 무라트 셈시르
누적관객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시난은 교사로 취직하여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가 정말 원하는 것은 그의 첫 소설을 출판하는 것. 출판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애쓰지만, 아버지 이드리스의 소소한 도박 때문에 가족은 빚 독촉과 생활고에 늘 시달리며 녹록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런 시난에게 아버지는 사랑과 미움의 대상이다. 세 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 동안 시난과 그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나누는 끝없는 대화를 들려주는 <야생 배나무>는 이야기의 중심에 시난과 이드리스 두 부자를 병치시키며 위기의 남성성을 관찰한다. 짐짓 장황하게 들리는 대화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꼬리를 물며 묘한 리듬을 자아내고, 그 속에서 시난은 때로는 애처롭고 때로는 밉살스럽게 등장한다. 자신의 언어가 가진 역능을 믿는 시난과,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물을 묵묵히 파는 이드리스, 두 남자가 자아내는 긴장은 영화의 마지막, 묵직하고 강렬한 마법적인 순간을 향해 나아간다. 터키 북서부의 차낙칼레와 근교의 풍광은 언어로 전달되지 않는 어떤 심성을 시난의 이야기에 더해주는 또 하나의 캐릭터다.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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