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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기차

Closely Watched Trains, Ostre sledované vlaky, 1966 원문 더보기

Closely Watched Trains, Ostre sledované vlaky,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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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07.05.10
장르
코미디/전쟁/드라마
국가
체코슬로바키아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9분
평점
6.9
누적관객
4,650명

주요정보

2차 세계대전 말, 독일점령하에 있는 체코의 어느 작은 시골역. 이제 막 연수를 마치고 철도원이 된 22살의 밀로시 흐르마는 부푼 꿈을 안고 역무일을 시작하지만, 이내 차장 마샤의 매력에 홀딱 빠져 오로지 그녀와의 ‘사랑 만들기’에만 골몰하게 된다. 마침 독일의 무기수송열차를 폭파하려는 레지스탕스 활동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얼떨결에 작전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리 멘젤 감독이 28살에 만든 첫 영화,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빛나는 체코 영화의 신화

<가까이서 본 기차>는 이리 멘젤 감독이 28살에 만든 첫 장편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의 뛰어난 완성도와 독특한 스타일은, 28살의 어린 감독이 만든 첫 장편영화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것이었다. 영화의 성공은 완벽했다! 체코에서 흥행은 물론이고,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이 이 영화에 매료되어버렸다. 미국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오손 웰즈의 <시민 케인>에 비교하며 약관의 천재가 만든 20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칭찬을 토해냈다. 그리고 그해 아카데미는 이 영화에 외국어영화상을 바쳤다. 이렇게 거장 이리 멘젤과 체코 영화의 신화는 시작되었다!


바깥 세상은 전쟁중? 그러나 우리들은 사랑중!
전쟁도 막을 수 없는 우리들의 너무 소중한 욕망, 사랑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재밌다는 점! 이 재미는 전쟁이 한창인데도 전쟁과는 상관없이 사랑 만들기에만 골몰하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에게서 나온다. 누구는 사랑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는가 하면, 누구는 여자 엉덩이에 도장을 잔뜩 찍어 조용한 시골역이 감당하기엔 벅찬 스캔들을 일으킨다. 전쟁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전쟁보다는 인물들의 자연스러운 사랑의 욕망에 초점을 맞춰 영화는 사랑 가득한, 유머가득한 행복한 감동을 전해준다. <인생은 아름다워>, <웰컴 투 동막골>과 같은 영화처럼 전쟁을 배경으로 하되, 전쟁의 스펙터클한 외적 측면보다는 전쟁 중에도 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순수한 주인공들의 내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진한 인간적 감동을 안겨준다.


희극과 비극의 절묘한 조화
웃음과 풍자의 거장 이리 멘젤 스타일의 절정

<가까이서 본 기차>는 희비극의 거장 이리 멘젤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 독일의 식민지로 전락한 조국의 슬픈 현실을 절묘한 유머와 풍자로 그려내 눈물 대신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웃음 속에 통렬한 아픔을 담고 있어 역설적으로 시대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웃음을, 가장 행복한 순간에 아픔을 전하는 희비극의 눈부신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사 최고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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