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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싸이코 (2018) Greta 평점 6.7/10
마담 싸이코 포스터
마담 싸이코 (2018) Greta 평점 6.7/10
장르|나라
공포/스릴러
미국, 아일랜드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9.06.26 개봉
98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닐 조단
주연
(주연) 이자벨 위페르, 클로이 모레츠
누적관객

함부로 친절하지 말 것!
소름돋는 역대급 싸이코가 온다


뉴욕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는 지하철에서 주인 없는 핸드백을 줍는다.
가방의 주인은 혼자 살고 있는 중년의 여인 ‘그레타’.

엄마를 잃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프랜시스는 핸드백을 찾아주면서 그레타와 빠르게 가까워진다.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프랜시스는 우연히 그레타가 핸드백을 미끼로
젊은 여성들과 친해진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레타는 프랜시스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 HOT ISSUE ]

#1. CRAZY CASTING – 클로이 모레츠 & 이자벨 위페르

“환상적이고, 미치게, 소름 돋는다!”
지금껏 볼 수 없던 소름 돋는 초호화 캐스팅!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 세계적인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

올여름 역대급 싸이코 캐릭터가 선사하는 소름 끼치는 현실 공포 스릴러 영화 <마담 싸이코>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와 칸과 베니스를 모두 석권한 연기파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그 주인공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역대급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먼저, 할리우드 대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는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에 팬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배우.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렛 미 인> 등의 작품으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MTV 무비 어워드, 새턴 어워즈에서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에게 수여하는 상을 휩쓴 클로이 모레츠는 당당한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인하면서도 내면의 예민한 감정을 가진 ‘프랜시스’ 역을 맡을 배우를 찾고 있던 닐 조단 감독은 뚜렷한 자기 주관과 내공 있는 연기력의 클로이 모레츠를 단번에 캐스팅했다. 닐 조단 감독은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20대 초반의 배우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인데, 클로이 모레츠는 그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여성 배우”라며 그녀의 캐스팅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한편, 이제껏 본 적 없는 입체감 있는 싸이코패스 캐릭터 ‘그레타’ 역할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맡았다. 이자벨 위페르는 <비올렛 노지에르>(1978)와 <피아니스트>(2002)로 두 차례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칸 심사위원까지 지낸 바 있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다. 매번 객관적인 캐릭터 분석과 절제된 감정으로 깊은 내면 심리를 연기하는 그녀는 <마담 싸이코>에서 충격과 파격을 넘어 공포에 가까운 싸이코 연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정한 이자벨 위페르는 친구 사이도, 엄마와 딸 사이도 아니지만, 애정과 집착을 동시에 가질 수밖에 없는 ‘그레타’와 ‘프랜시스’ 두 캐릭터 관계의 모호함에 끌렸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른 여배우를 도저히 떠올릴 수 없는 이자벨 위페르식 연기로 새롭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낸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그간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을 수 없는 독창적인 캐릭터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번 <마담 싸이코>로 첫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클로이 모레츠는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 배우와 거장 닐 조단과 함께 한다니 나로서는 정말 흥분되는 일이었다”라며 이자벨 위페르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세대도 국적도 다른 두 여배우들은 무려 44년의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팽팽한 연기 대결로 완벽한 현실 공포 스릴러를 완성시킬 것이다.


#2. CRAZY CHARACTER – 역대급 싸이코 VS 덫에 걸린 20대 뉴요커

스릴러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한 소름 돋는 광기의 중년 싸이코 여성
Vs 뉴욕의 평범하고 당당한 20대 여성

닐 조단 감독의 <마담 싸이코>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두 여성 캐릭터 관계 중심의 스토리 전개다. 스릴러 영화에서 여성 피해자나 악역 캐릭터는 드물지 않지만, <마담 싸이코>는 중년의 싸이코 여성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쩌면 당신의 모습이 될 수도 있는 20대 여성의 관계 속 복합적인 내면에 집중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군가의 친절함과 순수함, 그리고 아름다움에 이끌리기 마련. 숨겨진 과거를 지닌 중년의 여인 ‘그레타’는 우아한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 알 수 없는 지독한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건네는 사소한 ‘친절’을 갈망하고, 감동받으며, 그 친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잔혹하게 갚아 나간다. 이미 <피아니스트>, <엘르> 등을 통해 여성 배우가 좀처럼 선택하기 어려운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자신이 맡은 싸이코 캐릭터 ‘그레타’에 대해서 “정상적이고 외로운 사람”이라고 밝힌다. 영화가 전개될수록 ‘그레타’의 집착과 광기는 상대방이 감당할 수 없는 소름 끼치는 공포로 변하고 그 어떤 스릴러 영화나 공포 영화 속 오컬트 존재보다 무서운 싸이코가 되어가지만, 이 역시 어쩌면 평범한 인간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마담 싸이코>의 시작점이다. 가장 가깝고 친절한 사람이 그 친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표현할 때 일상 속 공포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그레타’의 광기의 덫에 걸린 ‘프랜시스’는 룸메이트와 뉴욕 한복판의 스튜디오에서 살며,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삶을 사는 당당한 20대 여성이다. ‘낯선 사람에게 절대 말을 걸지 말라’는 많은 사람들의 충고처럼, 산업화된 현대 도시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자신의 마음을 여는 것은, 특히 여성의 경우에 더욱 금기시된다. 하지만 ‘프랜시스’에게는 남들과 다른 내면의 상처가 있다. 일 년 전 엄마를 잃고, 세련된 뉴욕의 생활에 대한 적응도 쉽지만은 않다. 친구 에리카의 도움으로 세상에 마음을 열지만, 그녀에게는 낯설고 거친 세상에 대한 그녀만의 회복 시간이 필요한 것. 실제 자신과 같은 나이대의 캐릭터를 연기한 클로이 모레츠는 ‘프랜시스’의 상태에 대해 “프랜시스는 마음이 열려있고 그저 엄마 같은 존재를 원할 뿐이다. 그것이 그레타를 그녀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된다”라며, “따뜻한 포옹을 기대했는데 난데없이 펀치가 날아오는 영화”라고 함부로 예상하기 어려운 캐릭터의 변화가 주는 작품의 장르적 매력을 밝혔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의 여지를 주는 순간, 그렇게 ‘그레타’는 그녀의 마음속으로 ‘훅’ 들어온다. 그리고 상상조차 못 했던 끔찍한 공포가 시작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닐 조던 감독은 바쁜 세상의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두 여성의 끔찍한 스릴러 <마담 싸이코>에 대해 “이 영화는 집착에 관한 이야기다. ‘나는 네 친구, 너는 내 친구가 되어 공유하는 거야. 네가 네 이야기를 해주면 나도 내 이야기를 해줄게’ 같은 것이다. 이런 표현이 사악하게 이용되면 무서워진다. 이 영화의 근간에는 여러 관계에 익숙한 무언가가 있고, 이 지점이 스릴러의 시작이다”라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3. CRAZY STORY – 호의를 베푼 순간, 악몽이 시작된다!

뉴욕 한복판에서 시작되는 <목격자>, <도어락>을 잇는 현실 공포 스릴러
지하철 퇴근길, 마음의 문만 열어도 귀신보다 무서운 현실 공포는 시작된다

2016년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 2>, 2017년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정통적인 귀신 공포로 국내에서 19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면, 2018년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살인자를 목격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목격자>와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의 공포를 다룬 스릴러 <도어락>이 각각 252만, 156만의 관객을 기록하며 귀신 공포보다 무서운 현실 공감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겉모습만 봐도 끔찍한 저주받은 귀신의 정통 공포도 무섭지만, 우리의 일상 속 귀신보다 무서운 소름 돋는 순간들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오는 다양한 도시 괴담들이 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이유다.

<마담 싸이코> 역시 우연히 베푼 작은 친절이 끔찍한 악몽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당신과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는 공포의 순간이 어떤 귀신의 이야기보다도 훨씬 더 무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도심 지하철,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응시하며 타인과의 소통을 단절하는 공간에서도 당신을 노리는 누군가의 덫은 있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지하철에서 누군가 중요한 물건이 담겨있는 가방을 놓고 내린 것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의 가방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 순간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뉴욕 도심에 사는 20대 여성 ‘프랜시스’는 퇴근길 발견한 누군가의 가방을 보고 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유실물 센터에 가방을 맡기려다 실패한 그녀는 가방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함부로’ 친절을 베풀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일 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의 공백으로 인한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가방의 주인인 중년의 여인 ‘그레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프랜시스’ 역을 맡은 클로이 모레츠는 “감정적으로 힘들 때는 마치 펼쳐진 책처럼 속마음이 훤히 들여다보여서 누군가의 먹잇감이 되기 쉽기 마련이다”라며 자신과 실제 같은 나이대의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대해 200% 공감했음을 밝혔다. 실제 뉴요커이기도 한 작품의 프로듀서 존 페노티는 “인구 밀도가 높은 비좁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뉴요커들은 닫힌 문 뒤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상상이 쉽게 가능할 것이다. 그런 환경이 무척 도발적으로 느껴졌다.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다르다는 것이 좋았다”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로 손꼽히는 뉴욕의 지하철을 영화의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마담 싸이코>는 함부로 마음을 여는 순간, 굳게 걸어 잠근 집의 문을 여는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악몽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영리한 설정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 Production Note ]

#1. FANTASTIC CREW

<곡성> <굿 윌 헌팅> <펄프 픽션> <킬 빌>
한국을 사랑하는 할리우드 친韓 배우 클로이 모레츠, 이자벨 위페르까지!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명품 제작진과 친韓 배우진이 모두 뭉쳤다!

<마담 싸이코>는 이름만 들어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할리우드 최정상 제작진들과 친韓 제작자 및 배우들이 대거 합세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라잉 게임>으로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스릴러 감독으로 거듭난 닐 조단을 필두로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드림팀이 뭉쳤다.

먼저, <펄프 픽션>부터 <킬 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등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여러 작품을 함께 한 프로듀서 로렌스 벤더가 닐 조단 감독과 손을 잡았다. <마담 싸이코>의 시나리오에 반한 그는 “<마담 싸이코>의 악역은 물론 주요 캐릭터들이 전부 여성이라는 점이 좋았다. 이는 장르적 요소를 더욱 부각시킨다”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스릴러 영화가 탄생했음을 밝혔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총 10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둔 할리우드 영화들을 제작하며 지금까지 아카데미상 후보 36회 노미네이트, 작품상 3회의 수상 영예를 얻은 작품을 제작한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비롯해 <사일런스>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 <핵소 고지>로 멜 깁슨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680만 관객 기록,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한국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 참여한 SK글로벌엔터테인먼트 공동 CEO 겸 아이반호픽쳐스 대표 존 페노티도 제작에 참여했다. <곡성>을 비롯해 <슬로우 비디오>, <나의 절친 악당들>을 제작한 그는 대학 시절부터 한국 감독들을 동경해왔다고 할 정도로 국내 영화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진 제작자다. 최근까지도 한국 대형 투자배급사들과 협업하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입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마담 싸이코>는 뉴욕이라는 대도시 속 바쁘고 쿨해 보이는 뉴요커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꺼낸 점이 좋았다. ‘그레타’라는 캐릭터를 거리에서 마주쳤을 수도 있다는 상상에 이끌렸다”라며 이번 영화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작품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클레어의 카메라>, <다른나라에서>에 출연하며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불리는 이자벨 위페르는 <올드보이>, <밀양>, <장화, 홍련> 등을 언급하며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작품에도 기꺼이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몇 차례 내한을 통해 좋아하는 K팝그룹으로 마마무를 지목하기도 한 배우 클로이 모레츠는 SNL 코리아 등 한국 예능계를 접수하는 등 20대 대표 아이콘답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영화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2. FANTASTIC TECHNIQUE

키치한 스릴러를 완성시킨 <마담 싸이코> 속 음악, 의상, 촬영 기법!
관객을 빠져들게 하는 핸드헬드 & 스테디캠 카메라 촬영
전 세계 대표 20대 아이콘 배우의 감각적인 의상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뒤 숨겨진 역대급 싸이코의 집착


<마담 싸이코>는 친절을 베풀면서 벌어지는 현실 공포 소재를 사실감 있게 표현하면서도 독보적인 미장센과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촬영감독 시머스 맥가비는 “영화 시나리오 초반에 캐릭터 특징이 강하게 드러난다. 이때 캐릭터들의 심리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임팩트 있게 표현하기 위해 특정 장면마다 핸드헬드, 스테디캠 카메라를 사용했다”라고 의도를 설명했으며, 이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를 통해 구현되었다. 그는 “이자벨 위페르, 클로이 모레츠처럼 카메라 기법을 이해하고 있는 배우들과 작업하여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자유로운 두 여배우의 연기 방식을 통해 관객들은 캐릭터들의 심리에 완벽히 빠져들게 될 것이다”라며 뛰어난 연기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악 역시 절대 놓칠 수 없는 <마담 싸이코>의 매력 포인트. <마담 싸이코>에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쇼팽과 함께 근대 피아노 기법을 창시한 헝가리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 계속 울려 퍼져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리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소곡으로 알려진 이 음악을 선택한 닐 조단 감독은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선율을 통해 ‘그레타’ 내면에 감춰진 광기 어린 집착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브의 모든 것>(1950) 등 영화 속에 종종 등장하여 관객들에 귀에 익은 ‘사랑의 꿈’의 선율은 이번 영화를 통해 매혹적이고 우아한 피아노 선율도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수상 영예를 안긴 <피아니스트> 이후 다시 한번 모든 연주를 직접 소화해낸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 열정이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연주자의 테크닉을 극한의 경지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이 곡을 그녀가 연주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릴 적부터 베르사유 음악원을 다니며 악기 연주에 익숙했기 때문. 음악 감독 하비에르 나바레테는 “두 캐릭터 중심의 <마담 싸이코>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그레타’를, 리드미컬하고 가벼운 전자음 사운드로 ‘프랜시스’의 특징을 보여준다”라며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조합으로 소름 끼치는 캐릭터 심리전을 완성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클로이 모레츠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MTV 무비 어워드에서 수상한 패션과 뷰티의 아이콘답게 의상 디자이너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초반에는 주로 회색과 진초록의 차분한 컬러를 입다가 ‘그레타’와 가까워지면서 좀 더 선명한 컬러 의상으로 바뀌는 변화를 주어 ‘프랜시스’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했다. 의상 하나로 클로이 모레츠는 자유분방하지만 외로움을 지닌 ‘프랜시스’를 완성시켰다. 이렇듯 음악, 의상, 촬영 기법 등 연출 기법으로 구현해낸 <마담 싸이코>의 키치한 스타일은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손꼽힌다.


#3. FANTASTIC STAGE

대도시 뉴욕 지하철 괴담을 완벽하게 재현하다!
뉴욕, 더블린, 토론토 로케이션 촬영! 프로덕션 디자인 비하인드 스토리!

<마담 싸이코>의 제작진들은 영화의 배경은 뉴욕이지만 영화를 이끌어 가는 두 캐릭터의 집 구조를 마치 다른 지역처럼 표현하고자 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드모어 스튜디오에 아파트 세트를 제작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애너 랙카드는 ‘프랜시스’ 집은 젊고 트렌디하되 현대적인 분위기로, ‘그레타’ 집은 마구간을 개조한듯한 캐리지 하우스 스타일로 디자인해 차별화를 두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그레타’의 집은 ‘프랜시스’가 처음 들어가자마자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으스스하고 억압적인 느낌도 받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뉴욕이 아닌 아일랜드에 세트를 짓게 된 이유에 대해 닐 조단 감독은 “뉴욕 배경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와 그들의 심리 상태가 얼마나 잘 표현되느냐이다. 실제 로케이션에서 촬영하지 않음으로써 캐릭터 심리전이 완곡하게 표현되었다”라고 언급했다.

<마담 싸이코>의 초반부인 지하철에서 ‘프랜시스’가 가방을 발견하는 장면은 토론토에서 촬영했다. 실제 운영되던 폐역에서 뉴욕 지하철처럼 개조된 기차를 통해 현실감 느껴지는 씬이 탄생했다. 촬영감독 시머스 맥가비는 실제 뉴욕이 아닌 곳에서도 <마담 싸이코>만의 감각적인 톤과 조명, 음영이 한데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극 중 ‘프랜시스’가 자전거로 윌리엄스버그 다리를 지나는 장면은 실제 뉴욕에서 촬영했다. 촬영감독 시머스 맥가비는 <마담 싸이코>의 작품 속 곳곳에 뉴욕이 주는 활기찬 공기와 함께 작품만의 독특하고 서늘한 느낌을 더하고 싶었다. 짧은 장면조차도 뉴욕이라는 도시의 살아있는 이면을 보여주며 영화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 촬영진의 노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뉴욕에서 벌어지는 현실 공포를 더욱더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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