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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2018) THE ODD FAMILY : ZOMBIE ON SALE 평점 6.1/10
기묘한 가족 포스터
기묘한 가족 (2018) THE ODD FAMILY : ZOMBIE ON SALE 평점 6.1/10
장르|나라
코미디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9.02.13 개봉
112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이민재
주연
(주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누적관객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리는데...

[ ABOUT MOVIE ]

#1 기묘한 영화
차원이 다른 신개념 코미디가 온다
부산행 기차가 아닌, 촌구석 풍산리로 불시착한 좀비 한 마리?!
2019 한국 영화계 한 획을 그을 코믹 좀비 버스터의 탄생!

2016년 범죄 코미디 <검사외전>(970만 명), 2017년 콤비 코미디 <공조>(781만 명), 2018년 휴먼 코미디 <그것만이 내 세상>(341만 명) 등 최근 3년간의 연초 시즌 흥행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코미디 장르였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웃음을 선물하며 연초 온 가족들과 함께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기운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2019년 2월 개봉을 앞둔 새로운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이 이러한 연초 흥행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좀비라는 소재에 한국적인 정서를 더하며 큰 성공을 거둔 영화 <부산행>이 좀비 영화가 더 이상 마이너 장르가 아님을 입증했다면, 영화 <기묘한 가족>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먼저, 좀비의 개념 자체를 모르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 불시착한 말귀 알아듣는 좀비 ‘쫑비’의 캐릭터는 참신한 설정만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쫑비’를 피하기보다 동네 바보(?) 정도 취급을 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코믹함을 더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쫑비’의 진짜 능력을 알아차리고 돈 벌 궁리를 시작하는 별난 가족이 펼치는 신개념 패밀리 비즈니스는 기존의 코미디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차별점이다. 뿐만 아니라 좀비와의 리얼하면서도 코믹한 액션은 물론, 좀비에게는 없는 인간미마저 솟게 하는 풋풋한 로맨스 등 한국 영화계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참신한 시도를 보여줄 영화 <기묘한 가족>은 보다 유쾌하고 색다른 코미디 영화를 원했던 관객들의 욕구를 채워줄 예정이다.

이처럼 기존 코미디 장르에 좀비를 접목함으로써 지금까지 상업영화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낸 <기묘한 가족>은 2019년도 한국 영화계 한 획을 그을 코믹 좀비 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 기묘한 만남
정재영-김남길-엄지원-이수경-정가람-박인환
연기 경력 총합 125년! 도합 1억 2,400만 관객 동원!
끝내주는 캐스팅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막강 시너지

전에 없던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의 등장에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박인환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과 이수경, 정가람 등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들이 화려하게 뭉쳤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각종 연기상을 휩쓸었던 것에 이어, 최근 2018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한 정재영.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플랜맨><김씨 표류기> 등 코믹 장르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정재영이 <기묘한 가족>에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차진 욕을 구사하는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으로 변신해 작정하고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살인자의 기억법> 속 사이코패스 살인마, <무뢰한> 속 살인자의 애인과 사랑에 빠지는 형사, <해적> 속 어리바리한 산적 두목 등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 소화하며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배우 김남길이 <기묘한 가족>의 코믹 연기를 위해 제대로 망가질 준비를 마쳤다. 마성의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남길은 어느 집안에 한 명쯤 있을 법한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로 분해 외모는 물론 걸음걸이, 말투, 행동까지 완벽 빙의하며 코믹 연기의 절정을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소원><더 폰><미씽: 사라진 여자> 등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 엄지원과 55년 연기 내공의 국민 배우 박인환이 영화에 합류했다. <기묘한 가족> 속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은 엄지원은 오로지 캐릭터를 위해 뽀글 머리와 촌스러운 의상 등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박인환은 <기묘한 가족> 속 주유소집 삼 남매 아버지이자 모든 사건의 시작과 끝에 있는 트러블메이커 ‘만덕’을 맡았다. 그는 나이를 초월한 코믹 연기는 물론, 묵직한 존재감으로 톡톡 튀는 영화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침묵><차이나타운>[여우 각시별]을 통해 톡톡 튀는 존재감을 발산했던 이수경이 <기묘한 가족> 속 주유소집 사랑둥이 막내딸 ‘해걸’로, <4등>과 <독전>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킨 정가람이 <기묘한 가족>의 비밀병기 ‘쫑비’로 출연한다.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수경과 정가람은 없던 인간미까지 끌어내는 ‘인간과 좀비의 로맨스’를 그려내 참신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처럼 연기 경력 총합 125년, 무려 1억 2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완벽한 라인업을 형성한 <기묘한 가족>.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민재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에 막연히 있던 머릿속의 이미지들과 상황들이, 배우들의 현실 케미에 의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게 너무 좋았다”는 말로 3개월을 동고동락했던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3 기묘한 팀플레이
<부산행><곡성><검사외전><남한산성><공조><불한당><사도>
촬영-미술-음악-특수분장-CG 등 대한민국 최정예 제작진이 모였다
새로운 영화의 탄생! 그 이면의 완벽한 팀플레이!

새로운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재기발랄한 연출을 선보일 이민재 감독을 비롯해 <부산행><곡성><검사외전><남한산성><공조><불한당><사도> 등을 탄생시킨 각 분야 최정상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불한당>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의 정석을 선보이며 제39회 청룡영화상 촬영조명상을 수상했던 조형래 촬영 감독이 <기묘한 가족>의 촬영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단번에 매료된 그는 각본을 탄생시킨 장본인 역시 이민재 감독이라는 사실에 바로 합류를 결정했다. 조형래 촬영 감독은 제1의 목표였던 ‘고퀄리티 비주얼’을 완성시키기 위해 프리프로덕션 과정부터 끊임없는 연구와 리허설을 거치며 머릿속에 있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민재 감독은 “막상 촬영을 앞두고 ‘이 장면을 어떻게 구현하지?’라는 고민이 앞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조형래 촬영 감독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주었던 덕분에 속전속결로 촬영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음란서생>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 <거북이 달린다><제보자><비밀은 없다> 등을 통해 영화 컨셉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은 소품까지 세밀하게 챙기는 디테일한 작업을 선보였던 홍주희 미술 감독이 <기묘한 가족>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았다. 여기에 <검사외전><댄싱퀸><악의 연대기>의 황상준 음악 감독, <부산행><숨바꼭질><베를린>의 김형직 세트 감독과 <곡성>의 유청 소품 감독, <불한당><리틀 포레스트>의 조희란 의상 감독이 참여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최고로 올렸다. 또한, <공조><조작된 도시>의 이진영 분장 감독과 <남한산성><아이 캔 스피크><몬스터><차우><구미호가족>의 윤황직 특수분장 감독 등 영화계 베테랑들이 함께 했다. 이외에도 <조작된 도시><터널>의 천래훈(데몰리션) 특수효과 감독과 <공조><히말라야> 박의동(라스카) CG 감독이 참여해 ‘코믹 좀비 버스터’라는 명칭에 걸맞은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으며, <곡성>의 김선민 편집 감독은 완벽한 완급 조절과 색다른 호흡의 편집으로 코믹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이민재 감독의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한국 영화계 각 부문 최정예 제작진의 완벽한 팀플레이가 탄생시킨 새로운 영화 <기묘한 가족>은 2월 극장가에 찾아온 모든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4 기묘한 캐릭터
피보다 케첩을 좋아하는 양배추 덕후 좀비, 그리고 기묘한 가족
좀비 한 마리로 신개념 창조경제 실천하는 ‘골 때리는’ 가족 있다
이 가족, 건드려서는 안 됐다!

“’좀비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 있다면?’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시작했다”는 이민재 감독의 말처럼, 2019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요소는 캐릭터다. 시골 마을에 불시착한 ‘멍 때리는’ 좀비와 무서워하기는커녕 신개념 좀비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골 때리는’ 가족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참신한 캐릭터 구도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기묘한 가족>을 통해 세계 최초로 탄생한 말귀 알아 듣는 ‘쫑비’는 좀비 자체를 모르는 시골 마을에 떨어져 체면을 구기는 코믹 캐릭터다. ‘쫑비’ 역을 맡은 정가람은 촬영 3개월 전부터 <기묘한 가족>만의 특별한 좀비를 만들기 위해 특급 훈련을 한 것은 물론, 셀 수도 없는 개수의 양배추를 먹으며 웃픈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민재 감독도 ‘쫑비’의 첫 촬영 때 그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쫑비’의 이미지가 확실해졌다는 후문.

1998년, 김지운 감독의 데뷔작 <조용한 가족>이 독특한 스타일과 블랙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로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9년, <기묘한 가족> 역시 단지 제목뿐만 아니라 누구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소재와 장르의 신선한 데뷔작이라는 점까지 닮아 있어 기분 좋은 흥행공식을 예감하게 한다. <조용한 가족>이 자살하러 온 손님으로 인해 가족 사업인 산장이 망할까 두려워하며 이야기가 펼쳐졌다면, <기묘한 가족>은 가업인 주유소 재건을 위해 굴러들어온 금쪽 같은 좀비로 신개념 창조경제를 실천하려는 골 때리는 가족의 기상천외한 이야기이다. 여기에 <기묘한 가족>은 가족 캐릭터 한 명 한 명 개성 넘치는 설정을 부여해 유머지수를 업그레이드했다. 집안의 브레인이자 둘째 아들 ‘민걸’은 누구보다 빨리 ‘쫑비’의 존재를 알아채고 빼돌릴 궁리를 하고, 사실상 가족의 실세인 맏며느리 ‘남주’는 집안의 물건은 공동재산이라 여기며 ‘민걸’을 경계하고, ‘쫑비’와 유일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막내딸 ‘해걸’의 남모를 감정까지, 각양각색의 이유로 ‘쫑비’를 이용하려는 모습이 여러 갈래로 얽혀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결말부에는 <기묘한 가족>이 벌이는 본격 좀비 비즈니스가 가족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평안했던 마을을 어떻게 발칵 뒤집을지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또한, 이민재 감독은 “아이디어는 각본으로 시작했지만,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연구해가며 캐릭터를 다채롭게 잡을 수 있었다”며 “각자의 인생이 중요했던 가족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자연스럽게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람 포인트를 전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 PRODUCTION NOTE ]

<기묘한 가족> 속 좀비는 이렇게 탄생했다
좀비만큼은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특수분장부터 CG까지, 최강의 리얼리티 구현

<기묘한 가족>의 숨은 공신에 관해 묻는 질문에, 모든 배우와 스태프는 입을 맞춰 ‘80명의 좀비 군단’을 말했다. 겉으로 보이는 좀비의 비주얼만큼은 웃음기를 빼고 고퀄리티로 구현하고자 했던 <기묘한 가족>의 제작진은 20명을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나머지 좀비는 연령별로 섭외했다. 63회차 중 최대 20회차에 출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좀비 군단은 로케이션지인 충청도 보은에서 3달간 합숙하며 예상치 못한 최강 팀워크를 보여줬다. 대다수 작품의 특수 분장팀이 특정 회차에만 참여하는 것과 달리, 80명의 좀비 군단을 책임져야 했던 <기묘한 가족> 특수 분장팀은 보은에 상주하며 촬영 날 가장 먼저 오고 가장 마지막에 가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경로당 근처에서 분장한 좀비가 밥을 먹는 모습을 본 마을 어르신들은 생전 처음 보는 좀비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비하인드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좀비 군단이 특수 분장 과정을 통해 리얼리티를 더했다면, 또 다른 미션은 좀비의 움직임을 보다 완성도 있게 표현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 <웜 바디스> 등 할리우드 영화 속 좀비의 모습을 레퍼런스로 삼았으며, 충청도라는 배경을 잘 살리기 위해 <기묘한 가족>만의 조금은 느린 템포의 좀비의 모습을 완성해갔다. 좀비 군단은 촬영 전 두 달을 포함, 촬영 기간 도중에도 그룹별로 안무 전문가의 트레이닝을 거쳤다. 이에 이민재 감독은 “이들은 오디션을 볼 때부터 저마다 좀비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왔다. 연습 영상을 보내오면 속도나 몸짓에 대해 피드백을 주는 과정을 끊임없이 진행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좀비 군단의 모습을 예고했다. 이들은 강추위 속 얇은 옷을 걸친 채 비를 맞아야 하는 장면에서도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와 배우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는 후문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서도 프로패셔널한 모습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끈끈한 우애를 보여줬던 좀비 군단의 완벽한 팀워크는 <기묘한 가족>의 완성도를 최고로 높이며 이 작품만의 사실적이면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충청북도 보은 로케이션! 3개월 동안 여기서 먹고 자고 찍었슈!
멍 때리는 좀비가 나타난 조용한 시골 동네와 인적 없는 주유소
구수한 미술 컨셉과 유니크한 의상 컨셉 화제!

<기묘한 가족>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멍 때리는 좀비가 나타났다는 재기발랄한 설정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이민재 감독의 고향인 충청도를 배경으로 선택했다. 좀비라는 독특한 소재와 느린 말투가 특징인 충청도의 아이러니한 조합은 영화의 코믹성을 배가시켰다.

보다 리얼하고 생생한 공간을 스크린에 담기 위해 메인 무대인 주유소만큼은 오픈 세트를 고집한 제작진은 3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탁 트인 논밭에 붙어있는 폐주유소를 찾아다녔고 충청북도 보은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섭외할 수 있었다. 주유소를 기점으로 배우와 스태프의 숙소부터, 충청북도 보은의 속리산 터미널, 충청북도 제천의 파출소, 강원도 평창의 양배추밭 등 주요 장소를 헌팅했다. 유난히 대설주의보가 잦았던 지난겨울, 충청북도와 강원도를 넘나들어야 했던 <기묘한 가족> 팀은 제한된 일정을 지키면서, 가을 배경의 설정이 망가지지 않도록 포크레인으로 눈을 치우고 소금물을 뿌리며 LPG 가스와 큰 토치로 눈을 녹여가는 등 열혈 투혼으로 촬영을 이어나갔다.

한편, 홍주희 미술 감독은 각종 스케치와 모형, 사진들을 끊임없이 제안하며 감독의 머릿속에만 있던 그림을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냈다. 미술팀은 폐주유소에 2층 세트를 올려 아늑하면서 오밀조밀한 일반 가정집 내부를 만들었고, 폐주유소의 1층과 외부에는 조명과 간판, 주유기 등 소품에 간지 작업을 더해 망해버린 주유소의 빈티지한 컨셉을 살렸다. 이를 포함해 ‘쫑비’의 창고, ‘만덕’의 카라반과 ‘민걸’의 레커차 등 다소 환상적이고 키치할 수 있는 설정도 미술팀의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리얼리티를 확보하며 적당한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민재 감독을 비롯한 연출팀과 미술팀, 소품팀, 의상팀, 분장팀은 수많은 회의를 통해 서로의 느낌이 겹치지 않으면서 각 인물의 매력과 완벽하게 들어맞는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배우들 또한 별난 캐릭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거침없었다. 정재영 배우는 “어떻게 보여야 ‘준걸’스러운가를 많이 고민했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김남길 배우는 “가족들 중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차별화를 두려 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파격 변신을 한 엄지원 배우는 “머리 스타일, 피부 색깔, 옷 색깔과 패턴, 걸음걸이, 말의 톤과 속도, 태도, 표정 등을 고려했다. 각본만큼 유니크한 캐릭터가 되기를 원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감독과 스태프뿐 아니라 배우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낸 <기묘한 가족>은 톡톡 튀는 장르적 컨셉과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좀비 불꽃 클럽씬부터 발라드 음악 “환생”을 통한 허를 찌르는 유머까지
<기묘한 가족>의 모든 장면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제작 비하인드!

“무조건 재미있고 환상적으로 찍고 싶었다”라고 밝힐 정도로 기존 좀비물의 잔혹한 면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판타지적인 비주얼에 공들인 <기묘한 가족>의 이민재 감독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좀비 군단의 특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장면인 일명 ‘좀비들의 불꽃 클럽씬’을 위해 타이밍에 맞춰 형형색색 조명이 바뀌고 수많은 전구가 터지며 화려한 폭죽이 쏟아지는 장면을 주유소 2층에서 시작해 주유소 앞 주유기까지 롱테이크 촬영으로 완성했다.

또한 ‘민걸’(김남길)이 좀비들을 향해 4-500개 불꽃 더미를 묶어 한 번에 터트리는 씬을 안전하게 찍기 위해 연출팀, 제작팀과 함께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고, 20여 개의 불꽃을 다발로 묶어 불꽃의 화력과 가시거리를 확인해보는 테스트를 수없이 거쳐야 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와 거리를 둔 곳에 외벽을 설치하는 등 배우가 오롯이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그 결과, 안전에 대한 우려는커녕 그 누구보다 신나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해당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의 히트곡인 “환생”의 적절한 사용은 <기묘한 가족>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부분. 양배추밭에서 마주친 해걸과 쫑비, 얼결에 양배추를 들고뛰는 해걸과 그녀의 뒤를 쫓는 쫑비의 모습에 “환생”이 어우러져 ‘나 잡아 봐라’의 러브씬을 연상시키지만, 알고 보면 해걸이 아닌 그녀의 손에 들린 양배추를 쫓는다는 쫑비스런 설정은 웃지 않고는 못 배길 <기묘한 가족>만의 웃음 포인트이다. 또한 쫑비를 패밀리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긴 몽타주 씬에서 나오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의 가사는 영화의 장면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듯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기묘한 가족>만의 평범치 않은 비화와 관객의 허를 찌르는 유머는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새롭고 환상적인 재미를 안기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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