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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하이크 (2017) A Haunting Hitchhike 평점 8.6/10
히치하이크 포스터
히치하이크 (2017) A Haunting Hitchhike 평점 8.6/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9.03.14 개봉
108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정희재
주연
(주연) 노정의, 박희순
누적관객

“아저씨, 저 사실 여기 누구 좀 만나러 왔어요”

열 여섯살 ‘정애’는 어릴 적 집을 나간 엄마를 찾아야만 하고 친구 ‘효정’은 이름만 알고 있는 친아빠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다. 무작정 길을 떠난 이들은 돌아갈 수 없는 처지에 놓이고 히치하이크를 하던 중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그때, ‘효정’ 친아빠와 똑같은 이름의 경찰관 ‘현웅’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연출의도
어느 여름날 식사자리. 소주 한 잔 걸치던 아버지께서 다짜고짜 말씀을 건네신다.
"이제 그만 됐으니 포기해라. 그럼 편해진다."
조금 더 힘을 내보라는 격려를 듣고 싶던 나에게 왜 나의 아버지는 포기하란 말 뿐인지 화가 났다.
그리고 동시에 이제 그만 포기할 때가 된 것은 아닐까, 바보같이 버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소용돌이 치는 마음을 붙잡고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때 식당 안 TV에서 야구선수 박찬호의 은퇴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다.
대전 한화구장 한가운데로 꽃목걸이를 두른 채 딸들의 손을 잡고 힘차게 걸어가는 박찬호 선수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말없이 TV만 바라보던 중에 아버지가 혼잣 말씀을 하신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 순간, 조금 전까지 포기하라고 권유하던 그의 말에 동요하던 나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그 날 밤 집으로 돌아와 '정애'의 이야기를 써나가기 시작했다.
'히치하이크'는 열여섯 소녀가 스스로 바래왔던 희망을 포기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이 도망쳐 온 곳으로 용기 내어 되돌아가는 이야기다.
아이의 여정에 응원을 보내고 그녀의 선택에 공감하는 마음들이 우리사회로 돌아와 따듯한 변화를 가져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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