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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마린보이 (2017) Old Marine Boy 평점 9.8/10
올드마린보이 포스터
올드마린보이 (2017) Old Marine Boy 평점 9.8/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7.11.02 개봉
85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진모영
주연
(주연) 박명호, 김순희, 박철준, 박철훈
누적관객

가족에게 바치는 ‘머구리’ 아버지의 단짠 로맨스
“나는 오늘도 사선을 넘는다. 내가 아버지고, 남편이니까!”


10명 중 5명은 포기하고, 3명은 죽고, 1명은 아프고, 단 1명만이 살아남는다는 극한 직업 머구리 ‘명호씨’.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에 자리잡은 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바다도, 잠수병도 아닌, 당장 내일 가족들이 먹을 쌀이 없어지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은 몸 하나뿐이기에 몸에 좋다는 것은 모조리 섭취하고 매일매일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며 오늘도 그는 바다 속으로 몸을 던진다. 두 아들의 든든한 아버지이자 아내 ‘순희씨’의 다정한 남편인 ‘명호씨’,
가족을 위해서라면 60KG의 잠수복을 입고 수심 30M의 바다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아버지의 단짠 로맨스가 시작된다.

About Movie

10명 중 5명은 포기하고, 3명은 죽고, 1명은 아프고,
단 1명만이 살아남는다는
극한 직업 ‘머구리’

‘머구리’란 수심 30m 해저에서 한 가닥의 공기 공급줄에 의지한 채 해산물을 잡아 올리는 심해 잠수부를 뜻한다. ‘잠수’를 뜻하는 일본어 ‘모구리’에서 비롯된 말이라는 유래가 가장 많으며, 개구리의 옛말인 ‘머구리’에서 기원했다는 설도 있다.
‘머구리’는 우주복과 같은 잠수복을 입고, 배와 연결된 한 가닥의 호스를 통해 공기를 공급받는다. 콤프레셔를 돌려서 생긴 압축공기를 호스를 통해 ‘머구리’에게 내려준다. 물속으로 내려가려면 투구 구멍으로 공기를 배출시켜서 가라앉게 하고 올라가려면 잠수복에 공기를 풍선처럼 채워야 떠오를 수 있다. 이 장비를 통해 ‘머구리’는 수심 30, 40m까지 내려가 몇 시간도 작업할 수 있다. 커다란 투구와 잠수복, 납 벨트, 쇠 신발 등을 더하면 그 무게는 60kg에 육박한다. 혼자서는 입고 벗을 수조차 없기에 늘 선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바닷속에서 공기 공급줄에 문제가 생기면, 이는 생명과 직결된 사고로 이어진다.
또한 잠수병은 ‘머구리’들의 숙명이다. 기압이 높은 해저에서 작업하면서 자연스럽게 혈액에 녹아 들어간 질소를 미처 다 배출하지 못한 상태로 기압이 낮은 물 위로 급히 올라오면서 질소가 혈액 속에서 기포 상태로 변해 혈액 안을 돌아다니게 돼 생기는 증상으로 만성 두통, 관절통, 난청 등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장애인이 되거나 사망에 이른다. 일명 감압병, ‘머구리’들 사이에서는 시베리라고 한다.


DOCUBUSTER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 신작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작품성 입증, 만장일치 찬사로 입소문 몰이!
2017년 하반기 또 하나의 휴먼 다큐버스터 탄생 예감!

가족을 위해서라면 심해 120kg의 무게도 가뿐! 365일 쉬지 않고 열일 중인 머구리 명호씨의 단짠 로맨스 <올드마린보이>가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를 기록 중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의 신작이다.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전 국민적 입소문 열풍을 낳으며 480만 관객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이어 3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남녀노소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 호평이 더해져 또 한번 마음을 울리는 휴먼 다큐버스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올드마린보이>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대중에 첫선을 보였으며, 뜨거운 관객 성원에 힘입어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했다.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약 60kg의 육중한 장비에 자신의 체중까지 더해진 심해 120kg의 무게를 이겨내야 하는 강원도 고성군의 재래식 ‘머구리’ 박명호씨의 삶을 통해, 이 시대 ‘아버지’와 진한 ‘가족애’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 매 순간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머구리’ 일이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묵묵히 삶을 전진하는 박명호씨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이자, 자식’인 관객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아버지’ 박명호씨의 삶을 바라보며 뜨겁게 공감했다. 또한 영화의 뛰어난 미장센, 액션영화처럼 박진감 넘치는 수중촬영, 영화 장면에 맞게 신중하게 설계된 음악, 강렬하고 섬세한 사운드 등 다방면에 걸쳐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진모영 감독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이어 <올드마린보이>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저는 <올드마린보이>의 명호씨처럼 대단한 아버지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故조병만 할아버지처럼 멋진 로맨티스트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삶에 더 매력을 느낀 것 같습니다. 두 영화 모두 우리 주변의 평범하지만 위대한 분들께 바치는 헌사와 같은 작품입니다.”라고 전한 바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FATHER’S LOVE

60kg의 잠수복, 수심 30m, 단 한 가닥의 숨줄…
가족에게 바치는 ‘머구리’ 아버지 명호씨의 단짠 로맨스
세상 모든 아버지는 매일 사선을 넘는다!

박명호씨는 6년간의 설득 끝에 온 가족과 함께 서해바다 국경을 넘어왔다. 그날 밤, 무동력선에서 아내 김순희씨는 망을 보고, 큰아들 철준은 새들어온 바닥의 물을 퍼냈고, 작은아들 철훈은 술을 먹여 재웠다. 그렇게 25시간만에 탈북에 성공했고, 어느덧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박명호씨는 그날 밤 겪은 죽음의 공포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전히 생과 사의 경계를 오가는 ‘머구리’ 일로 가족을 지키고 있다. 60kg의 잠수복을 입고 수심 30m 해저에서 한 가닥의 공기 공급줄에 의지한 채, 해산물을 잡아 올리는 심해 잠수부 ‘머구리’는 10명 중 5명은 포기하고, 3명은 죽고, 1명은 아프고, 단 1명만이 살아남는다는 극한 직업으로 알려져 있다. 박명호씨가 경험한 위험 중에 탈북한 날의 공포가 첫째이고, ‘머구리’로서의 사고와 죽음의 위험이 둘째, 그리고 인정받지 못하는 남한에서 가족을 온전히 건사하는 것이 세 번째 압박이고 공포이다. 첫 번째 위험은 이미 지나갔지만, 나머지 두 가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머구리’로서의 위험을 견디는 것은 ‘체력’과 ‘정신력’으로 혼자서 겪어내는 것이지만, 외톨이와 같은 남한사회에서 자신이 잘못되기라도 하는 날엔 가족은 어떻게 될까를 늘 생각하는 그는 마음이 복잡하다.

진모영 감독은 <올드마린보이>의 촬영을 만 3년 동안 이어가면서 박명호씨의 삶을 지탱하는 한 가닥의 공기 공급줄은 바로 가족으로 통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머구리’ 일이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 박명호씨를 하루하루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감독은 “박명호씨의 고민이 곧 우리네 아버지, 가장의 고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조용하지만 계속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설계하며 번민하는 박명호씨의 모습은 가족을 위해 삶을 걸고 싸워나가는 모든 아버지의 용감한 초상을 닮아있었다. 그래서 이 작업은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헌사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올가을 다양한 ‘아버지’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아오는 가운데,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올드마린보이>는 뭉클한 감동과 그 어떤 저명인사보다 더 큰 삶의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HUMAN STORY

2017년 극장가 다큐멘터리 열풍! 올가을은 휴먼이다!
공감 백배 명호씨네 가족 이야기! “부모님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1월 2일, 모두를 울릴 휴먼 다큐멘터리가 온다!

2017년 상반기 극장가에 <노무현입니다>, <공범자들>, <저수지 게임> 등 정치,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대세를 이루었다면, 올가을에는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휴먼 다큐멘터리가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앞서 개봉한 <다시 태어나도 우리><아이 앰 히스 레저>를 비롯해, <올드마린보이><내 친구 정일우><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 등 휴먼 다큐멘터리 기대작이 잇따라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가족을 지키는 슈퍼 대디 박명호씨와 생활력 만렙의 아내 김순희씨, 청진호의 선장인 큰아들 철준, 명호씨네 브레인 작은아들 철훈이 때론 다투고, 때론 똘똘 뭉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잔잔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최북단 수심 30m의 해저를 누비는 바다의 승부사 ‘머구리’ 박명호씨는 몸에 좋은 보양식은 모조리 섭취하고 매일매일 등산으로 체력 단련을 한다. 이는 곧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의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귀결된다. ‘밥벌이만큼 숭고한 것은 없다’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박명호씨의 치열한 어업 현장은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반면, 집으로 돌아오면 무뚝뚝함 속에 따뜻한 사랑을 숨기고 있는 우리네 아버지를 떠오르게 한다. 이처럼 짙은 주름이 대변하는 아버지의 애환과 세월을 지닌 박명호씨의 이야기는 곧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한다. 한편 생활력 넘치는 여장부이지만 때론 소녀처럼 미소 짓는 아내 김순희씨, 매사 다투기 일쑤인 현실 형제 철준, 철훈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공감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처럼 <올드마린보이>는 국경을 넘어온 탈북 새터민 가족의 고된 정착기가 아닌,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진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 결과, 박명호씨네 가족의 일상에서 평범한 우리네 가족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20대 관객부터 중•장년 층, 노부부, 아이와 함께 온 가족까지 영화제 등을 통해 미리 <올드마린보이>를 관람한 관객들은 뜨겁게 공감하며,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싶은 영화’라는 추천사를 쏟아냈다.

공감대 높은 에피소드로 찡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올드마린보이>가 감독의 전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비롯해, <워낭소리><울지마 톤즈> 등 ‘휴먼’ 장르에서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렸던 한국 토종 다큐멘터리의 힘을 다시금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PRODUCTION

만 3년의 촬영, 총 4년의 제작, 500시간의 기록
천혜 자연 강원도의 다양한 삶의 터전을 포착하다!
신비로운 심해를 다이내믹하게 담아낸 ‘월드 클래스’ 수중촬영에 주목!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2013년 11월부터 제작에 돌입해 만 3년의 촬영, 총 4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전체 촬영분은 약 500시간이 넘으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보다 100시간 정도 많은 분량이었다. 영화는 박명호씨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닌 강원도 고성군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중 오프닝 시퀀스를 장식하는 대한민국 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 개장일의 모습은 영화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저도 어장’은 남북한 해수역 경계에 있는 군사적으로 매우 위험한 어장으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폐쇄했다 4월 1일 개장하며, 이날은 ‘만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어선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출발 라인에 선 300여 척의 배들이 해경의 허가 사이렌이 울리는 순간, 좋은 구역을 선점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내달린다. 그 사이에 일곱 척의 ‘머구리’ 배가 있다. <올드마린보이> 제작진은 생존을 건 어업 현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력과 장비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카체이징과도 같은 해상 경주씬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또한 <올드마린보이>는 심해 잠수부 ‘머구리’의 삶의 터전인 수심 30, 40m의 깊은 바닷속을 아름답고도 다이내믹하게 담아낸 수중촬영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상영 당시 장내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으며, 박혜미 프로그래머로부터 “우리 독립영화의 '월드 클래스' 수중촬영 기술이 빛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영화의 수중촬영은 국내 최고의 수중촬영 전문가인 고태식 감독과 이정준 감독이 맡았다. 이들은 아마존, 아프리카, 태평양, 인도양 등 야생, 오지의 탐험과 수중촬영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러나 전 세계를 누벼온 그들에게도 대한민국 동해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의 겨울바다는 혹독했다. 겨울철 산란을 위해 얕은 바다로 올라오는 대왕 문어를 포착하기 위해 겨울바다의 극심한 추위를 견뎌야 했다. 영하에 가까운 수온은 스쿠버의 체온을 금방 떨어뜨려서 위험하게 했고, 손이 얼어 카메라를 작동할 수 없을 정도였다. 추위는 물론 거친 파도와 바람 그리고 물속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자연 환경으로 인해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고, 일주일 이상 대기만 한 경우도 잦았다. 하지만 3년 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중촬영을 한 끝에 비로소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할 수중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자연과 사투를 벌인 제작진의 노력 끝에 탄생한 <올드마린보이>의 유려한 미장센은 극장 스크린을 압도하는 경이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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