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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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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2017) Sunset in My Hometown 평점 8.3/10
변산 포스터
변산 (2017) Sunset in My Hometown 평점 8.3/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8.07.04 개봉
123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이준익
주연
(주연) 박정민, 김고은
예매순위
예매 8
누적관객

“꼬일 대로 꼬여버린 빡센(?) 인생, 더 꼬이기 시작했다!”
발렛 파킹,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빡센(?!) 청춘을 보내지만,
쇼미더머니 6년 개근의 열정을 불태우는 무명 래퍼 학수 a.k.a 심뻑(박정민).
또 다시 예선 탈락을 맞이한 인생 최악의 순간,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잊고 싶었던 고향 변산으로 향한다.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에 제대로 낚여 고향에 강제로 소환된 학수.
징글징글하게 들러 붙는 옛 친구들로 인해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는 하나, 둘 떠오르고
하루 빨리 고향을 뜨고 싶었던 학수는 예측 불허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빡세지만 스웩 넘치고, 부끄럽지만 빛나는 청춘!
징하게 들러붙는 흑역사 정면 돌파가 시작된다!

[ PROLOGUE ]

폐항


내 고향은 폐항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 HOT ISSUE ]

<동주><박열>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
유쾌한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

틀을 깨는 새로운 이야기와 인물을 바라보는 애정 어린 시선의 진정성 있는 연출력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유쾌한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 <왕의 남자>, <소원>, <사도>, <동주>, <박열> 등 시대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해온 이준익 감독이 열세 번째 영화 <변산>으로 즐거운 도전을 시작했다.

찬란히 빛났던 미완의 청춘을 그린 <동주>, 불덩이 같이 뜨거웠던 청춘 <박열>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선사했던 이준익 감독이 본연의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이다. <동주>, <박열>을 통해 일제 강점기라는 아픈 역사와 억눌린 사회 속의 비극적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던 이준익 감독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면에 억눌려있던 것들을 펼쳐보고 싶고, 드러내고 싶었던 이준익 감독의 열망은 억압되어 있던 틀을 깨는 새로운 청춘의 이야기 <변산>으로 자연스레 향하게 되었다.

영화 <변산>은 고향을 떠나 빡센 인생을 살아가던 무명의 래퍼 ‘학수’가 고향으로 강제 소환되고, 잊고 싶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학수’는 자기 자신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며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동주>와 <박열>의 주인공들이 ‘시’와 ‘행동’으로 자신의 의지를 전달했던 만큼, 이준익 감독은 <변산>의 또 다른 청춘 ‘학수’ 역시 자신의 흑역사를 마주 보게 되는 표출의 도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그 결과 이준익 감독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진실된 시선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힙합’이라는 소재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준익 감독은 “요즘 세대들은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한 자전적 고백에 공감하고 열광한다. 그래서 만일 ‘학수’가 래퍼라면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 역시 풍부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빡세지만 스웩 넘치고 부끄럽지만 빛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열세 번째 작품 <변산>을 통해 유쾌한 도전을 시작한 이준익 감독은 틀을 깨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변신의 귀재 박정민의 ‘통쾌한 랩’ X 대체 불가 김고은의 ‘찰진 사투리’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도전과 반전 매력

매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는 변신의 귀재 박정민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대체 불가 배우 김고은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과 반전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파수꾼>,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 박정민이 영화 <변산>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영화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박정민은 이 시대 가장 빡센 청춘 무명 래퍼 ‘‘학수’ 역을 위해 외면부터 내면까지 캐릭터와 일치시켰다. 래퍼 설정을 위해 귀를 뚫고, 타투를 하는 등 외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학수’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랩 가사를 모두 직접 쓰는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크랭크인 2개월 전부터 랩 연습을 시작한 박정민은 크랭크업 이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반 작업에 필요한 음원 녹음을 위해 1년 가까이 랩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몸과 마음을 일치시키는 열정을 기울이는 박정민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몰입하는 순간, 현장의 공기를 장악하는 엄청난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은교>, <차이나타운> tvN 드라마 [도깨비]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대세 배우 김고은이 이준익 감독과 첫 번째 호흡을 맞춘다. 영화 <변산>에서 ‘학수’를 고향 변산으로 강제 소환시키는 장본인이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동창생 ‘선미’ 역으로 특별한 연기에 도전한 것. ‘선미’라는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 ‘평범함’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는 김고은은 조금은 통통한 모습의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8kg 증량을 선택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변산을 한 번도 떠나지 않은 ‘선미’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크랭크인 2개월 전부터 사투리 선생님과 함께 연습에 매진, 찰진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변산>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김고은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시나리오 이상의 느낌을 구현해내는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는 배우”라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이렇게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완벽 매칭을 이룬 박정민과 김고은은 함께 연기하는 순간 더욱 유쾌한 시너지를 보였다. 촬영 현장에서 서로 의지하고 존중하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배우들의 케미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빡센’ 청춘을 위한 유쾌한 이야기!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잊고 싶은 흑역사,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변산>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야말로 ‘빡센’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영화 속 ‘학수’와 ‘선미’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들은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들이다. 미래의 안정된 삶을 위해 고향에서 생활의 터전을 마련하거나, 자신의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나기도 하고, 아르바이트하며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는 등 이 시대의 평범한 청춘의 모습과 닮아있다. <변산>의 주인공 ‘학수’ 또한 래퍼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 편의점, 발렛 파킹 등의 아르바이트로 치열한 일상을 보내지만 꿈을 향한 열정만은 포기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가 동창생 ‘선미’의 부름으로 의도치 않게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되고, 잊고 싶었던 자신의 흑역사를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 영화 속에서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짝사랑, 첫사랑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친구들, 서로의 관계 속에서 묵혀 두었던 감정들까지 등장하는 <변산>의 이야기는 현실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들의 추억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도시에서 태어났거나 혹은 자신의 고향이 시골일지라도, 그것이 어디가 되었든 자신이 기억하는 마음의 고향 안에서 함께 했었던 가족, 친구, 사람들 사이에서 겪었던 상처와 위로, 격려 등이 총합을 이뤄낸 순간이야말로 가장 빛나는 청춘의 순간”이라고 이준익 감독은 전한다.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극대화된 감정들은 러닝 타임 내내 유쾌한 공감대를 자극함과 동시에 잊고 살았던 과거를 살포시 꺼내 보게 한다. <변산>의 이야기는 과장되거나 자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하나쯤 숨기고 싶은 흑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치유하면서 또다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 우리들에게 묵묵한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가 바로 영화 <변산>이다.




[ PRODUCTION NOTE ]

열정노트 Part 1. 제작진의 감각, 노력, 스케일
음악, 영상, 파이널 무대까지 완벽한 클라이맥스를 담아내다!

1) 방준석 음악 감독이 탄생시킨 추억과 가슴을 움직이는 음악

영화 <변산>의 음악은 이준익 감독과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방준석 음악 감독이 책임졌다. 탁월한 시나리오 분석 능력과 본인만의 스타일로 사랑받아온 그는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감독임을 입증받았다. 특히, <라디오 스타>로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음악상, <님은 먼곳에>로 제17회 부일영화상 음악상, 그리고 <사도>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그는 이준익 감독과 함께 했을 때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음악 감독이기도 하다. 이준익 감독의 “<변산>은 유쾌한 영화”라는 간결하고 확고한 신념에 맞게 남미풍의 레게와 발라드가 섞인 색깔 있는 음악들로 영화를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방준석 음악 감독은 영화의 모든 음악을 책임짐과 동시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흑역사를 회피하려고만 하는 ‘학수’에게 일침을 가한 ‘선미’와 그녀의 뒤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 ‘학수’의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버스킹 팀으로 등장하는 것.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이병헌이 분한 ‘조하’의 친구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백현진과 함께 ‘프로젝트 방백’으로 활동 중인 그가 영화 속에 실제로 등장해 멋진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학수’와 ‘선미’의 감정 변화에 있어 중요한 촉발점이 되는 이 장면은 방준석 음악 감독의 열정이 더해져 의미 있는 시퀀스를 완성하며 더욱 극대화된 울림을 줄 것이다.

2) 하늘이 도왔던 촬영! CG 없이 담아낸 노을 명소 ‘변산’의 아름다운 풍광
이준익 감독이 “’학수’와 ‘선미’가 노을을 바라보며 정말 솔직한 순간을 맞이하는 그 씬 때문에 <변산>을 연출했다”라고 밝힐 정도로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던 노을 씬은 촬영 팀의 끈질긴 노력과 날씨의 행운이 함께해 탄생할 수 있었다. ‘학수’가 고등학교 때 시작(詩作)한 ‘폐항’의 주인공이기도 한 ‘변산’ 지역의 노을.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도 어느새 그 노을 앞에 서 있게 된다. 감독과 제작진이 생각한 노을은 구름 사이에 해가 있고, 그 사이로 밝게 비추는 섬광과 붉게 물든 노을들이 그 풍경과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룬 것이었다. 완벽한 노을을 찾기 위해 카메라 B 팀은 변산의 모든 지역을 샅샅이 뒤졌고, 한 달 만에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언덕을 찾을 수 있었다. 2차 문제는 날씨였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이 떠 있어도 안 되고, 그렇다고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도 부적합했다. 변산에서 촬영이 진행된 두 달 동안, 촬영 B팀은 기준에 적합한 날씨가 되면 무조건 노을 촬영에 나섰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 당일이 되자 꿈에 그리던 노을이 거짓말처럼 등장했고 CG 없이 완벽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너무 완벽한 노을을 카메라에 담았더니 CG처럼 보이더라. 아름다운 노을을 관객들도 함께 만끽했으면 좋겠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평소 날씨 운이 좋아 내리던 비도 멈추게 한다는 이준익 감독의 ‘매직’이 <변산> 촬영장에서도 빛을 발한 것이다.

3) 힙합 마스터들의 특급 카메오 출연과 350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클라이맥스 공연
영화 <변산>은 무명 래퍼 ‘학수’가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6년 동안 도전한 ‘쇼미더머니’의 꿈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실제 존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더욱 완벽을 기해야 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작업이 필요했다’’라고 이야기한 이준익 감독과 미술감독, 촬영감독은 세트 제작에 앞서 인천 체육관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쇼미더머니’ 1차 예선과 준결승전의 녹화를 직접 관람하며 무대 세트와 공연 시퀀스, 카메라 워킹까지 세세하게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학수’의 2차 예선 장면을 위해 ‘쇼미더머니’의 심사위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마스터인 도끼, 던밀스, 더 콰이엇 그리고 매드클라운을 섭외하며 놀라운 리얼리티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들 앞에서 랩 연기를 하는 게 너무 민망했다. 그런데 배우인 내 앞에서 연기하는 그들은 어땠겠나. 그날의 촬영은 전 회차 중에 가장 큰 사고(?!)였다”며 웃지 못할 기억을 떠올리는 박정민의 촬영 소감은 2018년 스크린의 가장 핫한 장면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배우 박정민이 강력 추천하는 <변산>의 명장면인 파이널 무대 씬은 실제 ‘쇼미더머니’의 무대 설치 팀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무대 제작팀이 세트를 제작했고 350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돼 대규모 스케일은 물론 리얼한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거기에 화려한 조명, 스웩 넘치는 세트 디자인과 박정민의 진짜 래퍼 못지않은 무대 매너까지 더해져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열정노트 Part 2. 배우들의 피, 땀, 눈물
직접 쓰고 부딪히고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하다!

1) 배우 박정민 X 래퍼 ‘얀키’ 가 1년의 공을 들여 직접 작업한 비트와 가사

<동주>에서 북간도 사투리,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피아노를 완벽히 소화했던 배우 박정민이 이번에는 랩에 도전장을 던졌다. <변산>에서 무명 래퍼 ’학수’로 완벽 변신한 박정민은 랩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직접 가사를 쓰고 비트를 만드는 등 곡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영화가 크랭크인 되기 2개월 전인 2017년 7월부터 후반 작업이 진행되는 최근까지 1년에 걸친 음악 작업과 랩 연습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촬영 스케줄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해서 ‘학수’의 감정선을 떠올리며 가사를 써 내려 가고 꾸준한 랩 연습을 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변산>의 곡 작업에 있어 그의 든든한 지원군은 바로 래퍼 ‘얀키’였다. 래퍼임과 동시에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얀키가 <변산>의 랩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박정민의 옆에서 랩 디렉팅과 곡 작업에 힘을 함께 실어 주었다. 어떤 비트를 사용할지 연구하는 것은 물론 수백 곡의 레퍼런스를 들어보며 영화 톤에 맞는 비트를 만들고 그에 맞는 가사를 쓰는 등 모든 작업에 그들이 함께한 땀과 노력이 배어있다. 래퍼 얀키는 “박정민 배우는 몰입을 한 상태에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캐치도 빠르고 감정도 담을 줄 알고 거기에 연습량까지 더해지니까 정말 괴물 같다. 랩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위치에 섰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박정민의 노력과 랩 실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낸 <변산>만의 특별한 음악은 관객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2) 박정민 X 고준, 갯벌에서 온종일 몸부림치며 싸워야만 했던 현장
영화 속 ‘학수’와 ‘용대’가 학창시절부터 오래 묵혀두었던 앙금은 갯벌 맨몸 격투 씬을 통해 분출된다. ‘용대’ 역할의 고준과 박정민이 꼬박 하루 동안 촬영했던 갯벌 씬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배우들이 가장 힘들었던 촬영으로 손꼽는 장면이기도 하다. 진흙의 무게와 뻘이라는 최악의 조건에서 액션 연기를 해야 한다는 체력적 부담이 있었던 이 장면을 위해 배우들과 무술팀은 촬영 전부터 동작을 맞춰보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변수가 많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 탓에 계획되었던 액션의 합이 무의미해지자 이내 박정민과 고준은 즉흥적인 리얼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쉴 새 없는 몸싸움으로 체력이 점차 고갈되는 상황에도 액션 연기를 이어가던 박정민은 순간적으로 진흙을 한 줌 퍼서 던졌고 고준의 얼굴에 정통으로 떨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예기치 못했던 상황에 두 배우 모두 놀랐지만 마치 계획된 액션인 듯 재치를 발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연기를 지켜보고 있던 스탭들마저 진정으로 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게 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박정민과 고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동안 온몸을 던진 투혼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케 했다.

3) 충무로 신구 연기파들의 피, 땀, 눈물로 완성된 찰진 사투리 연기와 단체 군무씬
<변산>은 박정민과 김고은 외에도 충무로를 대표하는 신구 베테랑 연기자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수 아버지’ 역할의 장항선과 ‘선미 아버지’ 역할의 정규수 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부터 고준, 신현빈, 김준한, 배제기, 최정헌, 임성재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인생 연기부터 웃음과 감동의 공감대를 형성할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2개월이 넘는 사투리 연습을 통해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운 사투리 구사로 캐릭터의 몰입을 높이는 데는 전라도 출신의 임성재, 최정헌, 정규수의 존재가 빛을 발했다.

<변산>에서 배우들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장면은 바로 군무 씬이다. 에필로그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한 이 장면은 이준익 감독의 오랜 바람이 담긴 장면이기도 했다. “영화에 출연했던 모든 출연진들이 한 장소에서 다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을 통해서 우리의 삶은 고단하고 힘들겠지만 같이 웃음으로써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스크린에 담고 싶은 욕심 때문에 만들게 되었다”라며 군무 씬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특히, 박정민과 김고은을 비롯한 젊은 연기자들은 물론 ‘선미 아버지’ 역할의 정규수까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꾸준히 안무 연습에 참여하는 등 배우들의 오랜 노력과 끈끈한 케미로 완성된 <변산>의 군무 씬은 마지막 엔딩을 유쾌하게 마무리하며 극장을 나설 때까지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 EPILOGUE ]

<변산> 속 랩 가사
Written by 박정민


붉게 물든 노을 바라보면 생각이 나는
슬픈 얼굴이라 꽉 찬 하늘이 곱지만은 않았어
내 것인 줄 알았던 빨간 하늘 아래 완전히 변한 나와
여전히 그대로인 이곳의
냄새는 나 몰래 내게서 지워진 지 오래
근데 어느새 고향을 닮은 어떤 책 한 권에
그 마른 향수를 다시 채우고 싶은 건지
가방 둘러맨 뒷모습이 미안한 건 뭔지
쉽게 발 떨어지지 않은 건 어쩌면 지금껏
이 포근한 향기가 그리워서였던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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