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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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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2017) Jungle 평점 6.9/10
정글 포스터
정글 (2017) Jungle 평점 6.9/10
장르|나라
액션/어드벤처/스릴러
오스트레일리아, 콜롬비아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8.05.31 개봉
11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그렉 맥린
주연
(주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토마스 크레취만
누적관객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정글 아마존, 우리가 몰랐던 모험과 생존이 시작된다!

모험심 가득 찬 요시 긴스버그는 남미 오지여행 중 우연히 교사인 마커스, ​사진작가 케빈을 만나 아마존에 가보자는 설득에 넘어가 여행을 결심한다.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칼이라는 이방인의 가이드로 예측할 수 없는 정글 여행을 떠나는데…

[ ABOUT MOVIE ]

<정글> 베스트셀러에서 영화로 26년의 머나먼 여정을 걸어
마침내 스크린으로 재현되다!

영화 <정글>은 1981년 이스라엘의 젊은 모험가 요시 긴시버그가 2명의 친구와 1명의 가이드와 함께 아마존 정글로 탐험을 떠났다가 위험에 빠져 30일 동안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한 실화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당시 남미의 병원에서 몇 달을 보내고 또 한 번의 긴 여행 끝에 고국으로 돌아온 긴스버그는 그 위대한 여정을 담은 책을 출판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고향에서 간신히 건강을 회복한 뒤 다시 여행길에 오른 긴스버그는 만나는 배낭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는데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정글」은 그가 여행을 시작한 계기가 된 「빠삐용」처럼 일기 형식으로 쓰였다. 책을 쓰는 과정은 그에게 카타르시르를 안겼고, 어느 정도는 ‘저절로 쓰였다’고 말한다. 이전에는 그렇게 긴 글을 써본 경험이 없음에도 넉 달 만에 책을 완성했다. 그러나 책을 영화로 만드는 과정은 달랐다. 넉 달이 아닌 무려 26년이 걸렸다.

긴스버그는 갓 출판된 자신의 책을 손에 들고 1990년 할리우드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3년을 보낸 끝에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접어야 했다. 긴스버그에 따르면 만나는 제작자들마다 이야기를 수정하자고 했으며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긴스버그는 자신이 느끼기에전혀 창의적이지 않았으며 실제로 벌어진 이야기와 다른 인물들에 대해 망가트리려 했다고 한다. 결국 할리우드를 떠났고,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 후 약 10년 뒤 긴스버그는 2004년에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옮기고자 했던 제작자 다나 루시그를 만난 뒤에야 마침내 영화화 제안에 동의한다. 정글에서 긴스버그의 험난했던 여정과 이를 영화로 만들고자 했던 그의 염원은 다나 루시그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촬영 3주전 제작 무산…
그러나 아무도 막을 수 없었던 열정과 집념이 만들어낸 프로젝트!

제작자 다나 루시그에게 책 「정글」은 읽은 지 수년이 흘렀지만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안겨주는 책이었다고 한다. 2004년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프로젝트 하나를 끝낸 루시그는 같은 이스라엘 사람인 긴스버그에게 연락을 해보자고 생각했고 마침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긴스버그와 선셋 가의 식당에서 만나 꼭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긴스버그는 “그런 제의는 벌써 여러 번 받았다. 유명한 제작자도 많았지만 이 이야기를 영화로 그려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당신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거절했다고 한다.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온 루시그는 도저히 단념할 수가 없었다. “이걸 꼭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차에 올라 요시에게 전화를 걸었죠. ‘지금 만나요.’ 요시는 몇 시간 뒤에 비행기를 타기로 되어있었어요.” 마음이 급해 과속을 하다 경찰에게 붙잡히기도 했던 그녀는 긴스버그를 다시 만나 말했다. “요시, 내가 이 영화를 만들 거예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걸 영화로 만들고야 말 거예요.” 그녀의 간절한 호소 덕분에 계약이 체결 댔고 루시그는 각본을 의뢰할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았지만 책을 읽고 그녀만큼이나 큰 감동을 느낀 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작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

산타모니카 영화 엑스포에서 만난 호주 필름 커미션의 당시 대표는 루시그에게 아마존 정글을 대신해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호주의 여러 지역과 더불어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에 대해 알려줬다. 그렇게 호주로 향했고, 각본을 집필할 저스틴 몬조를 만났다. 2012년 몬조의 각본을 가지고 세계적인 독립 영화사 아크라이트를 찾아간 루시그는 설립자 개리 해밀턴과 마이크 가브로이가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하지만 영화가 나오기까지 몇 번이나 우여곡절이 있었다. 배우들을 캐스팅할 자금을 모두 받기로 했는데 촬영 3주 전에 무산됐던 적도 있었다. “그때는 요시가 더는 저를 신뢰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됐어요. 다른 사람에게 영화를 만들라고 할까 봐 무서웠죠. 또 한 번 그를 설득해야 했어요. 꼭 이 영화를 만들 거라고,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낼 거라고요. 요시는 저를 믿어줬어요. 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기회를 준 그에게 무척 감사해요.”라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사람은 누구나 생존자
영화 <정글>은 삶을 위해 투쟁할 의지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제작자 개리 해밀턴은 영화를 가장 흥미롭고도 입체적으로 그려낼 인물을 생각하다가 호주 출신의 그렉 맥린 감독을 떠올렸다. 제21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부문 심사위원대상 후보작 <울프 크릭>으로 주목 받아온 그렉 맥린이 마침 다른 영화 작업 건으로 자신에게 연락을 해왔고, <정글>의 각본을 보냈더니 바로 다음 날 무척 마음에 든다며 연출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렉은 풍경에 성격을 부여하고 풍경 속에 내재된 공포감을 드러낼 줄 아는 뛰어난 능력을 가졌어요. 그래서 그렉이 이 영화의 완벽한 적임자라고 생각했어요.”라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렉 맥린은 이야기에 담긴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메시지 때문에 영화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제가 느낀 이 영화의 주제는 ‘우연한 깨달음’이에요. 순진한 스물한 살 청년은 처음 여행길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천진난만했어요. 아직 자신만의 성격을 형성하지 못한 채였죠. 그런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아 있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돼요. 몇 번이나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신의 뜻이라 할지,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어떠한 힘 덕분인지 몰라도 끝까지 살아남아요.” 책의 영화화가 이루어지게 된 긴 과정 끝에 촬영을 앞둔 시점에서는 이러한 깨달음의 핵심을 각본 속에 담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 때문에 맥린은 긴스버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실제 벌어진 일들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내고자 했다.

“실제 벌어진 일을 대부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어요. 주인공과 그 밖의 인물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 요시로부터 최대한 알아내서 깊이 이해하는 것이 제게는 무척 중요했어요. 제가 제대로 이해를 해야만 배우들이 제게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물어볼 때 ‘내가 알기로는 이래’라고 대답해줄 수 있잖아요.” 루시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요시가 여행에서 살아남은 직후에 책을 썼다는 점이 무척 다행이죠. 모든 일이 생생하게 날 것 그대로 담겼잖아요. 어떤 일을 겪고 수십 년이 지나서야 기억에 간신히 의존해 쓴 책과는 달라요. 사람은 누구나 어떤 의미에서 생존자예요. 역경을 마주하고 그걸 극복할 방법을 찾는 일은 인간에게 있어 원초적인 문제예요. 저는 역경에 처할 때마다 책 「정글」을 떠올리며 삶을 위해 투쟁할 의지를 일깨우곤 해요.” 라며 영화 <정글>의 주제를 설명했다.




[ PRODUCTION NOTE ]

캐스팅 0 순위
다니엘 래드클리프 – 실존 인물 요시 긴스버그를 연기하다!

영국 출신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주인공 요시를 연기할 배우로 제작 초기부터 물망에 올랐다. 그가 맡은 요시 긴스버그는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극심한 에너지를 요구하는 역할이다. 제작자 개리 해밀턴은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처음부터 염두에 둔 배우들 가운데 하나였어요. 젊으면서도 진지한 배우를 원했으니까요.” 래드클리프는 <해리 포터> 시리즈 이후 영화 <우먼 인 블랙>과 연극 ‘에쿠스’에 출연해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으며 래드클리프는 대본을 읽자마자 이야기에 매료됐다고 한다.

래드클리프는 “요시의 여정 가운데 특히 그가 홀로 남겨진 이후의 부분에 마음이 끌렸어요. 그 극한의 과정과 결국에는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졌어요. 기적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떠나 무척 낮은 가능성을 뚫고 생존한 거잖아요. 우정이라는 이름 뒤에 존재하는 정치적 관계와 극한의 환경에서 변화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 또한 무척 매력적이었어요.”
또한 래드클리프는 감독 그렉 맥린과 몇 차례 더 깊은 대화를 한 끝에 <정글>에 출연을 결심했다.
맥린은 이렇게 말한다. “다니엘을 캐스팅한 뒤에야 비로소 영화의 성격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세계적으로 알려진 스타지만, 대단히 진지한 배우이고 아주 평범한 사람이에요. 무척 똑똑하고, 뭐가 뭔지 본능적으로 알아요.” 래드클리프는 이전에도 실존 인물에 기반한 역할을 맡은 적이 있지만, 현재까지 살아 있는 인물을 연기한 적은 없었다.

실존 인물 요시 긴스버스를 알아가는 과정은 스카이프를 통해 서서히 진행됐다. “처음 요시와 스카이프로 대화를 했을 때, 한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다음에도 그 정도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아요.” 래드클리프는 촬영장에 나온 요시에게 이 순간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눈물을 흘렸는지 직접 물어보며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았다고 한다. “요시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이에요. 다른 세상 사람인 듯 신비로운 무언가가 있어요. 촬영장에서 큰 도움을 주었지만, 영화에서는 어떤 부분들이 실제와는 다르게 묘사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었어요.”

래드클리프는 역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 인물과 교류하고, 이스라엘 억양을 익히는 동시에 극단적인 식단 조절도 했다. “요시는 여행 중에 굶주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락한 생활을 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음식도 자제했죠. 촬영이 끝날 쯤에는 6킬로그램이 빠졌어요.” 영화 후반부에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연기를 보여야 하는 과제도 있었다. “영화 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보내는 인물을 연기했잖아요. 혼자서 걷고, 또 걸으며 살아남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는 인물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모든 순간들을 다르게 연기해서 저마다 특별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해야 했어요.”라며 연기에 임한 각오를 밝히며 그가 왜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지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택시운전사>의 천만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정글>의 모험에 뛰어들다!

영화 속에서 요시 긴스버그라는 인물은 홀로 있을 때조차 제5의 인물인 정글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간다. 정글은 긴스버그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을 품에 안고, 시험하고, 위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긴스버그는 그 자신은 물론 여행을 함께한 세 명의 인물들에게 영향을 미친 모든 요소가 이야기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넷은 나이도, 배경도, 신념도 모두 달랐어요. 비슷한 점이 하나도 없었지만 저마다의 역할이 있었죠. 세 친구들과의 이런 관계는 끊임없이 이어졌어요. 저는 그들을 이끌어가는 역할이었어요.”

긴스버그와 더불어 또 한 명의 주요한 인물은 호주 국적으로 볼리비아에 거주하며 아마존 깊은 곳까지 탐험한 경험이 있는 칼 루크프렉터이다. 그는 긴스버그와 마커스, 케빈으로 하여금 운명을 뒤흔든 여행을 떠나도록 한 인물이다.

긴스버그는 “칼은 내 속에 살아 있어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강의를 할 때마다 내가 칼이 되곤 해요. 칼은 허풍을 잘 떨고, 능수능란한 이야기꾼이에요. 사람들을 매혹하고 꿈에 젖게 하는 힘을 지녔어요. 세계 곳곳의 강단에 올라 수천 명의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펼칠 능력은 칼로부터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를 마법사라고 불러요. 칼이 ‘비’라고 하면 구름이 몰려들었죠. 하지만 그에게는 음울한 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를 사악한 마법사라고 하죠.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어떤 큰 힘에 이끌렸던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자신의 음울한 면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겠죠. 칼은 그런 사람이에요.”

칼 루크프렉터 역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 기자 역에 캐스팅 되었던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 “20년 전에 토마스 크레취만과 함께 작업한 적이 있어요.” 제작자 마이크 가브로이는 “영화에서 칼을 연기할 배우를 찾을 때 처음으로 떠올린 사람이었어요. 토마스는 칼과 닮았어요. 고향 동독을 탈출하며 겪은 엄청난 생존기를 간직한 사람이죠.” 크레취만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어요. 제게는 도전이었죠. 그렉과 스카이프로 대화를 하면서 끝까지 서로를 안고 가자고 했어요. 역할에 대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가자고요.”

“칼이 정확히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멋대로 꾸며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요시와 많은 대화를 했죠. 칼이 들려준 이야기가 사실인지, 허구인지, 과장이 얼마나 섞였는지 아무도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지도 제대로 모르는 인물을 그려내고자 많은 노력을 했어요.”라고 밝힌 토마스 크레취만은 카리스마 넘치는 가이드 칼 루크프렉터 역을 맡아 또 한번 존재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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