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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뽀걸즈 (2017) Dance sports Girls 평점 8.9/10
땐뽀걸즈 포스터
땐뽀걸즈 (2017) Dance sports Girls 평점 8.9/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7.09.27 개봉
85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이승문
주연
(주연) 이규호, 김현빈, 배은정, 박혜영, 박지현, 박시영, 심예진, 김효인, 이현희
누적관객

성적은 '9등급'이지만, '땐'스 스'뽀'츠는 잘하고 싶다!

구조조정이 시작된 조선소에 취업을 준비하는 거제여상 학생들. 그곳에 다른 꿈을 꾸는 소녀들이 있다.

완뚜쓰리뽀 앤 완뚜쓰리뽀!
열여덟 소녀들의 '땐뽀'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 ABOUT MOVIE ]


<쉘 위 댄스>, <훌라걸스>를 잇는다!
춤을 통해 찾는 인생의 전환점!

올가을 극장가에 음악과 댄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 번에 만족시킬 영화가 찾아왔다.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 ‘댄스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있는 거제여상 열여덟 ‘땐뽀반’ 학생들의 유쾌발랄 성장을 그린 다큐멘터리 <땐뽀걸즈>다. 이는 40대에 접어든 일본의 전형적인 샐러리맨이 댄스스포츠를 통해 삶에서 잃어버렸던 열정을 되찾는 영화 <쉘 위 댄스>와 광부의 아내가, 혹은 석탄장에서 일하게 되는 것이 당연시되던 소녀들이 훌라댄스를 배우면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 <훌라걸스>처럼 지루한 현실을 벗어나 춤을 추며 삶의 활력을 찾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땐뽀’, 즉 ‘댄스스포츠’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즐거움과 상대를 향한 예의범절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춤을 추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삶의 보람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어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 또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무료한 일상을 탈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을 수도 있다.

<땐뽀걸즈>의 소녀들 역시, ‘학교 졸업 후 조선소 취직’만 바라보던 일상에서 벗어나 ‘댄스스포츠’란 낯선 세상 속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삶의 재미를 찾는다. 아직 '열여덟'이지만, 당장 내년 취업을 앞두고 머리가 복잡한 '지현'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느라 누구보다 긴 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빈', 바쁜 부모를 대신해 다섯 동생을 돌보는 '은정'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땐뽀반' 소녀들을 웃게 만드는 것은 단 하나, '댄스스포츠'이다. 자격증, 취직, 진학 등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 순수하게 좋아하는 무언가를 즐기고 있는 ‘땐뽀반’ 아이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행복이 가득해 보인다.

흥겨운 음악과 춤으로 보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절로 움직이게 하는 <땐뽀걸즈>를 통해 ‘땐뽀’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으로 기대된다.


엉뚱 발랄 유쾌한 청춘!
그 시절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친구들!

쉬는 시간 왁자지껄한 복도 풍경부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저절로 감기는 눈과 씨름하고 거울 앞에서 외모를 단장하는 모습까지 영화 <땐뽀걸즈>는 보는 이로 하여금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현재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관객뿐만 아니라 한때 소녀, 소년이었던 성인 관객까지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깜짝 놀라 눈물을 보이는 선생님의 모습과 친구의 허리둘레 등에 쉽게 터지는 웃음부터 대회를 앞두고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싸우고 화해하는 모습까지 나의 학창시절이 떠올라 절로 미소짓게 된다.

또한, 정말 순수하게 좋아하는 무언가를 위해 하나로 뭉친 여덟 명의 소녀들이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대신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함께여서 행복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태도와 가치까지 고민해보게 만든다. 어느 한 명이라도 빠르거나, 느리면 눈에 띄는 '댄스스포츠'는 두 사람, 그리고 더 나아가서 무대에 오른 모든 사람의 하나가 된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꿈도, 관심사도 모두 다른 소녀들이 단합이 매우 중요한 '댄스스포츠'로 만나, 서로 어우러지는 법을 배우며 한 단계 성장한다. 함께라서 즐겁고 행복한 그 시절. 여덟 명의 소녀들이 마지막 '댄스스포츠'를 준비하며 보내는 여름은 누구보다 뜨겁다.

'땐뽀반' 소녀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영화 속 화창한 여름빛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 깊은 여운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런 선생님, 어디 없나요?”
특별한 선생님과 여덟 소녀들!

대책은 없지만, 유쾌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미소 짓게 만드는 ‘땐뽀반’ 소녀들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땐뽀반’의 수장, 이규호 선생의 든든한 모습은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영화를 연출한 이승문 감독이 처음에는 조선소를 촬영하러 거제도를 방문했지만, 댄스스포츠 연습이 끝나고 아이들의 버스비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거제여상’ 이규호 선생을 만나 ‘이거다!’를 외치고 촬영 방향을 바꿨다고 밝히기도.

실제 지난 6월 ‘음악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이 SNS를 통해 “참스승은 이런 것이다!”라고 남길 정도로 단순히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넘어선 모습은 훈훈한 감동을 더한다. 대회를 앞두고 ‘땐뽀’ 연습으로 허기진 아이들을 위해 손수 고기를 구워주고, 병원에 입원한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는 ‘혜영’을 위해 간식을 사주기도 한다. 또한, 지각과 결석이 잦은 ‘은정’이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지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특히, 연습 중 감정이 격해진 아이들에게 ‘서두르다 망친다’며 달래는 모습은 진정한 멘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안겨준다.

거제여상에 부임하기 전부터 약 20년간 방과 후 활동으로 ‘댄스스포츠’를 가르쳤다는 이규호 선생이 동료 교사와 술 한잔 나누며 “승진하려고 교사하는 거 아니지 않냐, 춤으로 학교 재미있게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실제 이규호 선생은 ‘댄스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댄스동아리 활동을 통해 긍정적이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적극적인 학교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것에 초점을 맞춰 지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선생과 학생의 위계질서를 깨고 세대를 초월한 모습은 관객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금은 그런 고민하지마 즐겁게 우리 춤을 춰”
관객 취향 저격하는 OST!

<땐뽀걸즈>는 우뚝 솟은 조선소와 푸르른 산과 꽃, 바다 등 자연 풍광까지 다양한 거제의 모습을 담아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색다른 영상미를 전하며 영화의 청량감을 더하는 가운데, OST로 활용된 곡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답게, 영화 속엔 '청춘'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악들이 등장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먼저,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라는 곡은 대회를 앞두고 하나가 되어 열심히 연습하며 웃고 떠들던 ‘땐뽀반’ 소녀들의 풋풋함과 거제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조선소 직원들의 퇴근 풍경 등 거제도의 활기찬 분위기까지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나는 네가 가만히 기대 울 수 있는 어깨야. 의지할 곳 없을 때마다 다시 찾았던 친구잖아"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장필순의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곡은 '현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은정'이 동생을 돌보는 중에 틈틈이 '댄스스포츠'를 연습하는 장면에 활용되었다. 이 곡은 영화에서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젊은 세대에게는 청춘의 의미와 용기를 되돌아보게 하고, 기성세대에게는 젊은 시절을 회상하게 만든다.

영화 <땐뽀걸즈>만을 위한 곡도 있다. 윤중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뮤지션 김사월이 부른 곡인 '땐뽀걸즈'는 "세상이 막막하기만 해도 지금은 그런 고민하지마. 즐겁게 우리 춤을 춰."라는 가사에 나지막하면서도 힘있는 김사월의 목소리가 더해져 '땐뽀반' 아이들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이들까지 따스하게 감싸 안으며 포근한 위로를 선사한다. 뮤지션 김사월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2014년 가장 주목받는 루키로 성장했으며, 현재까지 인디씬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윤중 음악 감독이 작사, 작곡, 가창까지 한 노래 '바람'은 아이들이 다같이 떠난 여행 중, '댄스스포츠'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등장하여 영화의 활기찬 감성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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