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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516일 :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2017) State-authorized Textbook 평점 7.1/10
국정교과서516일 :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포스터
국정교과서516일 :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2017) State-authorized Textbook 평점 7.1/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7.11.23 개봉
97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백승우
누적관객

누가, 무엇 때문에 역사 교육을 지배하려 하는가?
한국 현대사의 그늘과 2017년 현재까지!
끊임없이 이어져온 역사전쟁의 뿌리를 파헤친다!


국정교과서의 추진 요지는 ‘편향된 역사교과서가 아이들을 종북으로 만들고 있으니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발한 건 어른들만이 아니다. 교실에 있던 학생들까지 UN에 국정화 저지 청원을 내고 거리로 뛰쳐나온다.
이에 백승우 감독은 한홍구, 박한용, 김민철 등 역사학자들을 만나, 통틀어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한다. 역사학자들은 한결같이 국정교과서 사태가 친일행적, 을미사변, 4.3항쟁, 위안부, 세월호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자신들의 프레임으로 통일하려는 보수세력의 ‘역사전쟁’이라고 강조하는데… 과연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 역사전쟁 : History Wars ]
- “현재를 장악한 자가 과거를 지배하고, 과거를 지배한 자가 미래를 장악한다.”


역사전쟁이란 ‘과거를 해석하는 싸움’,
즉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과거에 대해
우위를 점하려는 싸움이다.

고대사를 미화해 중화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중국의 동북공정,
찬란한 빅토리아 시대의 부활을 외치며 비판적 역사 교육을 압박한 영국의 대처리즘,
나치 학살은 일부 엘리트의 실수라고 변명했던 70년대 이전의 독일.
전후의 반성적 역사 서술을 ‘자학사관’이라고 규명한 일본...

여기에는 모두 역사의 진실을 부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리고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은….


주요영화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제 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초청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 초청
제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초청




[ ABOUT MOVIE ]

우리는 왜 특정한 역사를 강요 받았나?
국정교과서에 얽힌 대한민국 현대사의 그늘!
그 치열한 역사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다!

국정교과서 논란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는 다큐멘터리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이하 <국정교과서 516일>)이 오는 11월 23일 공개된다. <국정교과서 516일>은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의 배경과 과정, 또한 이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며 미래를 도모해야 할지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되었다고 평가 받는 대한민국의 21세기에 정부 주도의 국정교과서 추진은 큰 충격과 파문을 던졌다. 이에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본질은 무엇이며, 우리는 왜 국정교과서를 강요받았나’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 영화는 영국, 일본, 독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례를 통해 이것이 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수세력의 ‘역사전쟁’임을 논증하고, 한일 위안부 합의, 세월호,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의 현재적 이슈들을 종횡으로 다루며 올바른 역사 교육의 현재적 의미를 담아내는 데 주력한다.
영화 곳곳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전쟁의 뿌리가 한국의 그늘진 현대사에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 정권 등이 저지른 국가폭력을 감추고 축소하기 위한 일련의 시도들, 비판적 역사 교육을 질식시키려는 보수우익 단체들의 지속적인 공작들, 지배 세력들의 부당한 결탁과 이를 감추려는 세력들, 이 모두가 대한민국 역사전쟁의 일부이며, ‘지난 과거’가 아닌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임을 말하는 것이다. 특히 이와 관련된 여러 역사학자들의 명쾌한 설명은 역사전쟁 개념이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으며,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촛불집회, 세월호, 위안부 이슈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종횡무진의 여정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백승우 감독과 <직지코드>의 아우라픽처스, 한국 영화계의 지성 정지영 감독의 만남,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와 제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면서 관객들의 기대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1. 국정교과서의 탄생! 박근혜 정부는 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했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4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8월 30일 뉴라이트의 역사관이 반영된 교학사 교과서가 국사편찬위 검정심의에 통과했다. 당시 각 학교에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논란은 계속되었고, 결국 2015년 10월 12일 정부가 나서서 국정교과서 발행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검정교과서 집필진의 80%가 편향된 역사관을 가진 특정인맥으로 연결돼 있다”며 국정화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으며, 한 달 뒤 집필진 47명을 확정해 속전속결로 집필을 진행했다. 2016년 총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언급 부분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지금과 같은 교과서로 배우면 통일이 북한에 의해 될 수 있다.” 이는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퇴행시켜온 색깔론을 떠오르게 한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집회 당시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을 보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배후가 누구야? 누가 사주했어?”
역사학자 한홍구는 이것을 ‘국가보안법적 사고방식’이라고 명명한다. 작품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역사학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물밑에 이런 생각이 존재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 순진한 아이들을 누가 버려놨나? 새빨간 선생님들, 새빨간 교과서가 애들 버려놨다. 그 때문에 당신의 손자, 손녀가 종북이 되어가고 있다!”


1-2. 일본 극우파도 쓰지 못한 내용들! 국정교과서, 무엇을 담으려 했나?
역사 교육을 자신들의 프레임으로 지배하고자 했던 보수세력은 자신들의 관점을 대변해줄 세력을 만나게 된다. 바로 뉴라이트다.
뉴라이트의 역사관은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대변된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계승한 것이 아니라 1948년 8월 15일 건국되었으며, 건국 주도 세력은 ‘일제 시대에 근대문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산업화와 경제성장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대한민국을 세운 사람들은 ‘친일파’라는 뜻이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은 근대화의 아버지라고 찬양한다.
나아가 국정화 발표 후 처음 개정되어 배포된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는 ‘위안부’와 ‘계엄군’이라는 단어가 삭제됐으며, 임진왜란부터 노무현 정부까지 400년이 넘는 역사를 다루는 동안 이승만이 14회, 박정희가 12회 언급된다. 이는 세 번째로 많이 다룬 인물인 정조 (5회)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양이다.
앞서 2013년에 발행된 국정교과서의 원형인 교학사 교과서의 경우 총 2000건이 넘는 오류가 지적됐다. 400페이지라고 했을 때 한 페이지 당 다섯 개의 오류가 있었으며, 비문이 난무했다.(일선 학교의 채택률이 0%이었을 정도의 수준이었음에도 이 교과서는 검정을 통과했다.)
나아가 그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을미사변’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데 참여했던 일본인이 쓴 글을 인용했으며, ‘생각해보기’ 코너에서는 “당시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과격한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과제를 던졌다. 이 부분을 읽은 한 일본인은 “일본에서 극우파가 책을 써도 이렇게는 쓸 수 없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3.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 역사 전쟁의 이유들!
사상 초유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시국이 요동쳤다. 그 와중에도 정부는 2월 20일 경산 문명고를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하는 한편, 3월 8일 전국 93개 학교에 총 5천484권의 국정교과서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가 국정교과서 추진에 사활을 건 이유는 무엇일까? 조지 오웰은 “현재를 장악한 자가 과거를 지배하고, 과거를 지배한 자가 미래를 장악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과거의 역사 해석에서 우위를 점하는 세력이 미래의 지배세력이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 진리는 인류사 이래 전 세계 곳곳에서 목도되어 왔다.
1980년대 영국의 경우 빅토리아 시대의 제국주의 정책과 산업혁명의 그늘 등을 비판한 역사 교육에 대해 대처의 보수당 정부가 영국의 찬란한 시절을 중상모략해서는 안 된다며 비판했다. 일본의 보수세력은 전후의 반성적 역사 서술에 대해 ‘자학사관’이라고 규정하며 역사전쟁을 일으켰고,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고대사를 포장하고 있다. 독일 역시도 70년대 이전까지 2차대전이 국가와 민족을 방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전쟁이었고 홀로코스트는 소수 엘리트에 의한 실수라고 변명해왔다. 이들의 앞에 놓이는 명분은 언제나 국가와 민족이다. 즉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는 개인의 관점은 희생해야 하며 설사 잘못된 역사관일지라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과 다름 아니다. 우리나라의 기성세대들 또한 ‘민족과 국가’를 강조한 한정된 역사교육을 받아왔다. 오랜 시간 박정희의 개발독재는 비판적 관점이 아닌 오로지 성공적 입장에서만 평가되어왔으며. 이승만은 국민적 영웅으로 묘사되어왔다. 한반도는 누구도 침략하지 않은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의 민족이라 배웠지만, 우리에게도 베트남 파병이라는 어두운 역사가 존재했다.
여기서 우리는 독일의 경우를 주목해야 한다. 독일은 68세대 이후 과거에 저지른 국가 폭력에 대한 성찰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주변국들에게 사과를 해왔다. “과거에 대해 눈을 감는 자는 현재에 대해서도 눈을 감을 것”이라는 1985년 바이채커 대통령의 연설은 이러한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진정한 역사 교육은 어둠을 직시하고 비판적 의식을 기르는 데 있음을 독일의 사례는 말하고 있다.


1-4. 세월호, 위안부.. 그리고 광화문! 대한민국 역사전쟁의 현장을 발로 뛴다!
지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역사 교과서 폐지를 지시하면서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역사전쟁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0월인 현재,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와 검찰의 수사에서 예비비 집행 및 전체적인 추진과정 문제와 여론조작 의혹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정교과서만이 아니다. 지금도 치열한 역사전쟁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절 논란, 한일 위안부 합의 논란, 제주 4.3 항쟁 당시 민간인 학살 논란,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논란, ‘종북’을 겨냥한 극우세력의 목 조르기, 국정원의 은폐와 조작,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 보수세력의 부인과 변명,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세월호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까지 아직도 진실을 밝혀야 하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백승우 감독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같은 변명만 난무했던 세월호 청문회, 4.3 항쟁의 희생자들의 증언, 4.3항쟁 희생은 결코 집단학살이 아니라는 우익단체들의 항의, 쏟아지는 물대포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광화문 광장 등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지금도 대한민국 역사전쟁의 한가운데 있음을 실감케 한다.


1-5. 다시,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 행동하는 교육 주체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이후, 시민단체와 역사학계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그 중에 특히 눈에 띈 건 교육 당사자들인 중, 고등학생들의 목소리였다. 이들은 광화문 과장에 모여 자신들의 반대 의견을 대대적으로 공표하고,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 이라는 모임을 결성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UN 청소년 청원’을 유엔에 전달했다. 청원 작성 방식 또한 이들의 민주의식을 잘 보여준다. 청소년들은 청원에 모두의 뜻을 담을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가장 말하고 싶은 부분을 각자 써서 그걸 합치는 공동집필 방법을 선택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역사 교과 시간의 토론 방식 또한 인상적이다, 역사 교사로 재직중인 이동욱 선생은 1년 전체의 수업을 토론으로만 진행했으며, 같은 과목을 가르치는 김태우 선생도 강의수업 두 번에 토론 수업 한 번으로 역사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최근의 역사 수업은 교사와 학생의 합의 과정을 중시하므로 하나의 교과서로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착각이며, 암기 위주의 지난 교육 방식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발전하고 변화한 역시 교육 환경에서 단일화된 국정교과서는 거의 망상에 가까운 것임을 보여준다.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은 타협하지 않고 분개한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정당한 행동에서 ‘배후’를 찾는 일부 어른들에게 청소년들은 되묻는다.
“광주에서도 청소년이 맞서 싸웠고, 4.19도 6월 항쟁도 항상 청소년이 함께 했는데, 마치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이 아닌 것처럼 취급합니다. 이건 그때 청소년이었던 어른들이, 자신들은 그때 아무 생각도 없이 보냈다고 말하는 것과 같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가 이 아이들의 질문에 답해야 할 때이며, 이 영화는 그 대답의 시작점에 불과하다.


<천안함 프로젝트>, <직지코드>를 만든 최고의 다큐멘터리 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학자들, 그리고 시민들!
지성과 열정으로 시대를 성찰하다!

2015년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를 접한 백승우 감독과 정지영 감독은 같은 뜻을 가진 이들과 만나게 된다. 김민웅 교수, 박재동 화백, 명진 스님, 이수호 이주노동희망센터 이사장, 정범구 전 국회의원, 허은실 시인, 황현산 문학평론가다. 각계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 목소리로 국정교과서로 인한 역사 교육 퇴보를 우려하던 이들은 2016년 ‘다음 스토리 펀딩’을 통해 국정교과서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을 알렸고, 많은 시민들로부터 받은 후원과 지지를 받았다.
나아가 영화는 한홍구, 박한용 김민철, 이준식, 하일식, 이동기, 안병우 한상권 등 시대를 대표하는 날카로운 지성들의 명쾌한 설명을 통해 국정교과서가 가진 문제점, 지금 전세계와 한국에서 펼쳐지는 역사전쟁의 의미와 양상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있다.
<천안함 프로젝트>와 <직지코드>를 만든 최고 다큐멘터리 사단의 열정, 냉철한 지성들의 문제제기, 시민들의 힘이 모여, 우리가 숨쉬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과제로서의 역사전쟁을 기록한 것이다. 작품 곳곳에서 목격하게 되는 뜨거운 이슈들과 한편의 강의를 방불케 하는 학자들의 생생한 설명은 누구나 영화를 보고 들으며 역사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PRODUCTION NOTE ]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을 제작한 아우라픽처스는 냉철하고 뚜렷한 주제의식을 담은 작품들로 우리 사회에 꾸준히 묵직한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지영 감독이 2012년 연출한 <부러진 화살>은 김명호 전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의 실제 석궁테러사건을 영화화한 법정스릴러로 평단과 대중 모두로부터 극찬을 이끌어 냈다. 80년대 군부 독재 정권의 잔혹한 역사를 그린 <남영동 1985> 또한 정지영 감독 특유의 사실적인 연출력과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2013년부터 아우라픽처스가 제작한 일련의 다큐멘터리들은 언로가 막혀버린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영화라는 매체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합리적 의심을 바탕으로 진실을 추적했던 백승우 감독의 <천안함 프로젝트>는 당시 군 관계자들의 가처분 신청 소송, 멀티플렉스의 갑작스런 상영중단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우리 문화재 문화재 [직지]의 비밀을 밝히는 다큐멘터리 <직지코드>로 그동안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서구중심의 역사관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교육계와 역사학계에 화재가 되었다.
<직지코드>와 함께 찾아온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은 ‘역사’라는 화두를 끌어안고 지켜온 아우라픽처스의 2017년 마지막 선물이 될 것이다.




[ DIRECTOR’S NOTE ]

우리는 왜 21세기에 국정교과서를 강요받아야 했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역사학자들을 만났다.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세계사의 흐름을 살펴봤다.
그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최근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다시 보면서,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그렇게 국정교과서를 강요받은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영화촬영 초반엔 예상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의 모습 중 일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백승우, Director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백승우 감독은 “합리적 의심이 진정한 소통의 출발점”이라는 모토 아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2013년 <천안함 프로젝트>로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개봉 당시 보수단체의 상영반대로 화제가 되었다. 이후 젠트리피케이션, 세월호 문제 등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다.

2017 <그리고 화가는 빛을 만났다>
2016 <또 다른 시선 : 가려짐>
2015 <대화>
2014 <기도>
2013 <천안함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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