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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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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2017) Microhabitat 평점 8.2/10
소공녀 포스터
소공녀 (2017) Microhabitat 평점 8.2/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8.03.22 개봉
106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전고운
주연
(주연) 이솜, 안재홍
누적관객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 Prologue ]

“솔직히 요즘 집세도 오르고 담뱃값도 오르니까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잠시 집을 나왔지.
… 이게 그렇게 이상한 이야기인가?”

- 영화 <소공녀> 中 -




[ About Movie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2018년 가장 소중한 영화의 발견!

올 봄, 관객들의 미소를 불러일으킬 가장 사랑스러운 청춘 판타지 영화 <소공녀>가 찾아온다. 지난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한 <소공녀>는 언론과 평단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이어 제41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소공녀>는 영화제에서 상영될 때마다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유니크한 소재, 독보적인 캐릭터와 답답한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몽환적인 영상미가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끌어낸 것. 주인공 ‘미소’ 역을 맡은 이솜 배우는 “관객들이 영화를 만든 우리와 같은 것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어 기쁘다.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았다는 말이 나에게도 위로가 되었다. 무엇보다 <소공녀>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잘 다루어지지 않는 소재여서 그런 것 같고, 무엇보다 귀엽고 유쾌하고 유니크한 면 때문에 관객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며 폭발적인 호응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주인공 ‘미소’의 남자친구 ‘한솔’을 연기한 배우 안재홍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정말 놀랐다. 관객 분들 중에는 영화에 몰입하여 우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 힘든 현실을 반영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 않도록 ‘재미’와 ‘긴장’을 교묘히 넘나드는 이야기의 힘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생각한다”며 <소공녀>에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독특하고 만화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과감히 ‘집’을 포기한 유니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주인공 ‘미소’, 그리고 청춘을 대변하는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솜X안재홍의 러블리 커플 케미까지 진한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소공녀>는 2018년 가장 소중한 영화의 발견이자 역대급 입소문 신드롬 작품이 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대한민국 대세 청춘 아이콘 이솜X안재홍의 러블리한 만남!
역대급 인생 캐릭터 만난 두 배우가 보여주는 현실 공감 연애!

<소공녀>의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배우 이솜, 안재홍의 완벽한 청춘 커플 케미다.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두 배우는 <소공녀>를 통해 현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보통의 연인들의 모습을 섬세하고 리얼한 연기로 선보인다. 영화 티켓을 구하기 위해 헌혈을 하거나, 손장난과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고, 헤어짐이 아쉬워 버스가 떠날 때까지 인사를 하는 장면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낸다.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집을 과감히 포기하는 독보적인 캐릭터 ‘미소’ 역을 맡은 배우 이솜은 특유의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개성있는 스타일로 여성들의 핫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행보를 알린 이솜은 이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 <하이힐>(2014), <산타바바라>(2014) 등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마담 뺑덕>(2014)에서 정우성과의 파격적인 멜로 연기로 기존의 러블리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여배우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제15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신인연기자상’을 수상,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에서 걸크러쉬 ‘우수지’ 역을 맡아 열연하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등극했다. 이처럼 러블리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한 이솜이 <소공녀>에서는 조용하지만 열정적이고, 삶의 행복을 위해 집을 포기하는 유니크한 캐릭터 ‘미소’로 분해 ‘인생 캐릭터’급 열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소’의 남자친구 ‘한솔’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안재홍은 매 작품마다 디테일한 ‘현실 남친’ 연기로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2009년 데뷔 이후 차근차근 두터운 연기 내공을 쌓으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2014년 광화문시네마가 제작한 <족구왕>으로 제2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과 제15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남자 신인연기자상’ 수상, 제51회 대종상 신인남우부문, 제35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응답하라 1988](2015), [쌈, 마이웨이](2017) 등 ‘현실 남친美’를 선보인 작품들이 잇달아 히트를 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소공녀>에서는 여자친구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주고 싶은 것도 많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안타까워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 ‘한솔’ 역을 맡아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역대급 ‘현실 남친’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한다.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솜과 안재홍의 사랑스러우면서 톡톡 튀는 매력과 인생 캐릭터 탄생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소공녀>는 두 배우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극의 풍성함을 더하며 올 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현실감 넘치는 독보적 캐릭터들과 빛나는 연기 앙상블!
가장 사랑스러운 청춘 판타지 무비의 탄생!

<소공녀>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 요인은 단연 캐릭터의 힘에 있다. ‘가사도우미’라는 범상치 않은 직업과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를 즐기기 위해 ‘집’을 포기하는 등 자신만의 삶의 방식이 확고한 ‘미소’ 캐릭터의 등장에 열광적인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 속에서 삶의 소소한 행복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집’을 포기한 주인공 ‘미소’의 모습은 “좋아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집을 버리는 ‘미소’가 사람들에게 작은 카타르시스를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전고운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또한, ‘미소’가 집을 떠나 가장 순수하고 뜨거웠던 대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 친구들을 찾아가며 펼쳐지는 도시 하루살이가 서울이라는 도심 속 다채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며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회사들로 채워진 빌딩 숲, 오래된 빌라, 아파트, 단독 주택, 고급 주택, 오피스텔 등 각각의 건물과 함께 표현된 다양한 군상의 캐릭터들은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한편, 유쾌한 결을 잃지 않으며 누군가에겐 공감을, 누군가에겐 웃음을 선사한다. 더 큰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링거액까지 맞아가며 일하는 ‘문영’, 시댁 식구들에게 음식 솜씨로 무시당하고 있는 ‘현정’, 아파트를 마련했지만 20년 동안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대용’, 늦은 나이에도 부모님에게 얹혀사는 ‘록이’, 부자 남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살아가는 ‘정미’ 등 ‘미소’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친구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본래 도움을 받으러 갔지만 되레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미소’의 모습과 “결혼이 병인 거 같아”, “여긴 집이 아니고 감옥이야 감옥”, “연애는 남자친구랑 하고 결혼은 나랑 하자” 등 절로 공감을 자아내는 대사들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완성에는 무엇보다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가 큰 몫을 했다. 전고운 감독은 “<소공녀>는 캐릭터가 중요한 영화여서 캐스팅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늘 작업을 함께할 만큼 신뢰가 두터운 강진아 배우(문영 役), 연극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국희 배우(현정 役), 연극과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마음을 사로잡는 이성욱 배우(대용 役), 영화를 함께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보배 같은 최덕문 배우(록이 役), 놀라운 연기력으로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김재화 배우(정미 役), 엄청난 에너지와 집중력을 갖고 있는 조수향 배우(민지 役), 단막극 드라마까지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 김희원 배우(중훈 役), 늘 정확한 연기를 하시는 우리의 여왕님 박지영 배우(미경 役), 존경하는 이용녀 배우(록이 어머니 役)까지 흠모하는 배우 분들과 함께 하여 행복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렇듯 연극 무대를 비롯 다양한 작품에서 잔뼈가 굵은 노련한 배우들이 선보이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이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은 영화 <소공녀>가 선사할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한다.


<1999, 면회>, <족구왕>, <범죄의 여왕> 등
믿고 보는 광화문시네마 제작!
흥행 4번 타자 <소공녀>가 온다!

<소공녀>는 재기발랄한 독립영화 창작집단이자 충무로 최고의 흥행 블루칩으로 떠오른 광화문시네마의 4번째 야심작이다. 광화문시네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동창인 김태곤, 권오광, 우문기, 이요섭 그리고 <소공녀>를 연출한 전고운 감독까지 총 5명의 감독과 김지훈 프로듀서 1명이 모여 만든 독립영화 제작사로 전고운 감독은 김태곤 감독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광화문시네마의 첫 번째 작품은 2013년 김태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1999, 면회>이다. <1999, 면회>가 제54회 데살로니카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고,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남자배우상과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광화문시네마 또한 함께 주목받았다. 이후 2014년, 우문기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작품이자 안재홍 주연의 <족구왕>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내며, 광화문시네마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다. 김태곤 감독은 <굿바이 싱글>을 연출하며 상업영화에 성공적으로 안착, 광화문시네마의 저력을 알렸다. 그리고 2016년 박지영 배우 주연의 ‘촉’ 스릴러 <범죄의 여왕>을 제작, 개성 넘치는 신선한 스릴러라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광화문시네마는 참신하고 신선한 소재, 청춘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내세우며 한국 독립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믿고 보는 제작사로 성장했다. 그리고 마침내, 광화문시네마의 4번 타자 <소공녀>가 2018년 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시작한다. “비싼 집값 때문에 웬만해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기 십상인 도시 서울에서 느낀 사회 구조에 대한 의문과 영화적인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져 <소공녀>가 탄생되었다”는 전고운 감독의 말처럼 <소공녀>는 광화문시네마의 메인 테마인 청춘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대변해 낸 것은 물론, <족구왕>의 복학생 ‘만섭’, <범죄의 여왕>의 엄마 ‘미경’을 잇는 유니크하고 개성 넘치는 자발적 홈리스 ‘미소’를 선보이며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이번 <소공녀>에도 광화문시네마의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광화문시네마에 대한 뜨거운 의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광화문시네마의 모든 작품에 출연하며 ‘광화문시네마 아이콘’으로 떠오른 안재홍 배우와 <범죄의 여왕>에 출연하여 연을 맺은 배우 이솜이 시나리오만 보고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고, <범죄의 여왕>에서 열연한 박지영 배우가 복덕방 사장님으로 우정 출연해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해냈다. 제작 스태프 또한 <돌연변이>의 김태수 촬영 감독부터 <범죄의 여왕>, <족구왕>의 권현정 음악 감독 등 광화문시네마와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 온 이들이 함께했다. 한편, 매 작품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광화문시네마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쿠키 영상이 <소공녀> 엔딩 크레딧 이후에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소공녀> 이후, 광화문시네마의 행보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30 세대들의 공감 200% 무비!
소확행, N포 세대, 플라시보 소비…
2018 트렌드 모두 담긴 본격 취향 저격 영화가 온다!

<소공녀>가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이후, 폭발적인 팬덤을 이끌어낸 이유 중의 하나는 유쾌한 재미뿐만 아니라 현재 청춘 세대들의 가치관을 캐릭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진한 공감을 샀기 때문이다.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하루 한 잔의 위스키, 그리고 일상의 작은 쉼을 주는 한 모금의 담배, 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소소한 데이트를 포기할 수 없어 과감히 ‘집’을 포기한다. 이는 독특한 영화적 설정이지만 2018년 대표 트렌드로 떠오른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적인 삶을 실천해나가는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단순히 제품의 성능이 아닌 가격 대비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을 따져 소비하는 현상인 ‘플라시보 소비’라는 트렌드 또한 집에 쌀이 떨어지고, 돈도, 집조차도 없지만 자신에게 행복감을 주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은 채 우아하고 품위 있는 삶을 유지하는 ‘미소’의 모습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취향을 확실하게 알고, 자신의 가치에 기준을 둔 소비를 통해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미소’의 모습은 누군가에겐 비현실적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나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소비 형태를 완벽히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뜨겁게 사랑하지만 삶을 유지하는 데 급급하여 흔한 연애조차 마음껏 하지 못하는 미소&한솔 커플의 모습을 통해 연애, 결혼, 출산을 넘어 집, 인간관계 등 어려운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만 하는 N포 세대들의 씁쓸한 단면을 반영해낸다. 전고운 감독은 “집을 얻기 위해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버리며 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정반대의 인물이 보고 싶다는 열망이 들었다. 좋아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집을 버리는 캐릭터가 보통의 사람들에게 작은 카타르시스를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향과 정반대로 사는 인물일지라도 그만의 가치가 있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만들어낸 캐릭터이다”고 ‘미소’ 캐릭터의 탄생비화를 밝혔다.
이처럼 <소공녀>는 전대미문의 유니크한 캐릭터 ‘미소’를 통해 힘든 삶을 살아가는 현실 청춘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2030 청춘들에게 진한 대리만족과 판타지를 선사할 것이다.




[ KEYWORD ]

거대해진 도시 서울

<소공녀>에서 주목해야 할 소재는 바로 도시, 구체적으로는 ‘서울’이다. 서울 한복판, 찬란한 도심 빌딩 속에서 ‘미소’는 뉘일 곳 하나 없어 학창 시절 함께 밴드부로 활동한 친구들의 집을 찾아간다. 화려하고 에너제틱한 도시 서울의 이면을 다채롭게 담아낸 전고운 감독은 “’미소’가 있었던 공간이 서울이 아닌 시골이었다면 한때 모든 것을 나누었던 친구들이 영화처럼 불편해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대해진 도시 서울 안에서 서로에게 작은 공간이 되어주는 여유를 바란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지방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전고운 감독에게 있어 ‘서울’은 한때는 꿈이었던 도시이자 지금은 과열되고 일그러졌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도시이다. 서울에 대한 감독의 바람을 오롯이 담아낸 <소공녀>는 팍팍한 도시 속 ‘미소’의 친구들 중 한 명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전할 것이다.

수많은 좌절과 방황 끝에 찾은 직업 가사도우미
주인공 ‘미소’의 나이가 30대로 설정되어있는 만큼 ‘가사도우미’라는 직업적 설정은 <소공녀>만의 유니크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하루 일당 45,000원을 받으며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미소’는 드릴의 끝에 솔을 붙인 후 작동시켜 속도감을 높이는 등 자신만의 방식을 개발, 누구보다 진중하게 가사도우미 일에 임한다. 전고운 감독은 “대표적인 일당 직업이자, 의미적으로는 노동의 중요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청소’라는 노동을 보다 귀하게 여기고 싶다”며 ‘미소’를 ‘가사도우미’로 설정한 이유를 전했다.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시나리오상에서 ‘미소’는 가사도우미 이전, 평범한 직장인으로의 삶을 경험했고, 20대의 수많은 좌절과 방황 끝에 자신이 가장 잘하는 지금의 직업을 갖게 된다. 한 꺼풀만 벗기면 ‘미소’는 ‘집’만 없을 뿐 누구보다 깨끗하게 집을 청소하고 관리하며 친구들을 찾아가 정성스레 밥을 해주는 예의 바른 인물이다. 당당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확고한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미소’의 모습은 우리 내면에 가지고 있던 편견과 차별을 깨뜨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Microhabitat (미소 서식지 微少棲息地)-> 미소(微少) -> 소공녀
동명의 소설 <소공녀>는 주인공 세라가 아버지의 실종 이후 순식간에 하녀 신세로 전락하며 갖은 수모와 멸시를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아하고 착한 내면을 유지하며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이다. 전고운 감독은 ‘미소’ 또한 돈만 없을 뿐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지키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점에서 소설과 캐릭터가 맞닿아 있다는 생각으로 <소공녀>라는 제목을 선택했다. 사실 전고운 감독이 처음 생각했던 타이틀은 현재 영어 제목으로 등장하는 이다. 주인공의 이름 ‘미소’도 여기서 유래된 것으로 미생물(Micro)과 미소(Smile) 두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다. 는 ‘미소’가 자신이 살아갈 서식지를 찾는 과정을 담아내는 이야기와 걸맞은 제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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