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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위의 집 (2016) House of the Disappeared 평점 6.2/10
시간위의 집 포스터
시간위의 집 (2016) House of the Disappeared 평점 6.2/10
장르|나라
미스터리/스릴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7.04.05 개봉
10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임대웅
주연
(주연) 김윤진, 택연, 조재윤
누적관객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여자
그날 밤, 그곳에는 그녀 혼자가 아니었다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희는 25년의 수감 생활 후, 사건이 발생한 그 집으로 돌아온다. 유일하게 미희를 믿는 최신부는 그녀를 찾아가 진실을 묻지만, 미희는 ‘그들이 남편을 죽이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만을 되풀이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최신부는 그 집에 무언가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최신부가 집을 떠날 것을 경고한 그날 밤, 홀로 남은 미희는 25년 전 그날처럼 집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깨닫는데…

“아직 그들이 이 집에 있어!”

[ ABOUT MOVIE ]

월드스타 김윤진, 3년 만의 국내 복귀작!
스릴러 퀸의 완벽한 귀환을 알리다!

<시간위의 집>은 한국과 미국, 양국을 오가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윤진이 2014년 <국제시장> 이후 3년 만에 국내 스크린 귀환을 알린 복귀작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윤진은 2004년 한국에 ‘미드 열풍’을 불러일으킨 [로스트]에서 한국인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알렸다. 이후 현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미국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미스트리스]에서 열연을 펼쳐, 명실상부 월드스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내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천만배우 대열에 합류한 김윤진은 스릴러 장르에서 강세를 보이며 자타공인 스릴러 퀸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전작 <세븐 데이즈>에서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7일 내에 살인범을 석방시켜야 하는 변호사 ‘지연’ 역을 맡은 그녀는 때로는 자신만만한 변호사의 모습을, 때로는 딸을 볼모로 맡겨둔 엄마의 절박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 작품을 통해 김윤진은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액션과 호소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웃 사람>에서는 연쇄살인범에 의해 희생된 딸 ‘여선’의 엄마 ‘경희’ 역을 맡아, 죽은 딸을 지키지 못한 깊은 후회와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스릴러 장르 안에 공감과 감동의 호흡을 불어넣으며 김윤진이라는 브랜드를 완성시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릴러 퀸 김윤진은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으로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한국 관객을 찾아올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녀는 “시나리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시나리오였고, 이런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뻤다.”는 말로 <시간위의 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윤진은 <시간위의 집>에서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려 25년의 수감 생활 후, 끔찍한 비극이 있었던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따뜻한 모성이 가득했던 25년 전 ‘미희’와 누구도 믿지 않은 채 홀로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60대 ‘미희’까지 상반된 두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월드스타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 각본
<스승의 은혜> 임대웅 감독 연출
장르 전문가들이 선사하는 압도적 긴장감!

<시간위의 집>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장르 전문 감독들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검은 사제들>로 540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단숨에 충무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기대주로 급부상한 장재현 감독이 <시간위의 집> 각본을 맡아 이야기에 완성도를 더한다. 장재현 감독은 2014년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통해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 최우수작품상,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12번째 보조사제>를 원작으로 한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로 첫 장편 영화 데뷔를 알렸고, 춘사영화상,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노미네이트 및 제16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대중성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출력까지 인정받게 된다. 한국 엑소시즘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장재현 감독은 “오랜만에 다시 손가락으로 영화를 만드니 충전되는 기분이다.“라는 말로 <시간위의 집>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종교적 색채에 관심이 많고 긴장감 넘치는 영화들을 좋아한다.”고 밝힌 장재현 감독은 각본가로 참여한 <시간위의 집>을 통해 지금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간을 활용한 독특한 형식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안에서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간위의 집> 연출을 맡은 임대웅 감독 역시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장르 전문가로 손꼽힌다. 데뷔작 <스승의 은혜>로 색다른 현실 밀착형 호러를 선보이며 호평받은 감독은 이후 옴니버스 <무서운 이야기>에서 고공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 <공포 비행기>를 연출하며 탄탄한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 작품을 통해 제31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제17회 판타지아 영화제, 제45회 시체스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실력을 입증한 감독은 신작 <시간위의 집>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장르 영화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대웅 감독은 “<시간위의 집>은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등 다양한 요소를 지니고 있기에 공간, 미술 등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를 했다. 또한, 장르적인 자장 안에서 모성애라는 주인공의 감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하며 한층 깊이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일상의 공간을 파고드는 숨 막히는 긴장감!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

<시간위의 집>은 일상의 공간을 파고드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독창적인 장르 안에 담아냈다.

영화의 주된 배경이자 사건이 발생하는 공간인 ‘미희’의 집은 극을 이끄는 또 하나의 주인공. 과거 ‘미희’의 남편이 살해되고 아들이 실종된 장소로 범인으로 몰려 수감생활을 마친 그녀가 다시 돌아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주 무대가 된다. 과거에 평범했던 가족의 따뜻한 공간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변모, 더욱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편, ‘미희’는 그날 밤 다른 누군가가 남편을 살해하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로 결백을 주장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아들을 찾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 진실을 파헤치는 ‘미희’의 모습은 강렬한 서스펜스를 제공하며,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극대화시킨다. 또한, 집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과 ‘미희’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린 아들 ‘효제’의 모습, 불안함을 자아내는 ‘장지관’, ‘만신’과 같은 캐릭터의 등장은 미스터리 요소를 증폭시키며 <시간위의 집>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처럼 한정된 집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치며 밀도 높은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몰아붙이는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강렬한 존재감의 배우 군단!
옥택연, 조재윤, 이한위, 박준면까지!

<시간위의 집>은 월드스타 김윤진뿐만 아니라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배우들의 합세로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먼저,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려 수감된 ‘미희’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최신부’ 역은 옥택연이 맡았다. 그는 2010년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연기자로 데뷔,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당차고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후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다. 신작 <시간위의 집>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진중하면서도 인간적인 ‘최신부’를 연기해 그간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찰이자 25년 전 살해당한 ‘미희’의 남편 ‘철중’ 역을 맡은 조재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게감을 더한다. MBC 드라마 [기황후], <내부자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선 굵은 연기로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17년에만 무려 5개의 출연작 개봉을 앞두며 최고의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조재윤은 <시간위의 집>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작이 되는 극의 중심인물 ‘철중’ 역할로 또 한 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시간위의 집>에는 충무로 최고의 씬스틸러 이한위와 박준면이 합세해 극의 무게 중심을 잡는다. <미녀는 괴로워>, <최종병기 활>, tvN 드라마 [또 오해영] 등 친근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한위는 ‘미희’의 집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풍수지리 전문가 ‘장지관’ 역을 연륜이 느껴지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무당 ‘만신’ 역은 명품 조연 박준면이 맡아 <하모니>에 이어 또 한 번 김윤진과 호흡을 맞추며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정점을 찍는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처럼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보여주는 강렬한 연기와 완벽한 앙상블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려 <시간위의 집>을 보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PRODUCTION NOTE ]

<시간위의 집>의 또 다른 주인공, ‘미희’의 집!
완벽한 공간을 찾기 위한 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

<시간위의 집>은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우들과 함께 ‘집’이 또 다른 주인공인 작품이다.

영화 속 집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적산가옥(적의 재산이란 뜻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있었던 일본 사람의 집을 가리킴)으로 설정돼 있었다. 그렇기에 제작진은 오래된 옛 건물이 현재까지도 잘 보존돼 있는 서울시 후암동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군산까지 전국의 모든 적산가옥을 조사해야 했다. <시간위의 집> 제작진은 수백 시간을 투자하고, 수만 킬로미터를 이동한 결과 충청남도 논산의 채산리라는 시골 마을에서 기적처럼 <시간위의 집>의 배경이 될 목조건물을 찾았다.

채산리 주택 내부는 긴 복도와 다다미방, 원목 가구와 마감재들로 꾸며져 고풍스러운 느낌을 풍겼고, 집안 구조가 마치 미로와 같이 구성돼 미스터리한 공간을 원하던 <시간위의 집> 제작진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주택의 외부는 모던한 서양식으로 리모델링되어 동양의 옛스러움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완벽한 장소였다. 거실, 테라스, 옷장, 좁은 계단 그리고 영화 속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는 지하실까지 일본 양식으로 만들어진 집은 친숙한듯하면서도 낯선 이질감을 느끼게 해 묘한 긴장감을 전달한다. 수백 년 된 나무들로 지어진 이 집은 서까래와 창틀까지 만들어진 당시 그대로의 모습이 유지돼 지역 내 문화재 유치가 고려됐을 정도. <시간위의 집> 제작진은 혹여 어렵게 찾은 완벽한 로케이션 장소를 훼손시키지는 않을까 촬영에 만전을 기하며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2층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할 때에는 배우와 최소한의 스탭만 이동했고, 목조 바닥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들의 움직임에도 신경을 쓰는 등 고택을 보존하는 데 애썼다.

그렇게 완성된 <시간위의 집> 속 공간은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사실성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실제 집안에서 촬영된 장면들은 독특한 집안의 구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다양한 구도와 앵글로 영화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완벽한 스릴러의 공간 ‘미희’의 집
미술과 CG를 통해 완성되다!

<시간위의 집>은 주인공 ‘미희’의 집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극의 주 무대인 집이라는 공간의 분위기와 미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다. 백경인 미술감독은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비중이 굉장히 컸다. 그러다 보니 집이 굉장히 중요했다.”고 말하며 완벽한 스릴러의 공간으로 집을 표현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언급했다. 폴란드 화가 벡신스키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그는 집 외부 컨셉을 전체적으로 색을 적게 사용해 건조하면서도 암울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담쟁이 넝쿨을 이용해 오래도록 사람이 살지 않은 황량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또한, 내부는 엔틱한 소품들과 벽지, 커튼 등을 사용해 화면에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둡고 긴장되게 담아내려 애썼다. 이에 더해, 실제 집 외부의 넓은 정원과 큰 나무들이 감싸고 있는 주변 조경들을 활용하고, 일본식 가옥 구조를 갖추고 있는 집 안 내부의 모습을 마치 미로 같은 느낌이 들도록 화면에 담아내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25년 전의 행복했던 ‘미희’의 집과 현재의 황량하고 ‘미희’ 홀로 남겨져 있는 집을 대조적으로 나타내기엔 미술이나 소품만으로 한계가 있었고, 이 부분은 후반 작업을 통해 보강될 수 있었다. 2017년 현재 ‘미희’의 집은 블루톤이 묻어나는 탈색 효과(일명 bleach bypass기법)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적은 색채감과 뚜렷한 명암대비를 통해 25년이라는 세월 동안 정리되지 않고 버려져 있던 황량하고 쓸쓸한 느낌의 집과 그 안에 홀로 남아있는 절망적인 ‘미희’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그 반대로 1992년 ‘미희’의 집은 밝고 분명하며 채도가 높은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 행복했던 과거의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유일하게 지하실은 최대한 모든 효과를 배제시켰다. 임대웅 감독은 “지하실이란 공간은 <시간위의 집>에서 가장 키워드가 되는 공간이다.”라며 인위적으로 어떠한 효과를 주기보다는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으로 지하실을 표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이렇듯 미술과 후반 작업을 통해 완성된 ‘미희’의 집은 완벽한 스릴러의 공간으로 재탄생,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몰입을 더 할 전망이다.


2017년과 1992년, 세월의 흐름까지 정교하게 표현하다!
김윤진의 독보적인 연기력에 3시간에 걸친 특수 분장까지!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은 25년 전, ‘미희’의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과 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미희’가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와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임대웅 감독은 “우리 영화의 주 시대적 배경은 1992년과 2017년으로 25년간의 시간을 교차하며 오가는 이야기다.”라고 전하며 촬영 기법과 배우의 특수 분장 등을 통해 그 간격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먼저, 촬영 방법에 있어서는 남편이 살해되고 아들이 사라진 사건이 일어나는 1992년은 핸드헬드 기법(카메라를 트라이포드 등에 고정시키지 않고 촬영)으로 접근, ‘미희’를 빠르게 쫓아가며 그 사건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들게 해 긴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반면에, 2017년은 정적인 느낌과 60대가 된 현재 ‘미희’의 동선을 천천히 쫓아가듯 촬영, 영화와 인물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김윤진은 25년의 역경이 고스란히 드러난 늙고 주름진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매번 3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특수 분장팀은 무엇보다 배우가 연기하는 데 있어 얼굴 표정이 중요한 만큼,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데 보다 자연스럽고,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도 그 모습이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촬영에 임했다. 특수 배합된 젤 타입의 제품을 얼굴에 여러 번 덧발라 주름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 분장은 <국제시장>과 같은 작품을 통해 이미 노역 경험이 있는 김윤진의 조언과 적극적인 참여까지 더해져 보다 완벽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그려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김윤진은 후두암에 걸린 노년의 ‘미희’ 역을 위해 거칠고 갈라지는 목소리로 대사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항상 약 15도 허리를 굽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연기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특유의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세심하게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눈빛, 행동, 걸음걸이, 목소리까지 25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독보적인 연기를 펼쳐, 캐릭터와 완벽 혼연일체가 된 배우 김윤진에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연출의 변

영화 <시간위의 집>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설정이다
자칫 리듬이 깨어질 수 있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간위의 집>의 극적 재미가 극대화된다.

살해된 남편, 실종된 아이
용의자로 지목된 ‘미희’는 자신이 아니라 ‘그들’이 범인이라고 한다.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미희’의 말은 사실일까?
몇 가지 단서와 몇 명의 인물들
자칫 혼란스러울 수 있는 구조 안에서
중용을 유지하고 서스펜스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장면들의 배치는 궁극적으로 한 가지 목표로 향해간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외로움과 공포, 절망감에 맞서 싸우는
한 평범한 어머니의 이야기, 단순한 충격을 넘어선 강한 모성의 이야기로 말이다.

스릴러 연출의 기본은 관객에게 지루할 틈을 주면 안 된다는 것.

영화 속 설정과 그 안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퍼즐처럼 엮여있는 미스터리와
휘몰아치는 감정의 파고 속으로 관객을 안내할 예정이다.
단 한 순간의 지루함도 느낄 수 없는 단단한 이야기와 뜨거운 감정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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